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처음하는 이사라 이사업체 선정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워낙 꼼꼼한 성격이라 "이사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에 해야 후회가 없다"는 생각에, 폭풍 검색을 시작했죠. ^^; 수많은 칭찬글을 차근차근 읽어보고 선택한 <24팀> 팀장님과 팀원들 사진도 보았지요.ㅋㅋㅋ 다들 인상이 좋으셔서 느낌이 딱! 오더라구요! 팀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역시.. 인상만큼이나 목소리도 친절하시더라구요.
[방문 견적] 밝게 인사하시며 들어오신 팀장님. 먼저 팀 소개와 이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시고, 방을 둘러보시며 메모하신 후 견적을 내주셨어요. (저희 짐이 많은 편이라 예상한 금액정도 나와서 크게 놀라진 않았는데, 오히려 팀장님께서 금액이 부담되시겠네요~하시더라구요. ^^;)
[이사 하루 전날] 당장 내일이 이삿날인데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통보받았지요. 그것도 저녁 시간에.. ㅠㅠ 저희 집이 통유리라 사다리를 이용하지 못해서 엘리베이터로 이사를 하려고 했는데.. 이도저도 못하게 되었으니.. 지금 생각해도 답답하네요. 신랑에게 상의 후 일단 팀장님께 전화드려 사정을 이야기 했어요. 하루 전 날이라 짜증날만도 하실텐데, 사다리차를 이용하는 쪽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팀장님께서 아시는 사다리업체 소장님께 연락드려 그 분께서 밤 9시에 다녀가셨어요. 유리만 해결되면 사다리차 각도가 나올 것 같다고, 걱정 말라며.. 무.한. 감.동.
[이사 당일] 유리업체에서 저희 집 통유리를 제거하고 사다리차로 이사를 진행했어요.
07:30 - 24팀 도착 유리창 해결하느라 밤을 새서 저희 부부 완전 뻗었거든요. 팀장님 전화받고 깼어요. ㅋㅋㅋ
08:00 - 이삿짐 포장 저희 친정도 이사를 자주해서 저도 이사하는거 많이 봤는데, 24팀 이사하는 모습에 감탄했어요! ^0^ 손발이 어찌나 척척 잘 맞으시는지, 어느새 그 많던 짐들이 박스 안으로 다 들어가고 없더라구요!
12:00 - 출발~ 그 많던 짐들을 차에 다 실으시고 떠나셨지요. ㅋㅋㅋ 텅빈 저희 신혼집을 한번 더 돌아보고 저희 부부도 출발했어요. 3년 가까이 산 저희 부부 첫 보금자리를 떠나려니 마음이 먹먹해져오는걸 잘 참고..
02:00 - 이삿짐 풀기 점심 드시고 다시 시작! 팀장님께서 방마다 저와 다니시며, 가구 배치를 물어보셨어요. 꼼꼼한 성격탓에 도면 프린트해서 가구 배치도까지 그려갔는데, 헛수고 했네요.ㅋㅋㅋ
그 다음 팀장님과 팀원들이 양말까지 벗으시고 베란다 물청소를 하시더라구요. 다른 팀원은 청소기 돌리시고, 이모님은 군데군데 낙서 자국 닦으시고.. 집이 벌써부터 반짝반짝~ (저 이사청소 업체 부르려다가, 24팀 청소실력이 보통이 아님을 알고 취소했는데, 안하길 잘했어요!)
부엌은 이모님께서 저와 상의하셔서 잘 정리해주셨어요. 자주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을 구분해서 편리하도록.. ^^
07:30 이사 끝!
[24팀 이사 후 소감] 1. 친절! 웃음! 이사 후, 24팀하면 떠오르는 단어예요.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찡그린 얼굴을 본 적 없어요. 저희 짐이 많아 일부 친정으로 보내게되어 친정아버지께서 잠깐 들르셨는데, "이사하시는 분들이 웃으면서 기분 좋게 해주셔서 걱정 않고 간다" 하시더라구요. ^^
2. 새가구, 피아노~ 걱정 없어요! 제일 걱정했던 부분인데요, 괜한 걱정을 했단 생각이 드네요. 하핫! 뿅!하고 옮겨놓은 듯이 흠집하나 없이 그대로예요. 특히 피아노는 정말 오랜 노하우로 안전하게 옮겨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방문견적시, 특별히 주의해줬으면 하는 가구나 물건 있냐고 물으셨거든요.)
3. 꼼꼼하게, 정성껏! 저희 책상이 한쪽 다리가 부러져서 대충 세워뒀거든요. 이사하고 망가져서 못 쓸 것 같으면 버려야지.. 했는데, 팀장님께서 공구로 뚝딱뚝딱 고쳐 주셔서 새 책상이 되었네요!!!
그리고 책장이랑 장롱, 세탁기, 모두 기울기 정확하게 딱! 맞춰주시고 가셨어요. 다른팀 후기글에서 장롱 기울기 맞지 않는다는 글을 봤던터라, 이사 후 하나하나 점검해봤거든요. 역시 24팀 꼼꼼합니다!
4. 깔끔한 마무리! 스팀 청소까지 싹~ 해주시고, 창문 틀도 걸레로 닦아주셨어요. 아.. 감동..
참! 온 방에 블라인드까지 잘 설치해주시고 가셨는데.. 앗! 거실에 달기로 했던 커튼레일이 없더라구요. 모두 떠나신 후 알게된 사실이라 너무 죄송하지만 팀장님께 전화드렸더니, 직접 오셔서 확인해주신다고 다시 오셨네요. 베란다 구석에 있던 레일을 손수 달아주시고 가셨어요. 역시 웃음 잃지 않으시고, 기분 좋게 다녀가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꾸~벅~
5. 이사 당일, 저녁식사, 문제없어요~ 이사하면 집에서 저녁 챙기 힘들 것 같았는데, 웬걸요~ 주방도 그대로 옮겨놓은 것 처럼 해놓고 가셔서 저희 냉장고에서 반찬꺼내고, 냄비에 찌개 데워서 저녁 맛나게 먹었답니다. 이모님~ 감사해요!
* 아기 데리고 후기 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희 아가 낮잠 잔 틈을 타서 썼어요. 이해하시죠~? ^^ 나름 꼼꼼하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이사로 고민하시는 또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웃으며 이사를 하고계실 24팀, 힘내세요! 다음 이사 때 또 뵈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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