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팀 결정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픈 마음으로 후기를 남겨봅니다. 그저 믿고 딱 맡기시면 놀라운 속도를 자랑하는 정리의 달인들께서 오실껍니다. ㅎㅎㅎㅎㅎ 만족스러우실꺼예요~
너무 고마운 마음에 칭찬후기를 바로 올려드리고 싶었지만 .. 어제 이사 마치고 나서 바로 가족들이 집으로 다 몰려와서요.. 집에서 밥 해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어쨌든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쓰겠습니다. ㅎㅎ 너무 길어도 읽어주세요~~~~~~~
우선, 이사를 들어갈 집이 갑자기 계획에 없던 페인트 칠이며, 예정에 없던 장판을 새로 까는 등으로 지체되어 죄송했습니다. 불평 한마디 없이 웃는 얼굴로 청소를 미리 하면 된다고 선뜻 먼저 말해주셔서 완전 고마운 마음이 들었었답니다. 솔직히 짐을 옮기면서 이렇게 없던 일이 생기고 계획이 확 변경되면 팀원 분들의 짜증이 한 번 제대로 솟구칠 법도 하였는데... 그런 거 하나 없이 도리어 제 사정을 이해해주시고 제 변덕과 까다로움, 짜증을 다 받아주시고 마음을 써주신 친절한 배려에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모두 엄청 고생하셨어요.
오전 8시에 뵙기로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를 보려고 7시 반쯤 창 밖 아래를 내다보니 14팀분들, 이미 와서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시간이 되니까 칼 같이 올라오셨답니다. 사실, 처음에 집에 들어오셨을 때 아마 깜짝 놀라셨을꺼예요.. 누가 와서 일을 해도 엄청 손이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작업량을 준비해서 대기했거든요. ^^;;;; 포장이사를 하게 되어도 이사 전에 기본적으로 해두어야 할 짐 정리가 있잖아요~ 제가 평소 시간이 없어서 이런 것을 전혀 못하고 있다가 전날에야 겨우 조금 버렸어요. 원래도 정리 정돈이 안 되어 있는 집에 뭔가 해보겠다고 더 정신없이 늘어놓았죠. 그래서 이게 집인지 뭔지.. 뜨악하셨을꺼예요. 게다가 집에 잔짐이랑 그릇이랑 책이 많아서.. 뭐 지금 생각해도 그저 죄송할 따름이죠. ^^;;;;;
저희가 이사를 나가고 나면 집 공사하고 집주인이 들어와서 살 예정이라 오후부터 바로 공사가 잡혀 있었는데, 14팀은 이런 정신없는 짐을 순식간에 싹 다 정리하신 후에 예상시간보다도 빨리 모든 짐을 다 내리시더군요. 일 하시는 속도에 계속 놀랬습니다. 팀웍이며, 효율성 짱이셨어요~ 여담이지만, 집주인이 짐 빠지는 거 보러 와서 14팀 일 하시는 모습들을 보시고 이사할 때 도움 받는다고 소개시켜 달라고... ㅋㅋㅋ 도착지에서는 모두들 엄청 집중해서 일사분란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넣으시더군요. 어쩜 말씀 한마디도 없이 그렇게들 집중하실 수 있는지.. ㅎ 그리고 이거 저거 말씀드리지 않아도 일을 알아서 다 찾아 해주시는 모습에 감격했습니다. 제가 미처 체크하지 못한 부분까지 다 손봐 주시고 확인해서 다 말씀해주셨거든요.
짐 나갈 때보다 짐 들어갈 때 훨씬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길래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보니까 장롱이며, 냉장고며, 세탁기며, 서랍장, 뭐 이것저것 할 것 없이 신중하고 완벽하게 제 자리를 다 잡아주시느라, 짐 정리 하는 틈틈이 계속 청소기 돌리고 걸레로 닦아가며 해주셔서 그런 거란 걸 알았답니다. 가구나 가전제품 위치를 잘 잡아주신 덕분에 예전보다 훨씬 보기 좋고 쓸모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여사님~ 냉장고랑 씽크대를 무슨 입주청소 업체 부른 것처럼 환상적으로 광나게 다 닦아주시고, 두 번 손 댈 것 없이 쓰기 편하게 정리해주셨던데요. 찬장 한가득 유리만 있어서 힘드셨을텐데 너무 감사합니다.
14팀 가시고 난 뒤에 제가 금세 짐들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신 덕분에 바로 필요했던 물건을 금방금방 꺼내어 쓸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전에 살던 집 전등 3개, 버티컬들, 욕실장, 수건걸이까지 제 욕심에 전부 떼어왔는데 새로 말끔히 달아주신 거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뗐다 붙였다 하는 일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웃으면서 말씀해주시다니.. 정말 눈물났었더랬어요.
떠나시자마자 바로 거실 바닥에 드러누워 쉬었습니다. ㅎㅎ 스팀청소를 대체 몇 번을 해주셨는지 거실 바닥에 광이 번쩍번쩍 나요. ㅎㅎㅎㅎㅎ 장판이 그렇게 광 나는 거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고객이 이사를 자꾸 해야 부자 되실텐데요... ^^;;;;; 여튼, 입소문도 많이 내 드리고 다음 번 이사 때에도 연락드리겠습니다. ^.^ 그땐 잔 짐을 어떻게든 줄여볼께요. 저도 양심은 있거든요. ^^;;;; 다시 뵙는 그날까지 사장님들과 이모님 모두 건강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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