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이사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사를 앞두고 한 달 정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사준비나 당일의 일들이나 이후의 몇개월 간의 정리 일까지도 몸이 너무나 힘든 일인데 맘까지 힘들고 싶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는 사람통해 믿을 만한 업체를 선정하려고 고심하고 몇군데 알아보고 골랐지만.... 결국은 이사하면 떠오르는 기분 나쁘고 불쾌한 기억만 남겼을 뿐이었습니다. 이번엔 남편이 직장 동료에게 소개받았다며 괜찮을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이사 업체가 다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다르겠어 준비 잘해서 맘이나 상하지 말자'' 생각했지요. 결과는 ...'' 이사도 이렇게 할수 있구나 이사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였습니다. 저희 집은 책과 옷은 다른 집의 두배로 많고 특히 도기, 크리스탈류의 장식품, 그릇이 많아 조심스럽고 손이 가는 일이 많습니다. 홍실장님 어찌나 일을 정확히 하시고 빠르신지 이 하나 나가거나 다친 물건이 없었고, 일을 진행하시면서 계속해서 물건 이상의 유무를 확인시켜주시는데 저보다도 정확하고 세심하셨습니다. 장식장이 많아 먼지쌓이고 더러워지 것들도 많았는데 이사하며 얼마나 깨끗이 닦아주시던지 대청소를 한 기분이었구요. 팀장님은 남자분이 정리해주신 옷장이 맞나 싶게 저보다 더 이불이나 옷가지들을 깨끗이 접어 적재적소에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일일이 적을수 없을 정도로 마무리 진공 청소며 걸레질에 이르기까지 집주인이 같이 움직이며 일하지 않고 이것 저것 요구하며 따라다니지 않아도 이렇게 시작부터 마침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이사가 있구나 알고 배우게 된 하루였습니다. 이사 준비하면서 힘들었는데 오히려 당일이 훨씬 수월하고 피곤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남편과 흐믓하고 감사했네요. 어느 분야에서든 자기 일에 책임질수 있는 분, 의심이나 실랑이가 없이 믿고 맡길수 있는 분들을 만나는 일은 참 귀하고, 그런 경험은 저에게도 오래도록 긍정적인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만난 이사공사 126팀 여러분은 전문가다운 전문가들이셨다고 생각됩니다. 이사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게 해주셔서 더욱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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