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사날 고마움을 ..늦으막히 올리게 되어 죄송하네요,, 우선, 125팀 모든분께 감사드려요,, 아마 쉬운 이사요청도 있었을텐데 저희 집 이사해주시느라 ..
* 계약성사!!
저희가 급하게 이사하게되어 날짜도 촉박했고, 하필 이삿날이 손없는 날이라 여기저기 견적을 요청했는데, 다른곳에서는 예상견적도 하기 전에 퇴짜부터 맞았거든요.. 저희집이 ㄱ자 골목 코너에 있는 20년쯤 된 일반 다세대 주택 2층에.. (오래된 집이라 집 뒤쪽에 쪽문이라고 하죠? 사람 두명이 나란히 지나갈 수 없는 통로로 이어진.. ) 사다리차나 다른 기구를 이용하여 짐을 올릴 수 없는 집이라 모든 가구를 손수 날라야 하거든요...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다들 깜짝 놀라실꺼예요.. 남편이 사진을 찍었는데.. 올릴 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무튼, 다른곳에서 퇴짜맞아서 이곳저곳을 알아보는데.. 다행히도 125팀장님께서 방문해주셔서 견적내주시고, 계약도 하게되었습니다. 저희는 계약만으로도 감사했어요.. 수요가 많은 날, 쉽게 이사할 수 있는 아파트나 일반 빌라 등 이사계약 해주는게 좋았을텐데.. 기꺼히 해주시겠다고 해서요..
*이사짐 탈출!!
제가 만삭인지라... 이사짐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살던 그 모습 그대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펜 하나 그대로 굴러다니는 상태라 죄송했는데요.. 집이 좁으니 다른데서 쉬고 오라고 하셔서.. 죄송하긴했지만.. 도와드릴 수도 없고 해서.. 남편과 동네를 돌아다니고 다시 와서 보니.. 그 사이에 이미 왠만한 살림가지들은 차량에 실려있었고, 드디어 문제인 냉장고와 큰 가구들만 남아있더라고요.
냉장고! 시집올 때 욕심을 부려서 양문형 냉장고를 샀었는데요.. 집 입구가 좁아서 들어올 때도 가전제품운반 업체에서도 2명이 가져왔다가 못들여놓고, 그 다음날 한명 더 해서 냉장고를 깨끗히 분해해서 간신히 들어왔거든요.. 방에 들어와서 다시 재조립.. 그때 새 냉장고에 스크레치가 마구마구..ㅠㅜ
들어올 때보다 나갈 때가 더 어렵다고 하던데.. 어떻게 할 지 걱정이 되서 조마조마 하였습니다. 역시나! 최고의 고난이도 였습니다. 기계 도움 없이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2층에서 내려왔고요..냉장고 길이보다 층이 더 높으므로.. 정말 요것은 호흡이 맞지 않는 다면 작업할 수 없는 일이 였습니다. 두근두근 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내려왔고요.. 이제 작은 쪽대문을 통과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코너로 돌릴수 없고, 냉장고 높이가 쪽대문보다 높아서 세로로도 통과할 수 없어서.. 예전 기억으로는 옆집 낮은 담장으로 사람들이 넘어와서 받아주고.. 사람들도 고생, 냉장고도 고생했었는데... 각도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요리조리 고민하시더니 훅! 대문밖으로 탈출 시켜주셨습니다. 우리 부부.. 구경하다.. 진심으로 박수 쳐드렸습니다. 진짜 진심이였어요!!! (ㅠㅠ)
너무 어렵게 짐들을 빼고나니... 살던 집은 엉망이였습니다. 벽이 곰팡이 범벅이였는데.. 이것 또한 남편과 마실(?) 다녀오니.. 벽도 깨끗하게 닦여있었고, 바닥도 깨끗하게 쓸고 닦여있어서 맘 편히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뒷정리까지 깔끔히 해주실 지는 몰랐거든요..
*이사 정리 이사한 집이.. 살던집보다 좁아져서 가구배치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더 넓어져야 하는데.. 그 반대라.. 짐들이 있던 곳과 들어아갸 할 곳이 달라져서.. 혹시나 해서 가구배치도를 드리긴 했는데.. 아무래도 실제 물건이 들어오면 예상과 실제가 달라지잖아요.. 짐을 옮겨주시면서도.. 집 구조에 맞추어 동선과 효율성을 고려해주셔서 제 계획과는 조금 다르게 옮겨주셨어요.. 지금 일주일 살아보니.. 편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 커튼걸이까지 가구에 맞추어 달아주시고, 햇빛 양까지 고려해서 가구 배치도 물어봐주시고.. 그리고, 짐이 들어오는 그 때!! 비가 많이 왔거든요... 꺼내는데 고생했는데.. 넣는 그 때까지 비가 오고 말이죠.. 그래도 이사하는 날 비오면 잘 살꺼라고 해주셨기에.. *^^*
*주방정리 솔직히 이사할 때 여자들이 제일 걱정하는 곳이 주방이잖아요. 냉장고와 싱크대 정리!! 이모님께서 엉망진창 냉장고를 칸 하나하나 꺼내서 깨끗히 닦아주시고, 안쪽에도 닦아주시고.. 제가 청소한 것보다 더 깨끗하게 해주셨어요.. 음식물 배치도 깔끔하게 해주셨고요.. 그리고, 싱크대 정리도 주부 경력답게! 동선에 맞추어 그릇 정리 다 해주시고, 선반도 깨끗하게 닦아주시고.. 저도.. 정리하기 귀찮아서 쌓아놓았던 여러가지 반찬통까지 크기별로 맞추어 정리해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더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정리해주셨어요~
*마무리~ 어느정도 짐들이 자리를 찾아갔어요.. 옷장안에도 옷들을 깨끗히 접어서 넣어주셨고요.. 옷걸이에 옷도 다 걸어주시고, 선반달아주시고.. 심지어는 예전에 고장나 방치하던 옷걸이도 고쳐주셔서 지금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 어쨌던!!! 이사 라고 하면... 어느정도 마무리 된 상태인데요.. 마무리로 스팀청소까지 깨끗말끔하게 해주셨어요...
* 후기 이사 해 보니,, 아무곳에나 의뢰하거나, 이사비용이 싸다고 하거나.. 그렇게 이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후기를 읽고 비교하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문제가 있을 곳 같은것은 미리 알려주시고, 저희가 마음쓰지 않도록 스스로 다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잔금문제와 인터넷 설치 등등으로 신경쓰이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것들 핑계로.. 음료수 하나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해서 너무 죄송할 뿐이네요.. 다음 이사할 때도 다시 125팀에 의뢰드릴려고 명함도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날.. 수고하셨어요~ 다음에는 아가도 태어나니 짐들이 더 늘어날 텐데.. 그때도 잘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