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에 이사한 이은경입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9일 엄청난 추위로 방송도 많이 나왔던 그 주의 목요일에 이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추울까봐 무척 걱정했었습니다. 다행히도 9일보다는 누그러졌으나 역시 영하의 날씨는 이사를 하는데도 장애물이었습니다.
아침 7시30분에 시작한다고 하여 그 전날 아이들은 친정으로 보내고 6시30분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날은 여전히 너무 추워서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시간에 속속 도착하셨고 주차관계를 정리하고 커피 한잔을 하며 추위를 녹이고는 바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이강복팀장님은 무척 카리스마 있으신 분으로 필요한 말씀만 따악! 하시고 팀원들을 완전히 하나로 묶어버리시는 포스가 있으신 분이었고 최승원사장님은 너무 재미있으신, 유머가 늘 함께 하시는 분. 김형진사장님은 아들을 넷이나 둔 귀여움이 철철 넘치시고 꼼꼼하고 재치있는 분이셨습니다. 허금희여사님은 정리의 완전 달인이시자 서울117팀의 안정감을 주시는 분. 그리고 두분이 더 계셨는데 이름은 가물가물하고요^^;;; 입구방 정리해주신 사장님과 운반담당해주셨던 분이셨죠^^
오~! 첨부터 입이 떡 벌어지는 팀웍으로 일을 시작하시자 마자 제가 들어갈 틈도 없게 일사천리로 어찌나 후다닥 하시는지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솔직히 해외이사를 포함하여 이사를 7번이나 해봐서 이사를 불편해하지도 않는데다가 한국의 포장이사는 해외이사처럼 박스만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어서 마음을 놓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 이사에서 기대한 것은 물품들의 파손이나 분실만 없으면 되고 꼭 자리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집안 물품의 정리는 쓰는 사람이 제자리를 찾아 정리하는 것이 기본이고 살면서 필요한대로 정리하는 것은 본인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이사는 저의 그런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전문성이 있으면 본인이 아니어도 정리는 잘할 수 있다는, 요즘 정리업체와 정리달인이 뜨는 이유를 보여주신 서울117팀이었습니다.
잔짐이 많아도 너무 많은 저희집. 누가 이사해도 이 이사짐의 위치를 기억하기란... 저도 어렵습니다. ㅡㅡ;;; 저도 잘 몰라서 아이들에게 물어보기 일쑤인 우리집 짐들. 이강복 팀장님은 놀랍게도 제가 화장대에 올려둔 짐들을 제가 어질러둔 모양 그대로 정리해주셨습니다. ㅎㅎㅎ 조금이 아니라 좀 심하게 어질러진 상태였는데 저는 그냥 맘편하게 어지르면서 화장하는 편이라서요. 지금도 그대로 사용한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원사장님께서는 이사전 집과 지금 이사온 집의 구조가 많이 달라서 침대위치를 고민하는 저에게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신경쓰셔서 위치를 정해주셨습니다.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위치였지만 침대가 들어가니 책상도 휘리릭 들어가고 액자도 뚝딱 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형진사장님은 거실의 15칸짜리 책장 두개에 가득한 책들을 그대로 옮겨주셨는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책이 너무 많아서 저도 위치를 외울수가 없는데 아이큐테스트를 한 것마냥 정확히 기억하시고 넣으셨네요. 다 끝나니 미안한 맘이 들었습니다.ㅡㅡ;;; 책이 많아도 너무 많았죠? 게다가 그외에도 큰 책장으로 두 개 분량의 책이 있었으니 말이죠. 책정리는 다른 사장님들도 잠깐사이에 위치를 다 외우시는지 대단하시더군요.
허금희여사님은 완전 정리의 달인이셨습니다. 냉장고와 딤채의 청소및 정리를 완벽하게 해주시는데 정말 빠르셨습니다. 게다가 이사하는 날 새벽 2시반에 고장난 보일러때문에 온수가 나오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저도 새벽 2시반까지 남은 설겆이를 하다가 갑자기 냉수만 나와서 포기했었습니다. 이삿날엔 김치통도 씻어야하고 냉장고도 깨끗이 닦아야하는데 냉수만쓰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되었을지는 너무 뻔한 일이었습니다. 한겨울의 냉수였으니 얼마나 차가웠을지 고생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사가 거의 마무리가 될 즈음엔 얼굴이 많이 상기되 보이던데 찬물을 너무 많이 만져서 몸살이나 나지 않으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런데다가 이사온 집의 주방이 엄청나게 지저분해서 원래는 금방 끝날일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습니다. 싱크대바닥에 떡이된 설탕덩어리들과 오븐자리의 끈끈한 자국 및 한번도 안닦은 듯한 더러운 주방베란다 등. 물청소까지 완전히 끝내주시고 처음 본 각각의 그릇들을 늘 쓰는 저보다도 더 잘 알아서 적절한 위치에 넣어주셨습니다. 제 생각엔 완전 입주청소로 해주셨습니다. 힘드셨죠?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액자들 정리해 주시고 오래전에 망가진 의자와 서랍장을 수리해 주신 이강복팀장님, 붙박이장롱의 손잡이 고쳐주신 사장님, 피아노옆책장 고정해주시고 화장대거울위치 잡아주신 김형진사장님, 곳곳에 설치된 붙박이장을 모두 닦아주신 허금희여사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갑작스럽게 이사하게되어 이삿날도 느닷없이 잡고 부동산에서 소개받은 업체를 포함해 이사몰에 견적비교업체에서 여러번의 방문견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격대도 여러가지, 총량도 여러가지였습니다. 게다가 어떤 업체에서는 얼마나 불친절하게 몰아세우는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YES2404는 그 명성에 걸맞게 이사 3주전무렵인데도 제가 이사할 날의 팀이 3개팀밖에 남지 않았었고 그나마도 견적예약을 하려하니 한 팀이 남아 너무 놀랐습니다. 그 팀이 바로 서울117팀이었고 게다가 이 팀도 얼마나 바쁘신지 방문견적을 기다려서 받게되었습니다. 열흘이나!
첨부터 열흘은 아니었고 일하시는 사장님이 직접 견적을 봐야하니 일이 끝난 다음에 오셔야해서 기다리게 되었던 것이었죠. 방문견적을 이렇게 사정해서 본 것은 난생 첨이었습니다. ㅎㅎㅎ 그럼에도 바로 계약을 했던 이유는 견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보게되었습니다. 한국인으로만 계약을 한다고 하는 확실한 말씀 정말 믿음이 갔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믿음직한 이사를 해주신 모습들 모두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서울117팀에 이사하기 전부터 예스2404의 팬이었는데 이번에 이사하고 나니 다들 왜 그렇게 예스2404를 이야기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진 이사후기가 서울117팀에게 받은 서비스에 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모든 사장님과 여사님께 늘 하시는 일들이 모두 형통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 누가 뭐래도 이사는 예스2404 그리고 서울117팀입니다.
아직은 베스트가 아니어도 명예의 전당팀이 아니어도 곧 그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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