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산에서 노원으로 이사했는데요. 이사 전날, 결혼 후 이사가 처음이라 많이 설레이고, 빼먹은건 없는지 도통 잠을 이루지 못했었습니다. 팀장님께서 계약때 말씀해주신데로 걱정안하셔도 되다고 했는데도 걱정이 계속 되더군요. 특히 서재방이 책도 많고 이것저것 프린트 물, 잡지, 영수증, 팜플렛... 등등 잡동사니가 많아서 이거 뭐 빼먹을까 뭘 챙겨두면 좋을까 고민 많이 했거든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고민만 되고 중요물품 몇가지만 챙기고 마음만 다 잡고 그냥 맡기면 될꺼야 마음속으로 되네이며 이사작업팀을 기다렸습니다. 아기 물품도 보이고, 이것저것 눈에 밟히는 것 많은데 그래도 걱정되더군요. 그사이 이사 팀장님이 오셨고, 반가운 얼굴로 인사 나누고 이사짐 꾸리는 작업을 지켜봤습니다. 챙겨갈 것들을 미리 적어놓고 말씀드렸는데, 도어락이나 비데기, 앞 베란다 빨래 건조대, 커텐 등등 많았는데 싫은 표정없이 그리고 빠짐없이 잘 챙겨서 포장해주시더군요. 저희가 별로 정리한게 없었는데, 집을 깔끔하게 정리해뒀다고 하시면서 맘 편히 먹고 계셔도 된다고 안심시켜 주시더군요. 일사분란하게 팀원 분들이 각 방으로 나눠서 들어가셔서 깨질것은 뽁뽁이에 젖을 옷이나 이불들은 비닐로 싸서 이사박스에 들어가는데 너무나 신기 했습니다. 기스가 날만한 냉장고, 가구, 소파, LCD TV등은 전용 포장 천과 박스가 있더군요. 잔금 처리 시간 때문에 작업시간이 늦어질까 고민했는데, 11시반 말씀하신 시각에 맞춰 포장과 마무리가 끝났습니다. 물론 빠진것도 없었죠. 하다못해 중국집과 야식집 팜플렛까지도..ㅋㅋ 거기에 청소까지 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다시 이 집에 들어와도 되겠구나 할 정도였어요.ㅎ 이사할 집에 30분 일찍 잔금약속한 시간 도착해서 저나 집주인 모두 만족스럽게 계약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가구 배치 및 짐들을 어디에 놓을지 정리해 놓고, 처가쪽 식구에게 부탁해서 이것저것 봐달라고 하려는데 점심 식사 못했다 하니, 팀장님께서 그냥 알려주고 식사하러 다녀오셔도 된다고 하셔서 이사포장을 봤기에 믿고 맡기고 식사하고 와봤더니 이미 절반이상 배치도에 딱 맞춰서 해놓으셨더군요.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장농은 문 하나가 떨어져 있었는데, 깔끔하게 붙여주시고, 세탁기 중심을 잡는데 수평계를 써서 해주시는데 깜짝놀랐습니다. 벽걸이 tv 설치할때나 쓰는 걸 봤었는데,.. 이렇게나 세심하게 작업해 주시다니 감동 먹었죠.ㅎ 9년동안 집주인이 살던데라 묵은 때나 얼룩, 베란다의 콘크리트 잔존물, 먼지 등등 걱정이 많았는데, 바닥 청소며 주방, 수납장, 바닥 등 깨끗하게 청소 해주셨습니다. 퐁퐁으로 묵은때도 지워주시고, 스팀청소기로 싹 모두 닦아주시고, ... 실은 거주청소 부르려고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꼼꼼히 작업 해주시니 다시금 감동 받았습니다. 원래 살던 집에서 가져온 커텐, 비데기도 다시 달아 주시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도 깨끗이 청소 및 정돈 해주시고, 하다못해 벽에 걸어 놓은 거 있으면 말하라고 해서 못질해서 시계도 달아주시고... 서재방이 제일 복잡하고 너저분한게 많아서 고민했는데, 너무나 깔끔하게 정리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방도 청소, 그릇 정리등등.. 너무너무 맘에 들구요. 정리해주신 이대로 사용하려구요. 쭈~~~ 욱..ㅎㅎ 하나하나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작업들을 싫은 표정없이 다해주셨어요. 아내도 집에와서 놀라워 했거든요. 자기보다 더 정리가 잘되어 있다고요. 특히 팀장님이 정리해 주신 안방 장농이요.ㅋㅋ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명예의 전당 100팀.. 정말 100점 만점에 100점 그 이상입니다. 다음 이사에 꼭 부를꺼니까요 그때까지 꼭 그팀 계셔야 해요. 아셨죠?ㅎㅎ 100팀 모든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다가 오는 추석 다들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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