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였네요. 2013년 1월 15일 명예의전당 125팀의 도움으로 이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예스2404를 알게된 것은 친오빠의 이사때문이였어요. 오빠가 명예의전당팀으로 이사를 하고 저에게 추천을 해주었는데 오빠가 소개해준 팀은 일정이 안되었고 저는 급한 마음에 블로그를 뒤져 바로 125팀!을 알게 되었지요. 많은 후기글을 본 뒤 바로 예약을 접수하고 팀장님과 직접 만나 견적가를 받은 뒤 당일 바로 계약을 체결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견적을 받고 다른데와 비교를 한 뒤 진행했어도 늦지 않았을텐데 저도 왜 그렇게 바로 계약금을 현금으로 드렸었는지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팀장님에 대한 제 판단이 처음부터 확신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어제 팀장님께서 말씀해주신 시간 7시50분에 정확히 시작을 하였지요. 팀장님 포함 남자 3분과 이모님 1분이 오셨어요~ 이모님 너무 고우셔서 놀랐고 남자분들 다 너무 젊으시고 패기가 넘치셔서 놀랐어요 ^^ 첫인상만 보고도 안심이 되어 전 밖에 차에서 대기하였습니다. 대신 신랑이 125팀과 함께 있었지요. 저희 집은 베란다쪽으로 사다리를 못두고 복도식 현관앞에 사다리를 놓아야해서 다른 집 이사에 비해 이삿짐 내리는게 힘드셨을거에요. 그런데도 너무나 능숙하게 척척 아무 문제 없이 잘 진행이 되었어요. 한창 포장이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신랑이 알려주더군요. 냉장고의 내부를 이모님께서 너무나 꼼꼼하게 닦아주고 계신다고... 제가 이사를 안해봐서 원래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냉장고 안에 음식물만 정리하기도 벅찬 상황인데 그 바쁜 일정에 냉장고를 다 칸칸이 분리해서 깨끗하게 닦아주셨다니..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모님은 부엌을 전담으로 하셨는데요 아무래도 부엌살림이 신경쓸 것도 많고 닦을 것도 많고 정리할것도 많다보니 이모님을 누구를 만나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이모님은 살림의 대가이신거 같아요. 작은 것까지 놓치지않고 꼼꼼하게 청소하고 닦아주시고. 예전부터 써온 오븐이 너무 더러워서 사실 버리려고 했는데 이모님이 놔두라고. 닦아보시겠다고 하셨어요. 내부까지 다 들어내서 닦으시는데 오우..새제품이 되었어요.. T-T 돈 굳었어요~~ 숟가락, 젓가락, 포크 같은 것도 다 물에 끓여서 소독해주시고.. 다른 이사도 다 이러나요... 식기건조대도 제가 쓰는건 좀 복잡해서 안에 물 빠지는 곳은 나사를 풀지 않으면 손이 닿지 않아 어려운데요 그것도 다 해체해서 구석구석 깔~~끔하게 닦아주시고.. 이모님의 정성과 꼼꼼함에 반해버렸어요.. 결혼할때 드레스와 머리 만져주시는 이모님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자들은 잘 아는데, 그것만큼 이사할때 이모님의 전문성과 성격도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강력 추천드려요!
125팀의 남자분들에 대한 칭찬도 빠트릴 수 없죠! 새집은 예전 집에 비해 평수는 약간 넓어졌지만 붙박이장을 가져오지 못하는 관계로 (천장이 낮아서) 수납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였어요. 새로 맞춘 장은 시간이 좀 걸리는 터라 준비가 안되어 예전 집의 옷가지나 여러 물건들을 새로운 집 어딘가에 다 수납을 해야 하는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였지요. 그런 난감한 상황에서 125팀이 어떻게 다 정리 수납을 하셨는지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싶네요. 여기는 왜 사진이 안올라가는지...T-T 제 옷도 잘 정리를 못해서 뒤죽박죽인데 이모님도 아니고, 남자분께서! 제 옷 하나하나를 다 손수 개어서 각을 맞춰서 마치 옷가게에 온 것 마냥 이쁘게 깨끗하게 보기좋게 정리해서 그 부족한 수납공간에도 모지람없이 다 넣어주셨어요..폭풍감동..남자분들 손이 어쩜 그렇게 꼼꼼하신지.. 아! 옷을 개기 전에는 손을 씼으시더라구요! 우아... 남이 입는 옷인데 그렇게 디테일하게 신경써주시다니.. 이렇게 하나하나 왜 대가인지 알겠더라구요. 명예의전당팀이 괜히 되는 것이 아니구나 감탄했어요..
남자분은 팀장님 포함 총 3분이셨어요. 팀장님은 옷방을 정리해주셨고 다른 남자분께서는 안방을 도맡아 옷가지와 수건, 화장대를 정리해주셨어요. 제가 정리한 것보다도 훨씬 보기좋게 깔끔하게 잘 해주셔서 제가 할일이 없어요. 여름옷은 여름옷대로, 겨울옷은 겨울옷대로 잘 구분해서 정리해주시고 무엇보다 지금이 겨울이다보니 두꺼운 옷을 앞쪽으로 빼주시고 얇은 옷은 좀 뒤에 넣어주셔서 손이 쉽게 잘 가게 해주신 센스..!
그동안 막내 남자분께서는 곳곳에 제가 원하는 대로 액자를 걸어주셨어요. 예전 집이 워낙 평수가 작아서 액자를 2개밖에 못 걸었어요. 거기에 한이 맺혀서 이번엔 8개 정도는 건 거 같아요. 현관 앞부터 거실, 부엌, 안방, 옷방 곳곳에 제가 원하는 위치를 세심하게 체크하셔서 수평으로 멋지게 걸어주셔서 집이 한결 포근하고 이뻐보여요. 오래된 집이라 못 박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텐데도 끝까지 웃으시면서 일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 막내 남자분은 또 신발장을 정리해주셨어요. 백화점 구두매장에 온 것 마냥 신발을 어쩜 그렇게 가지런히 사선으로 잘 배열 하시던지.. 제가 신발이 정말 많거든요. 운동화에 구두 욕심이 많아서. 새집 신발장은 예전 집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작았어요.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내 남자분 신발 전문이신가봐요. 팀장님께서 예스2404에서 이 분만큼 신발 정리 잘하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하셨는데 ㅎㅎ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이것도 사진으로 보여드려야 하는데..T-T 안타깝네요..
다른 팀의 경우 명예의전당이여도 팀원 중 몇분만 잘하신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125팀은 4분이 모두 하나같이 프로이셨어요. 다시 또 이사를 하여도 이분들께 하고 싶어요. 책임감있게 맡은 부분을 완벽하게 꼼꼼하게 마무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에 스팀청소만 해주셔도 되셨는데 걸레질을 2-3번은 해주신 거 같아요. 이사하기 전 입주청소를 했음에도 오래된 집이라 묵은 때가 있는지 팀장님께서 걸레질을 몇번을 해도 더럽다고 계속 걸레질을 해주셨던 것이 기억나네요. 너무 고생하신것 같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팀원분들 모두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 이사할 때 또 뵈어요~ 그때까지 계속 125팀에 남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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