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이사였기에 이사 당일 아침까지 불안해 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지금 이사한 후 생각해 보니 정말 2404를 선택한 것은 후회가 없었고 걱정은 안해도 되었을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 당일 수많은 설치기사, 도배-장판 업자, 부동산 업자 등등 많은 업체 및 사람들을 만났지만 무엇보다 2404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감을 최상이었습니다.
이사 후 며칠이 지났지만 시간 순으로 떠올려 보며 이사 당일을 한번 회상해봅니다.
1. 아침 7시 - 1시간이나 미리 도착하신 이사팀 8시부터 이사 진행된다고 전달받았기 때문에 저희는 7시에 깨서 씻고 준비할 생각이었습니다. 핸드폰 알람이 울리고 곧이어 전화가 왔습니다. ****번 차주이냐며 주차장에서 차 좀 빼달라는 전화였어요. 그러나 다름아닌 66팀 이셨고 저희는 오늘 이사갈 사람이라며 통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약속시간인 8시에서 한시간 전부터 대기하고 주차 등의 전반적 사항을 체크하신다는 것에 안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창문 밖으로 민트색의 2404 차가 대기 중에 있어 비로소 이사를 하는구나 하고 두근두근!
2. 아침 8시 - 이사 시작 -> 포장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시작하며 아침은 든든히 드셨냐고 오늘 긴 체력전이 될거라며 든든히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프로답게 일사천리로 철저한 분업 하에 약 3시간도 채 걸리지 않고 짐은 모두 정리되어 갔습니다. 파손 위험이 있는 TV는 푹신한 커버에 들어갔고, 그 밖의 물건들도 순식간에 정리되어 갔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못먹은 아침도 해결하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체력비축을 해 두었습니다. 짐 정리 후 청소기도 싹 돌려주시고 멀끔한 빈집이 되자, 이사 들어올 사람에게도 제가 미안하지 않을 수준이 되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점검하라는 말씀에 싹 둘러보고, 차로 이동하였습니다.
3. 오전 11시 - 이사갈 아파트 도착 저희가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니 이미 2404 차가 적당한 곳에 주차를 끝낸 후더라구요. 팀원 분들은 도배 진행 사항을 확인하시려는지 이사갈 집도 한번 체크하러 올라가시는 것 같았어요. 저희 집에 방문하시기 전 미리미리 체크하신 것처럼 이사갈 집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시구나 느꼈죠.
4. 오후 4시 - 도배 완료 저희 집은 도배와 이사가 동시에 진행되어 정말 정신없고, 시간도 많이 지체된 편입니다. 도배 업자에게 완료 시간을 물어보니 이미 이사 팀이 체크하고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말씀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챙기시는 모습에 다시 한번 신뢰감 상승~
5. 오후 4시 - 이삿짐 옮기기 시작 짐 옮기기 전 빈집에 갔을 때 정말 바닥 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 베란다 세탁기 자리는 시커먼 먼지가 가득했거든요. 바로 바닥청소부터 모포 걸레로 완벽하게 하시고 짐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팀장님이 저희에게 거실로 오라고 하시더군요. 거실등이 깨져있었거든요......... 분명 멀쩡했던 거실등이었는데, 도배하시던 분들이 깼다는 것에 심증이 가기시작했어요. 그렇지만 말도 없이 갔고 결제까지 완료한 상태였답니다. 좀 있다 보니 이사팀원 중 한분이 깨고 처리하는 걸 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전화 걸어 처리했답니다. 누가 그랬는지 확실히도 몰랐다면 정말 계속 찝찝할 뻔했는데 팀장님이 이럴 때는 정확히 처리해야 된다고 하시며 저희 집 문이 파손된 부분도 집주인 및 부동산 과 확실히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이사하면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보아 하는 말이라고 하시면서요. 이사에 관해서는 베테랑이시기에 든든한 조력가를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일도 잘 처리되었구요.
6. 오후 8시 - 짐정리 완료 짐 하나 하나 저희에게 의견을 물어 보시며 하나씩 정리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가구 배치 위치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며 착착 진행되어갔어요. 주방 또한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셨는데요. 양가에서 받아온 반찬통 때문에 그릇이 엄청 많았는데, 알뜰살뜰 정리해 주셨고 높은 곳, 구석에 수납된 물건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모든 사항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로 스팀 청소를 해주신 후 말끔히 이사가 완료가 되었습니다.
가신 후 둘러 보니, 이전 살던 집에 있던 소소한 것들이 모두 제 자리를 찾아 있는 것을 보았답니다.
- 욕실 샴푸통에 걸어 놓았던 머리끈 - 거실 탁자위에 놓았던 아세톤 통 - 화장대에 자질구레하던 샘플들까지..
위와 같은 작은 소품들까지 무사히 안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이사가 얼마나 디테일했고 사려깊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역시 명예의 전당은 다른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만족스러운 이사였습니다. 무사히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이사갈 때도 66팀을 찾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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