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앞두고 이래저래 많은 일들이 생겨 정신없다 보니 정작 이사날은 다가오고 결혼 후 첫이사라 준비된 것은 없고 걱정만 앞선채 이사업체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저기 우선 견적을 봐야하고 명예의 전당팀이 와도 복불복이라는 등의 여러 까페에서 얻은 정보를 생각하며 반신반의 우선 견적만이라는 생각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복불복이란 말에 명예의 전당팀이나 일반팀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고민도 하다가 우선 명예의 전당팀으로 견적을 신청했구요.그리고 한 시간 후 yes 2404의 어느 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역 날짜를 물으시더니 본인들이 하시겠다며 126팀이라고 견적내러 오는 시간을 정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 순간 시작된 126팀에 대한 폭풍 검색질. 그리고 감탄에 감탄을 하며 제게 꼭 필요한 팀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이사여서 아무것도 모르는 데다 엄마를 붙들고 늘어져 아무일도 못하게 하는 돌지난 울 아기에, 이사가는 집이 그 날 이사를 나가게 되어 입주 청소는 꿈도 못꾸고, 집도 친정근처로 간다고 무리하다보니 낡기도 낡고 비슷하긴해도 확실히 좁은 집으로 이사를 가는 상황. 그 모든 것이 하나도 만만한 것이 없는지라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었는데 후기를 읽으면서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이 팀으로 이사를 하면 가능하겠다는 생각, 그런데 견적이 넘 세면 어쩌지 하는 걱정까지 . 이사갈 집이 21층 가는 집이 12층 사다리차까지 이용하면, 얼마전 친정 이사할 때 생각하니 만만치 않게 견적나오겠다 싶어서 걱정도 되었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시간대로 이광범 팀장님 견적오셨습니다. 관상볼 줄은 모르지만 고집있고 자부심 강한 외모. 체계있는 동작으로 정말 눈으로 훅 훑으신 것 같은데 정확히 체크를 하시면 10분도 채 되지 않아 제게 견적을 주셨습니다. 정확한 설명으로 납득이 가는 견적인데 저희 편의를 봐 주셔 21층에서 짐을 엘리베이터로 내려 견적을 내 주셨습니다. 생각했던 가격보다 정말 합리적인 가격인지라. 솔직히 망설임 다 사라지며 계약하겠다 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사다리차보다 두시간이나 더 걸린다는 건 이사한 후에 알았습니다. 후기가 말해주는 실력과 보여주는 강단있는 모습에 이 분 지금 계약안하면 놓치면 어쩌나ㅋ 걱정했습니다. 저희 이사가는 날이 또 하필 이사날이라서 더더구나. 암튼 전 제 안목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했고 원래 자신에 대해 자부심이 있는 분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평소에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그 많은 후기 속의 모습이 다 거짓일 수는 없다는 요새 후기를 통해 본 주부들의 정확한 평가도 고려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버릴것만 버리시라고 하시고는 가셨습니다. 그리고 이사날. 전 정말 그 분 말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래야 할수가 없어 아예 믿고 손을 놓았습니다. 친정 엄마 걱정을 무시하며 요즘은 다 그렇다고 큰 소리 치고 우리가 하는 팀이 거기서 1등팀이야 걱정 안해도 돼 하며 스스로의 게으름을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사날이 왔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어렸을 적 이사많이 다녀서 이사갈 때면 박스싸고 그거 끈으로 묶고 전날은 잘 곳도 없어 구석에세 쭈구려 자고 그런 기억이 많은 전 솔직히 이사하는 건가도 싶었습니다. 그 유명하신 홍실장님 오셔서 오늘 하실 일은 아기만 보시면 됩니다. 하신 그 말 듣고 부리나케 남편이랑 밖으로 도망나왔습니다. 엄두가 안 나는 일 지켜보는 것도 힘들고 아침 일찍이라 아기가 보채기도 하고. 이래도 되나 싶게 정말 하나도 신경 안쓰고 나왔습니다. 후기 올리려고 해도 솔직히 본 게 없습니다. 오라셔서 갔더니 깔끔히 정리된 집만 덩그라니ㅋ 비용줄이려 트럭작은거 불렀는데 어찌나 꼼꼼히 챙겨 넣으시는지 트럭에 짐 들어간 것보고 감탄 한게 다였습니다. 솔직히 믿음도 반, 이래저래 이사한다고 신경쓸 일 반이라 이사엔 전혀 신경하나도 안, 못 썼습니다. 저희 원래 집주인께서 원체 이상한 사람들이라 그 분들때문에 신경쓸일이 원체 많아 이사는 정말 126팀에게 전부 일임했답니다. 청소 전혀 안된 집에 와서도 전 친정 가 있었습니다. 짐은 많고 집은 좁고 아기 안고 가도 걸리적만 거리고 암튼 그 많은 짐 어떡하냐 싶으면서도 솔직히 신경못쓰고 집에 있었습니다. 집 좁은데 뭘 버려야 하나 그런거 걱정하면서 이사오기전 두어번 살짝 본 집에 그리 기대가 없어서 마무리되는 시간만 확인하고 쉬었답니다. 집에서 엄마랑 이사하는 거 쉬워 농담이나 하면서요.ㅋ 그러고서 6시 넘어 어찌되었나 가보았답니다. 근데 집이 넘 아늑해져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녹이 난 것처럼 새까만 까스렌지보고 차라리 빌트인이 아니면 버리기나 하지 툴툴했던 주방은 반짝반짝 빛이 나고 오래된 야채가 썪어가도 내버려 둔 냉장고는 울 냉장고가 이렇게 넓없나 싶게 완벽 수납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릇이며 냄비 양념 모든 것이 정말 제자리를 찾아 수납 걱정하던 절 비웃더라구요. 책장 책 어찌나 반듯반듯 들어가 있고 옷장이며 서랍장 수납장들에 물건들 체계있게 넣어져 있는지. 아 이렇게 하면 되는 거구나 감탄하면서 집 여기저기를 둘러 보았습니다. 좁다는 느낌보다 아늑하고 깨끗해져서 이사오길 잘했네 생각이 날 정도좁고 낡은 집을 정리해주셨답니다. 전에 살던 분이 저보다 심하셨는지 씽크대 개수대가 부유물로 썪어가고 있었는데 반짝반짝 만들어 주시고 아기 생각해서 보리차물까지 끓여 준비해 주시고 수저통 곰팡이 핀 부분까지 들켜 챙피하긴 했지만 소독까지 완벽하게 해 주셨답니다. 정말 이사끝나고 아무 문제없이 아니 좀더 안락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 신경 안 써주시는 부분이 없더라구요. 커튼도 제 실수로 달았다 옯겼다 하시면서도 미소 한 번 잃지 않으시고 도와주시고 나가시면서 자전거 잠그는 일까지 마치 가족 일 처럼 따듯하게 일일이 신경써주신 126팀들. 그 전문가의 손길에 감탄하고 따듯한 말과 행동에 감사했습니다. 아기때문이라며 현관에 낀 곰팡이 계속 닦아주시며 신경써주시는 그 맘도 기분 좋았답니다. 아 글구 저희 실수로 놓고 온 사진이 있었는데. 그 사진 없어졌는 줄 아시고 가깝지도 않은 거리인데 그 늦은 시간에 이사온 집으로 돌아가서 확인하시겠다고 하신 팀장님. 솔직히 이사시간도 7시가 훌쩍 넘어 12시간 이상 꼼꼼히 이사해주시느라 고생하셨으면서도 책임다하시려고 거기까지 가시려고 하시는 모습 멋있었습니다. 솔직히 이사 끝나고 먼지 없는 집에서 자고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넘 신기합니다. 그것도 이렇게 기대하지 않던 집이 반짝반짝 아늑한 집이 된 상태에서. 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 입주청소비용까지 이사비용에 포함된 거라 생각하니 돈 많이 절약했다 싶기도 하네요. 126팀이 보여준 자부심 있는 모습. 정말 추천합니다. 이사과정 거의 지켜 보진 못했지만 결과를 보니 이분들 자신들 이름 걸고 무엇하나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담에 또 뵐게요~ 열심히 주변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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