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에 들어가기전>
첫번째 106팀을 만난 것은 약 2년전 이었습니다. 그당시에는 결혼 후 첫번째 이사였고 이사의 퀄리티가 무엇인지도 잘 분별하지 못했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누구보다 모든것을 꼼꼼하게 준비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우리 부부는 사전조사 철저히 들어갔습니다. 자체적인 조사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추천해준 모든 것을 종합한 결과 2년전 처음으로 선택한 이사팀은 예스2404의 106팀 이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2년전에 올렸던 후기에 나와있지만 한줄로 요약하자면 "대 만 족" 이었습니다.
<하기싫은 이사를 결정하게됨>
시간이 흘러 2년 뒤... 2011년 9월. 솔직히 기존에 살던 집이 마음에 들어서 재계약을 하고 더 살려고 했으나 "그 죽일놈의 전세값"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사할 집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로또 당첨되지 않는 이상 감당하기 힘든 전세값 상승은 저희 부부를 상당히 스트레스 받게 했고 전세값 상승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이상하게도 부동산 중개인 분들도 말한마디 한마디가 제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고 있었죠. (돈있으면 하고 돈없으면 딴데 알아봐야한다는 식의 태도들...이번에 전세값 문제 때문에 집구하는데 고생한 분들은 한번쯤은 겪어보셨을 상황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제 아내는 이사를 앞두고 감사하게도 우리의 2세를 뱃속에서 잘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서 남편된 입장에서는 이 모든 스트레스로 부터 아내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감까지 어깨에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기존에 살던 생활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집을 구할 수가 있었고 이사날짜는 2011년 11월 11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사업체 선정 단계>
집 계약하고 계약금을 치루고 나니 큰 건하나 해결한 듯한 안도감이 찾아왔으나 곧바로 이사할 걱정이 되었습니다. 우리부부의 특성상 경기도 지역에서 이사를 잘 할 수 있는 이사업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만 첫번째 이사의 기억이 뇌리에 박혀있던 저로서는 계속 고민이 되었습니다. * 이 이사업체가 잘 해줄 수 있을까? 이 이사업체가 지난번 이사했던 106팀처럼 해줄 수 있을까? * 지난번에는 내 아내가 혈기왕성하게 이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관리감독(?) 했지만 배가 나온 이번이사에서 우리 아내가 스트레스 하나도 받지 않고 이사해줄 수 있는 업체가 있을까? 등등.... 솔직히 106팀이 제일 먼저 떠올랐지만 말그대로 "서울"106팀 이기 때문에 맨처음 서울->경기도 이사는 가능했으나 경기도->경기도 지역 이사에서도 도와주실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서 맨처음 컨택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만족의 기억을 떨치지 못한채 연락을 하게 되었고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일단 견적 받으러 오시기로 했습니다. 2년만에 만난 이용탄 팀장님, 여전히 위트있으시고 상대방 존중해주시고 배려심 있으셨습니다. 견적 후 바로 계약하게 되었죠. 여기 저기 다 알아보아도 이만한 이사 Team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결론이 확실한데도 고민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먼길을 돌아갈필요는 없죠.
<이사날 - 물품싸기> 예전에는 아내 몸도 가벼워서 이사전날까지 물품분류하고 신경많이 썼지만 배나오고 홀몸이 아닌 상황, 저도 사회생활때문에 정신없던 상황에서는 첫번째 이사만큼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신경못쓴정도가 아니라 아예 이사전날까지 모든것을 방치했었죠. 당일 아침 조금 일찍 일어나서 통장, 신용카드 정도만 간신히 챙긴정도 였습니다. 단적인 예로 전날 먹다 남은 김 까지 식탁에 널부러져 있던 상황이니까 어느정도 인지 아시겠죠? 아침 7시 기상해서 지갑정도만 가방에 챙기고 이닦고 세수하고 창밖을 보니 2404차량이 동 앞에 대기중이었습니다. ㅎㅎㅎ 부지런도 하셔라. 곧 이용탄 팀장님 전화오시고 7시 45분 정도부터 작업이 개시되었습니다. 예전같으면, 예를들면 식탁위 김 남은거 정리안하고 이사팀 맞이 한게 신경쓰였겠지만, 임산부의 특권이랄까요...임산부를 둔 남편의 특권이랄까요... 그냥 신경안썼습니다. 하지만 우리부부의 마음의 기반에는 서울 106팀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는 것이 정답일 겁니다. 포장해야할 것과 포장하지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린뒤에 아침먹으러 나가버렸습니다. 임산부의 아침식사는 소중하니까요~ ㅋㅋ
<이사날 - 아침먹고와서> 아침먹고 난뒤에 내 아내는 차안에서 쉬게하고 올라와봤습니다. 역시나 물품의 대부분이 포장이 완료되었고 사다리차로 부지런히 실려나와 트럭에 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가 9시 조금 넘은 시간.. 정말빠르죠. 이사도우미 문애경 여사님은 냉장고의 모든 물품을 꺼내서 상한것은 버리시고 안상한것은 아이스박스에 잘 포장해주시고 냉장고 구석구석 반짝반짝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특히 김치냉장고... 임신하고 나서 입덧때문에 김치냉장고를 몇개월이나 방치했었는데 역시나 사태가 발생했었어요. 안에 과일이 많이 상했었고 상한 물이 흘러나와 썩은 물이 김치냉장고 아래쪽에 1센티 넘게 고여있고 벽면은 곰팡이가 슬어있던 상황... 상상이 되십니까? 사진으로 올려야 함께 토하실텐데 아쉽네요. 그 김치냉장고가 새것으로 변신하여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ㅎㅎ 역시 문애경 여사님은 최고 ! 또한 제가 아끼는 책상이라든지 컴퓨터 등도 기스하나 나지않게 이중 삼중 포장해서 옮겨주시기 때문에 특별히 잔소리(?), 당부의 말씀 드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살전 집 가스레인지 음식물 자국 있던 것, 바닥먼지까지 청소를 하시는 서울 106팀 최고 였습니다. 제가 심지어는 "여기는 나갈 집이니까 대충하셔도 되요~ 힘빼지 마세요. 들어올 사람들이 알아서 할테니까요~" 라고까지 말씀드릴 정도였습니다. 제가 느낀 서울106팀은 나갈집의 뒷모습과 들어갈집의 앞모습을 모두 성에 찰 정도로 하지 않으면 본인들의 성에 차지않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사날 - OUT & IN> 우리도, 이사팀도 점심 알아서 챙겨먹고 1시 좀 안되어서 이사들어갈 집에서 조우했습니다. 이미 이사들어갈 집의 기초 청소를 완료하셔서 베란다 타일에서는 광이나고 있었습니다. 집 구조에 따라서 물품이 어디로 배치 되어야 할지만 큰 시각으로 설명드리고 저희는 바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사하는 날은 많이 바쁘죠. 부동산 처리, 집주인과의 정산문제 처리, 동사무소 처리, 중간중간에 끼니 챙겨먹을 걱정 등등등등등등... 때문에 본의아니게 이사에 소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한 아내 챙기고 같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이사와 그외 이사업무처리 등을 병행하기는 어렵지요. 한쪽은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감히 이사는 포기 했습니다. 다시말하면 이사할 집에 짐 들어가는거 신경쓰지 못했다는 것이죠. 너무 고생하시는 106팀, 간식으로 드시라고 빵하고 주스 정도 사서 밀어넣어 놓고 부동산, 동사무소, 집주인 돈 정산 등등을 처리하러 밖으로 돌고나니 3시쯤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왔더니 말씀드린대로 배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세부적인 배치도 포함해서요. 세부적인 배치가 무엇이냐고요? 예를 들어 이쪽방으로 책상 넣어주세요 라고 큰 배치에 대해서만 말씀드렸다면 알아서 기존에 책상 방에 있던 모든 물품들이 그대로 새로운 집의 방에 배치가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책상 위 펜꽂이 하나까지도. 마치 공간이동 한 것 처럼. 이렇게 106팀이 확실하게 처리해주시기 때문에 믿고 밖으로 돌수 있는 것이죠.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냉장고는 깨끗해져서 내용물들은 깔끔히 정리되고, 특히 냉동실은 모두 재분류되어 무슨 서랍 보는 것처럼 깨끗해졌습니다. 부엌 위의 그릇은 사이즈별로 재배치되고, 컵하나하나까지 2열종대로 정리되었죠. 마치 노홍철이 와서 자기집 냉장고, 부엌 정리한 듯 했습니다. (무한도전 본 사람만 이해 할 듯)
<이사날 - 오후 +알파로 이사팀 괴롭히기(?)> 지금부터 쓰는 것은 이사팀한테는 미안스러운 글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만족을 위해 이사팀을 괴롭히는(?) 이야기 거든요. 좀 순화해서 부탁드린다 정도로 할께요. 표현을 위해서 사진 자료를 찍어놨는데 본 게시판에는 사진을 못올리게 되어있나봐요. 아쉽네요.
다른 글 보면 못하나 박는 것 때문에 이사팀에게 죄송해하는 모습이 있던데 그런것은 일도 아닙니다. 1. 벽면 시트지 떼기 기존에 살던 사람들이 저희랑 취향이 너무 달랐습니다. 그 사람들은 벽면에 덕지덕지 시트지, 스티커 등을 많이 붙이고 살면 취향이고 저희는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성향. 수백개 조각으로 되어있던 시트지 하나하나 다 떼어 주셨습니다. 저도 한쪽벽면 일부를 떼어봤는데 팔아프고, 귀찮고,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그래도 다 해주셨죠. 2. 천정 빨래건조기 달기 새로 이사들어가는 집의 베란다에는 천정 빨래건조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사하던날 직전에 하나 구매해놨었습니다. 근데 걱정이 저 혼자 콘크리트 천정에 다는게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사이즈와 장비의 부재 등 때문에. 근데 이것도 달아주셨어요. 땡큐요~ 3. 화장실 선반달기 기존 집에서 떼온 화장실 모서리 유리선반 두개. 타일 벽에 고정시켜야 하는 고난이도 작업인데 다 해주셨어요. 해체부터 재설치 까지. 4. 액자 달기 방, 거실, 안방 등에 액자를 달았어요. 무려 7개. 액자를 달기위해서는 못박는 것은 물론이고 균형도 잡아야죠. 우리 부부는 약간이라도 삐딱한 모습이 눈에 거슬리는 성격이라 까다롭게 액자 배치와 균형잡기를 요구했는데도 하나하나 다 해주셨어요. 5. 세탁기 설치 보완 - 이부분은 강봉석 팀원님이 먼저 보완이 필요하다고 발견하여 해주신 부분 세탁기는 배수구와 세탁기와의 거리가 멀어서 배수호스가 모잘랐는데 제가 철물점에서 호스 1미터정도(1500원정도면 구입합니다.) 사다가 연장을 부탁드렸더니 깔끔하게 처리해주셨습니다. 6. 식탁 위 조명 재설치 우리부부는 식탁위 조명이 우리 스타일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구닥다리의 조명 떼어버리고 우리것으로 교체를 부탁드렸는데 해주셨습니다. 전기 관련된 일도 모두다 척척~ 맥가이버군요. 7. 아기 침대 몇달뒤에 곧 태어날 우리 아기가 잠들 아기 침대. 구입해놓고 분리된 채로 있었는데 이용탄 팀장님께서 안방쪽에 다 조립해서 배치해 주셨습니다. 팀장님께 약속드렸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우리아기에게 "네 침대는 아빠가 아니라 이용탄 팀장님이 조립해주신거야" 라고 이야기 해주기로. ㅋㅋ
저렇게 많이 도와주셔도 딱 계약한 금액만 받습니다. 행복하게 사시라는 인사와 90도의 경례와 함께. 이 외에도 서울 106팀을 괴롭힌 잡다한 일이 많은데, 사진으로 설명하면 글 주저리 주저리 쓰지 않아도 딱 사진하나 보고 이해가 될텐데...." 아~~설명할 길이없네~~~~~" ㅎㅎ
<맺음글> 사실 당일에 후기 올리려고 했는데 이틀 늦게 쓴 이유는 제가 이사한 물품 중에 시스템 옷장이 있었는데 분리, 이동은 서울 106팀이 재설치는 시스템 옷장 업체가 했습니다. 시스템 옷장 업체가 오늘 오전에 와서 재설치를 했는데 나사하나하나 까지 서울 106팀이 잘 옮겨주셔서 방금 모든 재설치가 완료되었지요. 이것까지 체크하고 후기를 쓰느라 오늘 작성합니다.
사진 올릴 수가 없어서 글만 길어졌는데 먼저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사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이사는 믿고 맡길 사람에게 부탁드려야 합니다. 그게 서울 106팀 인 것을 저는 두번 확인하였습니다. 이용탄 팀장님 강봉석 예스맨님 (개인적으로 강봉석 예스맨님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 낫습니다. 사진 잘못나왔어~~) 최인 예스맨님 문애경 이사도우미 여사님 왜 서울 106팀이고, 왜 예스맨이라고 불리우는지 행동으로 모여주십니다. 저는 돈 아낄 줄 아는 성격이고 재래시장 아내랑 같이가면 100원이라고 깎아야 하는 성격이지만 서울 106팀과는 견적에서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계약하고 이사 깔끔하게 진행했습니다. 돈 몇만원 아낀다고 초보같은 이사업체 통해 이사로 인해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제값주고 베테랑들 만나서 제대로된 이사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게 스스로의 행복을 위한 길이구요.
임산부의 특권으로 관망한 우리아내, 최근에 무릎을 다쳐서 하나도 못도와드리고 관망한 제가 지면을 통해서나마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언제 일지는 모르나 다음 세번째 이사에서도 부탁드릴테니 모두들 건강하시고 화이팅하세요!
- 경기도에서 11월 11일 이사한 부부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