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나서 처음으로 이사를 하는 거라, 어떤 업체를 선택해야 할지 굉장히 많이 고민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살고 있던 집은 30년 넘은 단독주택 2층이었고 사다리차를 쓸 수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사를 하게 된다면, 이삿짐을 날라주시는 분들이 가파른 계단을 수십번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는 상황이라, 비용 문제도 여간 걱정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사실,이사하기 전에 (팀장님께 말씀은 드리지 않았지만) 여러 군데에서 견적을 받아봤습니다. 이사비용은 yes2404가 제일 비싼 건 사실이었습니다만, 팀장님의 마력(?)에 끌렸는지 7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상담받을 때 팀장님께서 이 일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계신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신뢰가 갔는지도 모릅니다.
여하튼, 7팀과 함께 이사를 하기로 계약을 했는데 저희의 소소한 실수로 입주청소를 못 하고 들어갈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희는 갓난아기가 있어서, 입주하기 전 반드시 청소를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말이죠. 여기저기 알아봐도 이사 당일날 입주청소하는 곳은 거의 없어서,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팀장님께 말씀드려봤습니다. 다행히 팀장님께서 KGB와 연계된 입주청소 업체를 소개시켜 주셔서 저희는 이삿날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 당일에도 8시부터 작업이 시작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저희는 여유를 부리고 갓난아기를 친정으로 옮기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저희 집 앞에 오셔서 미리 작업 환경을 체크하고 계셨더라구요. 그렇게 인사를 드리고 이사를 시작했습니다. 그 날은 무척 더웠을 뿐더러 짐도 많고, 가파른 계단 때문에 여간 힘들지 않았을텐데, 정말 불평 한 마디(심지어 표정도!) 않으시고 꼼꼼하고 차분히 짐을 날라주셨습니다. 함께 오셨던 이모님도 아리따운 미모만큼이나 포장 및 정리정돈도 예쁘게 해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건, 7팀 팀원 분들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밝은 분위기로 일하려고 애쓰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옆에서 나르는 것 좀 도와드리려고 하면, "그냥 편히 계세요. 저희가 할게요!"라고 손사래를 치며 말씀해 주셔서 정말 고객을 깊이 생각하는 분들이라 생각했습니다.
입주청소가 늦게 끝나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이사가 늦게 시작되어 9시가 다 되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가지고 있던 수많은 액자들을 하나하나 위치를 물어보시며 끝까지 달아 주고 가셨고, 붙박이장에 곰팡이가 조금 묻어있었는데 팀장님께서 팡이제로를 뿌려서 깨끗하게 닦아주셨기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이사가 끝나고 다음 날, 냉장고가 약간 기울어 진 것 같아서 팀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바로 오셔서 손을 봐 주고 가셨습니다. 그 외에 또 필요한 부분이 없냐고 몇 번이나 물어보시고 끝까지 확인하고 가셨습니다. 친정어머니께서 무척 친절한 분이시라며, 팀장님이 가시고 난 뒤에도 계속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셨네요.
다음 번에 이사를 할 때에도, 저는 yes2404 서울 7팀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다른 친구들한테도 소개시켜 주려고 팀장님 명함을 몇 장 더 받았구요. 더운 날, 녹녹하지 않은 작업 환경에서 고생하셨던 7팀 팀원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다음 번에 또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P.S 1)훈훈하시고 친절하신 팀장님, 이사가 끝난 뒤에도 다시 오셔서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이것저것 해 달라고 부탁도 많이 드렸는데, 흔쾌히 다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2)외모만큼이나 정리정돈도 깔끔하게 해 주셨던 이모님, 유리장에 넣어주신 그릇들의 배열이 정말 아트였어요!! 신혼집 치고는 살림살이가 정말 많았는데 마이더스의 손으로 착착착 정리해주셔서, 정리해주신 그대로 쓰고 있답니다^^
3)"네네네네~"를 외치시던 팀원 분도, 제가 소중히 여기는 식탁을 정말 소중하게 날라주셔서 감사했어요~ 이사 현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덕분에 저도 웃으며 이사할 수 있었답니다^^
4)충청도 사투리를 쓰시던, 힘이 장사셨던 팀원 분도 마지막에 액자 다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못질 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죠? 다음 번 이사갈 때에는 액자를 조금 줄여 놓을게요;;
5)마지막으로 이건희 회장 닮으신 팀원 분도, 하나하나 조립해서 쌓아올려야 하는 책꽂이를 맡으셔서 수고 많으셨어요~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닌데, 책도 하나하나 높이까지 맞춰가며 꽂아주셔서 감사했구요~ 제가 대충 꽂아도 된다고 했는데 이렇게 꽂아야 예쁘다고 하시며 정말 정성스럽게 꽂아주셔서, 감동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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