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포장이사는 2년전 서울에서 수원으로 올때 처음이었어요. 그때 이삿짐 센터는 몇군데 견적을 내보고 그중에서 제일 저렴하면서 방문견적을 해준곳으로 했었답니다. 그때도 집계약문제가 있어서 보관이사를 했었는데요 보관이사를 하게되면 이사비용이 두배..(이삿짐을 실어가서 창고(컨테이너박스)에 보관했다가 그짐을 다시 꺼내서 이사함) 하지만, 다행히도 6월말~ 7월초.. 제가 이사하는 시기가 비수기예요.. 그래서 성수기에 한번 이사하는 비용이 나오더라구요. 뭐.. 짐도 별로 없었기도 하고요.. 여튼.. 이사했는데.. 이사팀이 그닥.. 마음에 안들었어요... 나중에보니, 화장품 다새고 ㅜㅜ 수건을 걸레로 쓰질않나.. 바닥에 기스다나고 ㅜㅜ.. 그리고 마지막에 이사비용 외에 돈을 요구하기 까지.. 여튼.. 다시는 그곳에 이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잘 해주는데서 이사를 하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친정오빠네가 한달전에 이사를 했는데요.. 새언니도 추천받았다면서 2404명예의 전당팀.. 넘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네는 같은동으로 이사해서 엘레베이터이사를 했는데, 진짜 잘했다고 하는거보니.. 왠지 믿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다른데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이곳으로 정했어요. 전화해보니 이사비용을 견적을 바로내주더라구요. 그래도 방문견적받고싶다고했더니 그 팀에서 올꺼라고했습니다. 그팀에서 전화가 왔는데 이사가 다 끝나고나 올수있다고 하더라구요. 5시정도 될것 같다고.. 근데 5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전화해봤더니, 6시 좀 넘어서 올수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내가 이사하고 보니, 충분히 늦을 수 있는것 같아요.. 이사중에는 전화도 못할것 같고요.. 그땐 기분이 좀 안좋았지만요^^; 하지만 그분이 와서 견적보시면서 바닥에 깔린이불 살짝 접어서 밟지않고 차근차근 보시고.. 견적은 전화견적과 비용같다고.. 하겠냐고.. 하겠다고했더니.. 계약금도 안받고 그냥가셨어요. 이사하실꺼죠? 그럼 그날 주세요.. 하고요 ㅎㅎ; 그래서 더 좋더라구요 ㅎ.ㅎ; 돈 준비도 안해놓고있었거든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삿날.. 전날 미리 전화가 왔어요. 아침 8시에 오겠다고요. 그래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침 8시 조금지나 벨이 울리더라구요.. 도착했다고요.. 약속한 시간이었는데 너무 정각에맞춰오는것보다 1, 2분 늦는게 나은것 같아요.. 더 빨리오는건 민폐구요.. 그전 이사팀은 더빨리와서 처음부터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맨처음 이사팀 이모님이 들어오시면서 고객님 신발 신으세요. 이제부터 신발신고 작업할거랍니다. 하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바로 신발 신었습니다 ㅎ 저는 신랑이 출장을 가서 혼자 이사를 해야했어요. 친정부모님께 SOS를 쳐서 엄마는 아이를 봐주시고 아빠가 내가 일이있을땐 잠깐 봐주기로 했었는데, 이게..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ㅜㅜ 친정아빠는 제 살림에 대해 하나도 모르시니까요.. 전화로 말하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관리사무소갔다가 은행갔다가 집에갔다가 이리뛰고 저리뛰었네요; (이사할때 팁.. 돈은 미리 찾아놓는게 좋은것 같아요. 은행에 굳이 가지않아도 되게요.. 진짜 저처럼 이리뛰고저리뛰고 하지 않기 위해서는.. 관리사무소에도 하루전에 미리 전화를 해놔서 관리비 정산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그래도 이사팀이 여자 혼자라고 무시하거나 그런낌새없이 해달라는대로 차근차근 서두르는 기색없이 짐을 싸시더라구요. 버릴껀 테이프 붙여서 x표시하시더라구요. 다른사람 쓸사람 있음 테이프만 뗄수있게요 이런거 하나하나도 세심하게 하시는게 좋았답니다^^* 이삿짐을 싸다가보니.. 견적보신분이 말씀하셨는데.. 견적을 잘못보셨다고.. 5톤하나로 견적봤었는데.. 트럭하나 더 불러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래도 본인잘못이니 비용추가는 없다고.. 괜히 제가 미안하더라구요 ㅎㅎ;; 큰장농 하나를 못보셨다고하네요.. 다른 이사센터였으면 비용이 더 추가된다고 말했을텐데말이죠.. 그럼 그것때문에 언성높이고 했겠죠?; 여튼.. 이삿짐을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싸고 마지막에 집에 원래 있던 물건들 정리하는것 까지 도와주시고는 더이상 도와줄게 없냐고 물어보시고 없다고 말하니 가서 식사하고 이사할 집으로 오겠다고 하시며 이사하는 집으로 가셨습니다. 저는 남아서 정산할거하고 출발하려는데..
도착해서 사다리자리좀 본다고 집에 먼저 들어가도 되냐고 전화주셨더라구요.. 그래서 비번알려드렸는데.. 들어가시면서 어? 하시더니.. 잠시만요.. 다시전화드릴께요.. 하더라구요 무슨일이지? 했는데.. 전화가 왔어요. 화재경보가 켜져있고 부엌바닥에 소화기가 터져서 흥건하다고 하더라구요 네?;; 어제 청소다 했는데..(전날 입주청소를 다했었거든요..) 멘붕이왔습니다. 새언니가 같이가준대서 언른 갔어요. 가보니.. 진짜 부엌바닥에 소화기액이 흘러넘치고있더라구요 ㅜ.ㅜ 언니랑 둘이서 걸레찾아서 닦고 닦고 또닦고 ㅜㅜ 진짜 당황하고 황당하고.. 이사도 오기전에 이게 무슨일인가싶고.. 부동산에 전화해서 이런일이 있다고하니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보낸다고.. 관리사무소에서 사람오더니.. A/S센터에 전화하겠다고.. 근데 비용발생은 A/S기간 끝나서 본인부담이라고하더라구요 그리고 되게 불친절..(전에 살던 아파트는 되게 친절했거든요..) 그러니 더 열받더라구요. 이게 내가 살면서 불을 낸것도아니고, 화재경보가 켜진것부터가 오작동아니냐.. 분명히 벨브도 잠겨져있는데.. 막따졌더니 자기한테 따지지 말라고 하더이다.. A/S오면 말하라고 쿨하게 가버렸어요 ㅜ.ㅜ 그래서 어쩔수없이 계속해서 새언니랑 같이 바닥닦고.. 가스렌지도..가스렌지 위에있는게 터진거라.. 가스렌지는 완전히 물바다.. 게다가 이게 아침 7시에 터진거라고하더라구요. 전에살던사람한테 전화했다고하는데.. 그사람이 연락을 주지도않아서 전혀몰랐어요. 이사간시간은 2시정도니.. 그동안 계속 침수되고있었겠죠; (이건 담날 알아보니, A/S 접수도 안해놨더라구요 -- 그래서 다시 접수하고.. 결국엔 오작동으로 판명나서 무료로 교체해주기만했네요. 가스렌지는 잘 안켜지는게 아직도있어요 ㅜ.ㅜ 덜말라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다 닦고나니.. 이사업체에서 식사하고 왔더라구요. 자기네도 놀랐다면서.. 대충 치우면 자기네가 나중에 청소할테니 두라고 하셔서 그냥 이삿짐 옮기는거만 배치 말해줬어요. 그리고 잠깐 새언니랑 바닥에 앉아쉬고있으니.. 식사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아직안먹었다니까 가서 천천히 먹고 차도 마시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알아서 다해놓겠다고.. 살것도있고해서.. 나머지 배치 말하고.. 새언니랑 같이 밥먹고 진짜 차까지 마시고하다보니 시간이 넘 늦었더라구요 ㅎㅎ; 5시반.. 부랴부랴 집으로 와보니 거의 정리가 다끝났더라구요. 그런데 처음제가 이야기 해놨던 배치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거의 정리다 하신걸 다시 옮겨달라고 했어요. 그분들은 김빠지셨을꺼예요.. 진짜 대단했던거는.. 책꽂이에 이것저것 물건 막 넣어놨던걸.. 그대로~ 해놓으셨더라구요.. 외우느라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근데 그것도 물건 다빼서 다른데로 옮기고.. 게다가 진짜 무거운 2인용 철제책상.. 구석에다 넣어놔달랬다가.. 다시 버려달랬다가.. 일을 두번하게해서 넘 죄송했는데.. 진짜 기분나쁜 표정 하나 안지으시고.. 친절하게 다 해주시더라구요 부엌이모님은 냉장고 청소도 진짜 깨끗하게 다하시고.. 그릇도 진짜예쁘게 정리 잘하셨더라구요 마지막에 어떻게 정리했나 설명도 차근차근해주시고요..
또 마지막에는 못하나 박는것도 배치 신경써가면서 제가 결정장애 및 변덕을 부리는데도 다 들어주시고.. 정말 힘드셨을텐데.. 잘해주셨어요. 진공청소기, 스팀청소기로 청소하고 마지막엔 창문 다 닫고 피톤치드까지 해주시던데요. 새언니가 그건 새언니가 했던 팀에서는 안해줬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이사를 끝내고 나니.. 시간이 7시가 넘었더라구요. 진짜 오래걸린것 같았어요. 평소에는 그렇게 안걸리는것 같았거든요..(견적받는날도 이사하고 오셨는데.. 6시 조금 넘어서 오셨거든요..) 그렇게 오래 걸리셨는데도 더 도와줄거없냐고 한번 더 물어보시고 가셨어요.
소문 많이 내달라고하셨는데.. 진짜 소문 팍팍 내 드리고 싶더라구요 ^^* 전 사실.. 이팀이 좋은팀인지도 모르고 그냥 그날 시간이 되는 팀이라고 해서 했는데.. 잘한다고 소문난 팀이었어요. 진짜 좋은팀 잘 만난것 같더라구요. 여자들만 있음 무시하고 그런분들도 많으시던데.. 여기는 그런기색 전혀못느꼈고요.. 막 서두르는게 아니라 천천히 차근차근 하는 느낌이라 불안하지도 않고요.. TV 포장하는거 봤었는데.. TV담는 통?이 있더라구요.. 넣었다가 조금 균형이 안맞으니까 다시빼서 처음부터 다시 포장하는거보고 진짜 믿을만하다 생각했어요. 이삿짐 내려놓을때도 조심조심.. 바닥에 기스안나게 하고요.. 이사나오는집도 막하고 나오는게 아니라 제대로 정리하고요. TV, 컴퓨터 선 다 연결하고 켜서 제대로 작동하나 확인도 다해주고.. 여튼.. 이사중에 제일 만족하는 이사였습니다.
Yes2404 경인 32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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