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로 이사날자를 잡아놓고 걱정과 근심이 가득했다. 가뜩이나 아이들 책들이 너무 많아 집이 비좁아(27평) 이사하는 건데, 비 속에 아이들 책들이 젖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괜시리 짜증이 났다. 이사 당일 새벽같이 일어나 바깥을 바라보며 우려했던 걱정과 근심이 물 밀듯이 밀려왔다. 106팀이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짐을 꾸리기 시작한 8시 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다. 엊그제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비가 와서 길은 사방이 미끄럽고 물이 괴여 있었다. 걱정과 우려속에 이용탄팀장님에게 이렇게 춥고 비가 오는데 괜찮겠냐고 여쭤봤더니 장대비만 아니면 전혀 문제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대답에 한결 마음이 놓였다. 사실 예스2404는 현재 집으로 이사 올 때 이용해보고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이사할 때는 다른 이사업체는 거들 떠 보지도 않고 예스2404를 다시 선택을 하게 됐다. 이사나가는 집이 복도식아파트 19층인데, 비도 제법 내리고 춥고 바람까지 불어서 도저히 현장에 있을 수 없어 근처 부동산중개소에 3시간 가량 머물다 12시경 다시 올라가 보았다. 그 많던 책들이 어느덧 포장이 되어 사다리차로 거의 내려졌고 운반이 어려운 피아노와 에어컨 등은 비에 젖지 않도록 커버가 씌워져 이미 이사트럭에 실려져 있었다. 이날 팀장님이하 총 다섯분이 작업을 하셨는데, 누구하나 흠 잡을 것 없이 일사분란하게 세심하고 꼼꼼하게 작업을 하시는 것을 보고 역시 명예의 전당팀은 틀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옆에 옆에 동으로 이사하였는데, 이삿짐이 들어갈 때에도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다. 속속들이 이삿짐들이 들어오고 팀장님 이하 팀원들의 조언을 받아가며 가구 배치, 책장 배치를 마치고 책들이 들어 있는 포장박스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왠 포장박스들이 그렇게 많던지 아이들책이 이렇게 많았는 지 새삼 놀랬다. 그렇게 비속에서 작업을 했는데도 포장박스에 있는 책들은 정말 빗물 한방울 묻지 얺고 온전히 원래 있던 책장속으로로 속속히 정리가 되어졌고 주방도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지고 있었다. 이삿짐이 모두 올려지고 작업이 마무리 될 무렵 스팀 청소기로 바닥 구석구석을 청소해 주셨다. 이사가 마무리 되자 하늘이 무슨 심보인지 이놈의 비도 그쳤다. 막상 비가 올 때 이사를 해 보니 이사비용을 떠나 그 고마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 ... 무릎을 꿇고 앉아 욕실바닥과 현관을 걸레로 조심스레 닦고 계시던 강봉석사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106팀 이용탄팀장님 이하 모든 팀원님들께 감사드리고 다음번 이사할때 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106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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