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이라 몸이 무거워 이사를 생각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책장에 책도 많은데... 그 사이사이 먼지도 많은데.... 게다가 비까지 와서 큰일이구나 싶었어요.
아침일찍 팀장님이 오셔서 놔둘것과 가지고 갈것, 버릴것.. 등등을 체크하시고 이제 나르겠다 하시는데 정말 순식간에 끝난 느낌이네요. 무척 빠르게 파악을 해주시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셨어요.
걱정과 달리 너무 싱겁게 이사가 진행되는 느낌이었네요. 감동은 이제부터입니다.
새로 옮길 곳에 도착하시자마자 집청소를 깨끗하게 하셨어요. 근데 청소 수준이 ''청소업체를 괜히 불렀나''싶게 제대로 하시는 겁니다. 베란다 구석구석, 싱크대 찬장 구석구석... 또 책상이며 가구들이 하나둘 도착하는데 이건 감동!!! 가구들이 깨끗하게 목욕이라도 한듯 쓰던 가구같지않게 깔끔해져 있었어요. 책상에 묵은 먼지도 한시간을 들여 닦아서 옮겨오셨다고... 또 책장 사이사이 먼지도 닦아서 갖고 오셨는데 그걸 정리하시면서 한번더! 걸래질로 깨끗하게 닦으시고 책을 꽂아주시네요.
제가 건담 피규어 조립을 좋아해서 만들어 놓은게 있는데 예전 이사 업체에서는 당연히 조금씩 망가져서 와서 제가 다시 조립하고 했기에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원래모습 그대로 건담들이 서 있었고, 책장, 화장대, 옷장 등 원래 있던곳에 그대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특히 주방은 굉장히 깔끔하게 신경써서 청소해주시고 양념이며 그릇 배치들도 정말 동선이 편리하게 정리해주셨어요. 깨진 그릇도 없었구요! 주방은 사실 기름때가 앉아있기 마련인데 새집같은 기분을 갖게 해주셔서 이모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얼추 청소가 끝이 났구나 싶었는데요 마지막으로 한번더 꼼꼼하게 청소하시고 스팀걸레질에 스팀소독까지 해주시고 마무리하셨어요.
또 가구 배치가 엉망이 될뻔했는데 정확한 가늠으로 편리하게 배치하도록 힌트도 주시고 꼬박꼬박 ''고객님'' 하고 불러주시고 굉장히 밝은 얼굴로 끝까지 즐겁게 일하셔서 너무너무 마음이 편안한 이사였습니다. 주변에 정말 추천해주고픈 경험이었어요.
오늘 수고해주신 안우순 팀장님과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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