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이사인데다 임신 중이라 이사가 많이 부담스럽고 걱정됐어요. 그러던 중 남편이 서울120팀이라고 잘하는 포장이사팀을 알아봤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며칠 후 견적을 낼 때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보시는 걸 보니 믿음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저희 드레스룸의 경우 한샘에서 방에 맞춰서 넣은 시스템 행거라 한샘 기사분을 따로 불러야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조금의 추가비용으로 걱정 없이 당일 철거, 설치 가능하시다고 하길래 한결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둘 다 워낙 바쁜 와중에 이사날이 잡혀서 쏟아지는 옷하며 ;; 전혀 준비도 못하고 당일에 서울120팀을 맞이했습니다. 미리 도착하셔서 밑에서 전화로 몇 분 뒤에 올라가겠다고 전화를 주시고, 올라오시더라구요. 이런 세심한 배려에서부터 기분좋은 이사가 시작되었습니다 :)
시원시원하게 인사하며 들어오는 직원분들을 보니 믿음이 가고, 든든하더라구요. 특히 실장님. 몸도 무거운데 맘 편하게 쉬고 있으라며, 부엌을 친딸처럼 정리해주시겠다고 하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렇게 안 가지고 갈 것들만 알려드린 후, 저흰 나와서 아침도 먹고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어요.
오전 11시 넘어 짐이 다 나왔고, 점심을 드시러 이동한 사이 저희는 집 계약을 처리하고 알려드리니 바로 도착해 일을 시작하시더라구요. 이 날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던 날이라 긴장했었는데, 어찌나 빠르게 움직여주셨는지 비 오기 시작할 무렵엔 이미 짐들이 다 이사갈 아파트 내로 옮겨져 있어 다행이었어요 :)
새로 들어갈 집에 배치도를 봐도 가구가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제게 팀장님께서 1안, 2안 제시하시며 배치를 제안해주시는데 어찌나 고맙던지요. 덕분에 빠르게 이야기를 마친 후, 저희는 나와서 점심도 먹고 관리사무소, 동사무소 일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리고 5시쯤 돌아오니 대부분의 짐들이 정리가 되어 있어 깜짝 놀랐어요. 이게 정말 이사 당일의 모습인가 싶더라구요 *.* 커텐이나 블라인드의 경우 사이즈가 안 맞아 설치 못하는 창은 사이즈를 재서 기록해주시는가하면, TV 등 가전 제품 연결 상황을 다 체크해주시고, 한샘 드레스룸 시스템 행거의 경우 이전 집에서 조금 망가져서 살짝 기울었었는데 그걸 다 고쳐주셨더라구요.
그리고 주부인 제게, 가장 감동이었던 건. 역시나 부엌이었습니다. 깔끔하게 닦인 냉장고. 그리고 제가 마구잡이로 넣어두었던 냉동실 음식들을 종류별로 정리해주신가하면 온갖 티백과 비타민 등등 낱개로 돌아다니는 것들은 박스나 물통 등을 잘라서 수납해주셨더라구요. 마치 TV에 나오는 살림의 달인에게 컨설팅을 받은 듯한 기분이었어요.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싫은 소리 한 마디 안 하시고 잘- 정리해뒀으니 이렇게 쓰시면 좋을 거 같다고 웃으며 이야기하시는데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독 싹- 해주시고, 청소 후 우렁차게 인사해주시고 가는 모습에 저희도 기분 좋게 이사를 마무리하고 새 집에서 잠들 수 있었어요.
참 고맙고 즐거운 이사 당일을 만들어주신 서울120팀 직원분들께 감사, 또 감사를 전합니다. 다음 번 이사 때도 꼬옥 부탁드릴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