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이사 한번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 없습니다. 또한 이사업체들 만큼 수없는 업체들이 난립하고 그 실력 또한 검증하기 어려운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성격이 무지 깐깐한 사람입니다. 따지기 좋아하고 마음에 안 드는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지요. 대신 제 마음에 들었다 하면 저는 끝까지 충성합니다. 지금까지 저도 여러 차례 이사를 했고 한번도 재이용없이 여러 업체를 돌며 이용을 해왔습니다. 국내에서 제일 견적료 비싸다는 통*부터 시작해서 다소 저렴한 중간급 업체들까지...
마지막으로 이용했던 중간급 이사업체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가구들은 여기저기 망가졌고, 업체에서 연결해 준 에어콘 업체는 에어콘 설치를 어찌 그따위로 해놨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여름 에어콘 틀다가 물이 역류해서 거실 바닥을 다 들어낼뻔 했습니다.
저같은 경험 하신 분들 아마 부지기수일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업체를 선정하면서 저는 그동안 업체 선정의 실패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그것은 일하시는 분들의 서비스 마인드의 부족이었고, 그것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사업체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더군요. 국내의 대부분의 이름있는 이사업체들은 일하시는 분들이 회사에 직접적으로 소속되어 일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쉽게 말하자면 프랜차이즈처럼 회사의 브랜드만 빌려서 일하시는 분들이더군요. 그러다 보니 일하시는 분들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가 않고 이사 도중 물건이 파손되거나 했을 때 회사 차원에서 책임감있는 대응을 기대하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또한 최대한 저렴한 견적료를 맞추기 위해 일당직을 쓰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져서 이사 중 파손위험이나 문제 발생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것이지요. 여기까지 알고 나니 무조건 저렴한 견적료만 찾아 이사업체를 찾아다니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고 무엇보다 전문성을 지니신 분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예스2404의 수많은 팀들 중에서도 굳이 경인 67팀 전대규 팀장님을 지목했던 이유도 수많은 후기들에서 경인 67팀의 전문성과 성실성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후기를 남기는 이유도 제가 다른 분들이 후기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듯이 제 후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제대로 된 이사서비스를 받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구요.
이사전: 이사 전부터 저는 전대규 사장님이 정말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이사준비하면서 궁금하고 상의할게 얼마나 많습니까. 수시로 전화를 할때마다 활기찬 목소리로 "예, 사모님~~!" 하고 시원시원하게 대답해주시던 사장님. 그리고 이사 전날에는 직접 전화를 주셔서 이것저것 알려주시면서 꼼꼼하게 체크를 해주시던 사장님. 이런게 바로 프로의 모습 아닐까요.
이사 당일 오전(기존 집): 당일 날 아침에도 정말 칼같이 시간을 지키시더군요. 8시부터 시작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7시50분이 되자 벨이 울렸습니다. 저희는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30분 정도 시간을 늦춰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싫은 기색 하나 없이 밖에서 30분을 기다려 주시더군요.
그리고, 저희는 아파트라서 이사 당일날 사다리차가 들어설 주차장의 차를 다 빼주어야 하는데 이런 일을 보통은 아파트 경비실에서 해주시지요. 그런데 저희 아파트는 어찌된 일인지 가서 말씀을 드리니 본인이 직접 차량주에게 전화를 해서 얘기를 하라는 겁니다. 저희는 어린 아이들이 둘이라서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을 남겨두고 나가서 하는게 적잖이 부담이 됐었는데, 전대규 팀장님께 말씀을 드리니 걱정하지 말라면서, 좀더 일찍 오셔서 해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덕분에 정신없는 이사당일날 한결 마음이 편안했답니다.
드디어 짐빼기는 시작이 되었고, 저희는 짐이 많아서 남자 사장님이 총 5분, 그리고 주방 이모님이 한 분이 오셨는데 깔끔하게 단정하게 유니폼을 착용하고 능수분란하게 각자 맡으신 방에서 척척 짐을 꾸리시는 모습이 너무나 믿음직스럽고 안심이 되었답니다.
이사 당일 오후(새 집): 여기부터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사당일날 관리비 정산부터 시작해서 부동산 사무실 등 동분서주 하느라 정신이 없었기에 저를 대신할 깐깐한 저희 친정엄마께서 경인 67팀이 새 집에 짐을 내리고 정리하시는 것을 보셨는데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시더군요. 잘하시는 분들이 맞답니다. 가구를 배치할 때 위치 조정을 하면서 약간씩은 바닥에 찍찍 끌 수도 있지 않습니까. 솔직히 그 정도는 누구나 그려러니 하고 지나치지요. 저희 엄마 말씀이 그런 법이 없더랍니다. 무조건 다시 들었다 놓으시더랍니다. 바닥에 상처가 날까봐 그러신거겠지요.
새 집에서도 5분의 남자사장님들과 이모님의 책임제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같은 아파트에서 동 호수만 바뀌어서 내부 구조가 완벽히 똑같았는데, 혹시 기존 방에서 다른 방으로 갈 물건들이 있는지, 가구 배치가 달라지는 것들이 있는지 각 방을 담당하신 사장님들께서 포인트만 딱딱 물어보십니다. 저는 대답만 몇 번 해드렸을 뿐인데 착착 집이 정돈되어 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큰 가구 배치가 끝나니 작은 물건들을 제자리에 채워 넣으시는데, 한 예로 책들을 기존 그 자리에 거의 100%에 가깝게 꽂아주십니다. 이건 제 경험상 견적료가 좀 되는 업체에서만 해주시는 서비스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이용했던 업체는 말 그대로 책장에 꽂아만 두고 가셨습니다. 무거운 책들 일일이 제가 다시 빼고 꽂느라 힘들어 혼났습니다.
주방에서 일하셨던 이모님은 같은 여자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시더군요. 제가 주방 인테리어를 싹 했던지라 수납장이 달라져서 똑같이 수납을 못 해주시니 사전에 저와 상의를 해주셨고 최대한 전과 유사하게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가장 감동했던 것은 몇 년만에 새 냉장고로 변신을 시켜주신 냉장고 청소입니다. 정말 새 냉장고가 되어 있더군요. 저희 엄마가 두번째로 감동하신 부분입니다. 나름 청소한다면서도 구석구석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부엌 수납장 중에 간장, 식초, 기름 등등을 넣어두는 곳은 사용하면서 많이 더러워진다면서 안에 그릇을 포장하셨던 부직포 같은 것으로 깔끔하게 붙여주시고 가셨습니다. 프로 주부 9단의 면모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지요.
짐정리가 거의 끝나가니 남자 사장님 한분이 벽에 걸 물건들의 위치를 알려달라 하십니다. 아이들 사진부터 저희 부부 사진 등등 걸 것들이 많았는데 못도 척척 박아주시고 이럴때는 남편도 아쉽지가 않지요. 다른 사장님 한분은 구석구석 청소기를 돌리시더니 뜨거운 김이 팍팍 나오는 스팀 청소기로 바닥을 싸~악 닦아주십니다. 스팀 청소기가 끝나자 전대규 팀장님과 다른 사장님 한 분이 아이들 매트를 바닥에 싹 깔으시고는 150도가 넘어간다는 고온 스팀청소기로 한번씩 소독을 해주십니다. 여기서 저희 친정 엄마 세번째로 감동하십니다. 그리고 내년 6월에 이사가실 때 경인67팀과 함께 하시겠다고 대놓고 얘기를 하시더군요.
이번에는 전대규 팀장님께서 "사모님~ 지금부터는 정리하시던 것 멈추시고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지 꼼꼼히 보십시오. 자꾸 보시다보면 나옵니다." 하십니다. 실제로 돌아다니면서 보니 진짜로 도움을 요청드릴 부분들이 하나둘씩 보입니다. 전에 다른 업체들 같은 경우는 짐정리가 끝났다 싶으면 수고료 받으셔서 가시려고 서두르시는 모습이 너무나 뻔히 보였었는데 경인 67팀은 정말 끝까지 함께 하시더군요.그리고, 이사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전화 달라고 하십니다. 언제라도 달려오신답니다. 세상에 이런 분들이 어디에 있습니까. 설령 말씀뿐이라고 해도 정말 감동 아닙니까. 마지막에 "새 집에서 부자되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오!"라는 덕담과 함께 경인 67팀의 진정한 서비스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사 후: 그 날 저녁 큰 아이 장난감을 찾는데 큰 개 몇개 안 보이는겁니다. 이게 왠일인가 싶어서 찾고 찾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팀징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방을 담당하셨던 사장님께 알아보고 전화주시겠다더니 약 1분 뒤에 전화가 왔는데 붙박이장 안에 넣어두셨다는겁니다.붙박이장을 열어보니 거기에 차곡차곡 정리가 되어 있더군요. 이 일로 역시 체계적으로 알하시는 분들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각자 맡으신 방이 있으시니 어느 물건을 어디에 놓으셨는지가 척척 나오는겁니다. 다른 업체들 같았으면 어딘가에는 있었으니 잘 찾아보라는 식의 답변이 나왔을겁니다.
또, 당일날은 일일이 보지 못했는데 살면서 보니 가구도 일일이 밑에 나무판을 다 대셔서 높이를 일일이 조정을 하고 가셨습니다. 냉장고 두 개를 바깥 베란도 내면서 거기도 높낮이가 안 맞아 살짝 기우뚱했었는데 그것도 깔끔하게 조정해주고 가셨네요.
안방에 침대는 어찌나 꼼꼼하고 단단하게 맞춰주고 가셨는지 전에는 움직일때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살짝 났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위에 뛰고 난리가 나도 소리가 안 납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얼마전에는 이사 후에 별 문제없냐는 전화도 주방 이모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하면 진짜로 오실 태세입니다. 하지만 어쩌나요. 아무리 찾아도 문제가 하나도 없는걸요.
마지막 인사: 전대규 팀장님을 비롯한 나머지 사장님들과 주방 이모님! 덕분에 이사 편하게 너무 잘 하였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성실성과 전문성 그리고 친절로 일관하여 주셨던 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내년 저희 엄마 이사가실 때도 자~알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저도 살아가면서 이사갈 일이 있을 때마다 전대규 팀장님께 전화드리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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