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사를 마치고 일주일도 안됐는데, 저희는 원래 집에 살고 있던 때보다 더 잘 정돈된 새집에서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이번이 살면서 6번째 이사인데, 서울 106팀 이사가 2번째이고, 일반이사부터 반포장 이사까지 정말 여러 가지 이사를 해본 입장에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이사를 앞둔 많은 주부님들의 마음은 좋은 일로 이사를 가는 경우에도 고민이 되고, 한숨부터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저도 물론 그랬지요. 대부분 한국남자들은 바쁘고, 심지어 요새는 맞벌이를 하면서 여자들은 슈퍼우먼이 되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정말 한번도 마음 상하지 않고, 상쾌한 이사를 했습니다. 지난번 동네에서 소개해준 업체에서 이사를 했을때는 저녁 9시가 넘어가는데도 풀지 못한 짐들이 거실에 그득하고, 험한 분위기 속에서 그냥 가시라고 하고 눈물 속에 이삿짐을 제가 정리하는데 일주일을 꼬박 고생해야 했습니다. 가구가 모두 으쳐지고, 상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흰색 가구들인데 어흑~!!! 맞습니다. 저 아주 꼼꼼하고, 깔끔떠는 아줌마에요. 게다가 까다롭기까지 해요... (자랑 아닌거 알아요 ㅜ.ㅜ)
그런 제가 서울 106팀을 강추합니다. 그냥 추천도 아니고, 제가 직접 이사해본 업체중에서 혹은 주변에서 이사를 해본 엄마들의 후일담을 통틀어서 가장 스페셜 이사팀이라고 자부합니다. 아까 9시에도 짐을 다 못풀었다는 저희집은 짐이 무지무지 많은 집입니다. (같은 단지에서 이사했는데도요) 웬만한 이사업체분들이 견적을 내러오시면 일단 책이 너무 많아서 싫어하시고, 구석구석 잔짐이 빼곡이 수납된 저희집은 32평아파트가 완전히 확장되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웬만한 46평 규모의 살림살이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전자제품의 천국이며 가구는 온통 흰색, 이사할 때 떼어가야하는 12자반 붙박이장과 국산이 아닌(이전이 좀더 복잡한-.-) 빌트인 식기세척기, 세탁기, 디스펜서 연결된 냉장고, 아차! 거실에 있는 거대한 리클라이너 소파 3+1 셋트를 잊었네요. 물론 소파 또 있죠~잉 ^^; 여하튼 저희 가족은 수납에 워낙 능해서 이번에도 짐이 이사차량 6대에 뒤에 주렁주렁 매달아서 겨우 실었지요. 서울 106팀 일반적인 포장이사 ----------------------------------------------------------------------------------------- 가격 타 업체에 비해서 비싸다. 적당히 비슷한 가격대 인원구성 모두가 정식 직원분들 알바생이나 인력시장분들 다수 주방정리 “문애경“여사님 최고요!!! 아주머님...그냥 나이든여자 사람... 마무리 그날 저녁 해먹고, 욕조목욕하고 잤습니다. 그냥 지금 막 이사온집 심란함에 중국음식 먹고, 계속 정리 ----------------------------------------------------------------------------------------- 간단히 표로 정리해 봤는데요, 저는 이번에 집을 구하면서 제일 먼저 yes2404팀 홈페이지에서 서울 106팀 일정부터 체크했답니다. 이사팀 일정에 이사날짜를 맞춘거지요. 지난번에 하도 고생을 해서 ㅜ.ㅜ 이번에 이사하고 나오면서 지난번 살던 집엔 주인분이 들어오셨는데, 저보고 무슨 청소를 이렇게 해놨냐고 너무 고맙다고 인사까지 받았습니다. 정말 작은 휴지조각 하나없이 쓸고 닦고, 같은 단지라 서로 아는 사이인데 제가 덕분에 너무나 매너 좋은 이웃으로 입소문을 탔습니다.
자, 그럼 모두가 궁금해하시는 가격!!!! 솔직히 다른 업체보다 싸지 않습니다. 그런데, 비싼건 다 이유가 있답니다. 따져보면 오히려 싸요. 분식집에서 냉면드시면서 한우육수 기대하지 않으시죠? 다 돈값을 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이사하면서 수입가전 3대를 팀장님께서 척척 해체해서 옮겨주셨습니다. 싱크대 한통도 제자리에 넣어주시고, 문이 하나도 안맞고 경첩이 몇 개 부서진 버릴까 생각했던 붙박이장은 새것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할까말까 망설였던 입주청소는 전문 청소팀보다 더 완벽하게 해주시고, 금액을 굳이 따져보니 다른 이사업체보다 싸네요^^. 금액만 생각하면 안되는게, 아래 써놓은 일은요~ 해당 분야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미리 해체해 놓으면 쓰지도 못하고, 붙박이장은 미리 옮겨야해서 당일날 맞교환이사 하시는분은 너무 복잡하셨을거에요. 입주청소는 하루 직접 가서 해야하니까 이사가 힘든 이유중에는 이렇게 사람 왔다갔다하고 집에서 기다렸다가 시간 잡아먹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은근 신경도 너무 쓰이구요.
가전 1대당 해체비용 5만원 X 3 = 15만원 붙박이장 12자 반 = 25만원 => 이것만 따져도 73만원....넘네요... 입주청소 = 27만원 이사후 가사 도우미분 = 6만 5천원
제가 이사하면서 했던 일은요, 아파트 평면도에 가구 배치도를 그려서 드렸습니다. 지난번 서울 106팀과 이사해본 기억에 오히려 이사 전에 열심히 정리해둔 것이 다에요. 이유는 이분들이 진짜 그대로 옮겨주시기 때문에 제가 정리할수록 이사가는 집도 정리되거든요. ^^
저희 아이 학교 가느라 아침 먹고, 설거지도 못한 채 쫓겨 났어요. 부부가 긴장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올 때 그 기억 그!대!로! 점심때 식사 같이 하고, 남편은 할 일이 없어서 하루 종일 쉬었답니다.
이분들은요, 약속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하셔서 문앞에 도구들을 준비하고 계시다가 조심스레 전화부터 주십니다. 밝은 인사로 만남을 시작하면 바닥 보강부터 하시고, 각자 맡은 위치에서 척척 짐을 꾸리시는데, 철저한 분업과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짐을 싸서 내리시기를 반복하다보면 집이 비워지기 시작합니다. 짐을 싸실 때 종류별로 깨끗한 포장재는 기본이요, 하나라도 다칠까봐 겹겹이 포장해서 어느 위치였는지 메모하셔서 나중에 진짜 집주인도 기억 못하는 그 모든 짐의 순서가 그대로 정리되는 마법이랍니다. 가구의 손잡이 하나, 자잘한 아이 장난감 하나도 다 포장해서 옮겨주시는데, 그 속도에 입이 딱~ 벌어지실거에요. 그 와중에 제가 몰랐던 구권 만원짜리도 찾아주시고, 다들 억지 웃음이 아닌 정말 즐겁게 일해주셔서 옆에서 저도 뭐라도 거들고 싶었답니다. 이사 나가는 집을 깨끗이 청소까지 하시고, 점심을 드시는데, 빨리 일하신다고 간단한 식사외엔 다 사양하셔서 신랑과 저는 오붓하게 식사를 하고 집에 갔는데, 엥? 진짜 입주청소를 하고 계셨습니다. 베란다 찌든때부터 창틀구석구석, 화장실 바닥, 욕조, 변기까지 완벽히 닦고, 일반청소는 기본이요, 물청소에 마무리로 스팀청소하고, 마른 걸레질까지 그리고 주방은 진짜 다시 태어났더군요. 다른 분들도 너무나 잘해주셨지만 주방 여사님은 찌들은 싱크대 문짝부터 선반, 후드필터까지 보이지도 않는 가스렌지 속까지 완벽하게 닦아주셨습니다. 싱크대만 하셨나요? 아니요!!! 저희 냉장고는 백색가전의 대표주자 스타일인데, 99년에 마련한 혼수니까 이제 슬슬 바꿔야하는 냉장고였습니다. “문애경”여사님 때문에 다시한번 새 냉장고가 되었네요. 주부님들 냉장고 선반이랑 서랍은 닦고 살아도, 문안쪽 도어씰까지 닦으시나요? 이분은요, 주방정리 및 청소분야에 ‘달인’이십니다. 가스렌지 손잡이의 홈파인 기름때까지 싹 닦아서 반짝거리게 해주시는 여사님은 기억력도 좋으셔서 제 수많은 주방살림들이 완벽히 제자리를 잡았답니다. 제가 기억을 못하는 것까지 똑같이 정리해주셔서 이사를 왔는지도 모를 정도에요.
그 사이에 완벽히 설치된 붙박이장과 제가 드린 구조대로 배치된 가구들, 너무나 튼튼히 다시 조여주신 가구들에 짐들이 빼곡이 채워지고, 미쳐 생각 못했던 부분들도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으로 완성되어 다시금 스위트홈이 되었답니다. 커튼걸기부터 액자, 시계, 비데, 뭐 하나 흠이 없는 이사 마무리로 이사스케쥴이 꽉 차 있어서 내일도 바쁘실테니 그만 가시라고 누차 말씀드렸지만 방방이 둘러보시고, 점검하신후에 마무리 청소까지 마치시고, 정중한 인사뒤에 쓰레기봉투 들고 가신 팀장님. 그리고 일이 고되었을텐데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일해주신 팀원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다음에도 꼭 서울 106팀과 이사할겁니다. 진짜 감사했습니다.
사족으로, 저희언니는 외국에서 이사를 했었는데, 집주인이 짐을 다 싸놓으면 박스만 차에 옮겨주고, 다시 이사할집에 내려줍니다. 그게 다에요... 그런데, 가격은 더 비싸요 ㅜ.ㅜ 이분들이 외국으로 진출하시면 또 다른 한류를 개척하실겁니다. 팀장님 진짜 ‘이사 학원’하나 차려보세요. *^^* (이사가 진짜 종합 기능인을 필요로 합니다. 일의 순서와 수많은 가전과 가구종류들!! 노하우를 전수하세요. 서울 106팀과 이사하려면 너무 경쟁이 치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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