2013년 9월 4일 수요일 손없는 날 우리의 두번째 이사를 무사히 마치고 너무도 홀가분하고 기쁜 마음으로 이사업체에 대한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1. 내가 예스2404를 선택한 이유
저희는 이삿날이 빨리 정해졌던 터라 거의 두달 전에 미리 서둘러서 여러 이사업체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여러 업체 후기들을 읽어봤는데 다른 업체들은 워낙 호불호가 다양해서 "복불복"에 따라 요행을 바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면 예스2404 후기들을 읽어보니 물론 나쁘다는 평도 있었지만 "복불복"에 따른 요행 변수가 좀 적었다고 할까요? 어쨌든 칭찬하고 만족하는 평가가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 같아서 예스2404를 선택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이사업체를 신중히 선정하는 이유는, 우리 살림살이를 운반해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없는 물건들이지만 소중하게 다루어서 적절한 곳에 잘 배치해준다는 것은 그 물건의 주인인 나를 잘 대우하고 존중해준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대접받고 존중받고싶어 하는 만큼, 이사라는 과정을 통해서도 그런 부분들이 잘 충족되기를 바라기때문입니다.
2. 그 중에서도 106팀을 선택하게 된 이유
일단 오랫동안 일해오신 경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관록이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이기도 했고요 특히, 칭찬하는 후기들을 보면, "재선택"을 하신 분들이 많다는 점에 저는 좀 포커스를 두었습니다. ''예전에 이사를 해서 얼마나 만족했으면 또 같은 팀을 선택했을까?'' 싶은 생각요...ㅎㅎ 그래서 106팀에 견적을 의뢰했는데, 그 때 오셔서 꼼꼼히 들여다 보시고 견적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과 태도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명예의 전당 팀이라 그 실력은 워낙 의심하지 않았어요. 실력 이외에 저희가 또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저희 생각과 제안에 신중하고 성실하게 응대를 해주는가 하는 부분이었어요. 견적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다고 말씀드리면서 이런 저런 제안을 드리고 설명도 요청드리고 했었지요. 인기가 많은 팀일수록 좀 깐깐하거나 뻣뻣하게 대할거라 생각했는데 106팀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어요. 유능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의뢰인의 말이나 제안을 자른다거나 거절한다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에 비유할까요? 아주 신중하게 응대하시면서도 선택에 탄력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시고, 저희가 원하는 것에 아주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좀 까다로운 주문을 드렸는데도 "그건 안됩니다!" 가 아니라, "네.... 그럼 한번 저희도 알아보겠습니다(생각해보겠습니다)" 였지요. 그래서 저희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견적가가 나왔지만 그만큼의 서비스를 해주실 것 같다는 믿음이 생겨 106팀을 주저없이 선택했습니다.
3. 이사하는 날 이렇게 우아해도 되나요??
약속한 시간에 정확하게 오셔서 대기하시는 모습, 준비된 순서에 따라 착착착 진행되는 모습에서 "와! 정말 프로페셔널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시간 좀 지나니까 짐 내리는 과정 끝! 저희가 입주하는 아파트가 신축아파트라 사다리차 예약 시간이 지정되어 있어서 중간에 시간이 붕~ 떠서 남았어요. 그래도 전혀 불만 없으시고.. 집주인이 분양대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예약된 사다리차 시간이 되어도 시작을 못했답니다. 1시간이 넘게 지연이 되어서, 저는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는데도 106팀 팀장님... 정말 속좋게 잘 받아들여주셨어요.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들은 이런 일이 허다하다고.. 감안하고 계셔서 괜찮다고 말씀해주시는데!!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오히려 제가 마음 졸이지 않고 기다릴 수 있었답니다.
이사과정은 이미 여러 후기에서 읽은 대로 그대로더군요!!! 후기라서 좀 더 후하게, 과장되게 쓰는 거 아닌가 하고 의구심을 가지신 분도 계실텐데요(저도 그랬답니다 ㅎㅎㅎ), 정말 정말 리얼 100% 진짜예요!! 팀장님이 안방을 맡으셔서 옷장과 드레스룸을 정리하신 후 저에게 확인해달라고 하셔서 가본 후 입이 떠억!!!! +_+ 후와~! 팀장님이 외모로만 보기에는 카리스마 몇개씩 달고 계신 분이었는데, 알고보니 손끝은 아주아주 야문 처자더구만요! ㅎㅎ 저도 대책 없어서 고민만 하던 것이었는데, 이불은 이불대로 가지런히 자리 잡아 주시고(완전 각을 따악 잡았더군요), 옷은 용도별로 계절별로 딱딱 주제를 가지고 정리를 하셔서 저와 저희 시부모님을 깜짝 놀라게 하셨습니다. 저희 시어머님 하시는 말씀.. "아이고~ 여자들보다 더 낫구만요!" ㅎㅎㅎㅎ 정신없고 제 자리 못찾고 뒹굴던 장난감들, 책들, 살림살이들이 착착 제자리를 찾아서 정리가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부엌 맡아주신 이모님도 어찌나 꼼꼼&찬찬하시던지!!! 저희 시모님의 칭찬이 자자하고, 신발장도 보니까 신발들 자체가 낡아서 그렇지 거의 신발가게 하나 차려놓으셨더군요! ㅎㅎ
이사라고 하면 "운반"만 생각했는데, 이 분들은 "수납과 정리"의 달인도 되시는 듯 합니다. 설치할 것들도 다 달라고 오히려 선수쳐서 일해주셨습니다.
저희는요?? 저희 시부모님이랑 그냥 우아하게 음료수 마시면서 방에 앉아서 담소나 나누고 있었답니다. 정말 그것밖에 한 일이 없었어요.
정리정돈이 끝나자 청소기 돌리고, 청소기 필터도 청소해주시고, 스팀청소, 손걸레질까지 바닥을 몇번씩 청소하셨구요, 마지막 현관을 나서면서도 현관 바닥을 손걸레로 닦고 나가셨어요...ㅠㅠ(고맙고 죄송한 마음)
4. 행복한 이삿날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사를 치룬 어제 하루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 표현 그대로가 딱 맞습니다! 저희 시부모님께서 저녁식사하시고 돌아가시면서도 두고 두고 말씀하시더군요.. 다음에도 꼭 이 팀을 부르라고요... ㅎㅎㅎㅎ 사장님들 건강하시고요! 계속 번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치고 힘들 수 있는 이삿날을 이렇게 잔칫날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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