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팀 덕분에 이사 스트레스 없이 깔끔한 하루였습니다. 7개월짜리 아기가 있는 초보 엄마에 초보 주부인 저로서는 이번 이사가 무척이나 부담스러웠습니다. 특히나 생전 처음 서울을 벗어나 남양주 덕소로 가야했기에 생경함까지 더해져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원래 이사공사를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구하기 어려웠던 전세집을 구하자마자 원래 제가 단골로 이용했던 이사업체 사장님께 먼저 연락을 드렸었는데 이사날짜 등을 설명드렸더니 5톤 이상 이사를 진행하려면 일꾼이 3-4명 필요한데 요새 숙련된 분이 없다며, 전문포장이사업체를 이용해보라고 조언해 주시더군요. 그 말씀을 듣고 급히 인터넷을 검색해 몇몇 업체를 알아보다가 이사공사 페이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노란 별표가 여기저기 눈에 띄는 사이트라고 해야할까요? 다른 업체 사이트와는 좀 다른 것 같아 이리저리 페이지를 열어보았더니 살아있는 홈페이지더군요^^ 여기저기 이사현황과 후기들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 게 완전히 살아서 바삐 움직이는 포털사이트 같았습니다. 왠 이사업체 사이트에 베스트팀/명예의전당팀 등이 있지? 하며 신선한 운영시스템도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전화를 걸어 명예의전당팀에 방문견적 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동시에 다른 업체도 견적신청을 했죠.그런데 방문견적을 가장 빨리 와주신 게 이사공사의 서울14팀이었습니다. 물론 견적금액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5톤이 아니라 6톤으로 탑차 4대가 필요하다는 거였습니다. 그 뿐아니라 47인치 LCD에 투인원 에어콘 등 금액이 따로 추가되는 짐도 좀 있었고, 덕소에 아파트가 7층에 있어서 사다리차비용도 17만원이나 됐으니까요. 암튼 저는 다른 업체와 비교해 본 후, 결정하기 위해 다른 업체도 견적을 받았습니다. 방문 일정을 잡기가 어려워 전화상담으로 대충 견적을 해주는데 가격은 저렴했지만 성의가 없어보이더군요. 견적신청하자마자 와주신 것하고는 당연히 비교가 됐습니다. 심적으로는 벌써 결정이 났지만, 가격적인 면으로 인해 고민이 많이 됐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7개월짜리 애가 있다보니 다른 때처럼 이사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신경을 쓸 수도 없던 터라, 확실히 믿을만한 검증된 이사공사 명예의전당팀이 적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사 일주일전,,문자메세지로 이사 전 체크사항까지 알려주시는 섬세한 터치에 다시한번 결정을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드디어 하루전날, 제가 이사갈 집의 주인과 갑자기 문제가 생겨 이사를 진행 못할지 모르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저는 급히 짐을 보관했다가 재이사하는 것에 대해 문의를 드렸고 서울14팀 팀장님은 침착하게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급한 상황에 대해 늦더라도 연락달라며 별탈없이 이사가 진행되기를 기원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면하고 이사당일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자마자 어찌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시는지 그 뒤는 보지 않아도 되겠다 싶더군요. 놓고 갈 물건만 말씀드리고 이사갈 곳에 대한 가구 배치도를 드렸더니, 그냥 그야말로 알아서 다 해주셨습니다. 저랑 남편은 정확히 3시간만에 끝난 작업에 대해 확인만 하면 되었습니다. 제가 부동산에서 잔금을 받는 등 마무리하는 동안 서울14팀은 저희보다 먼저 덕소에 도착해서 미리 작업준비를 하고 계셨고, 저는 또 덕소 부동산에서 그 전날 문제가 됐던 일로 집주인과 신경전을 벌이며 일을 보았습니다. 이런 정신없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이사작업이 엉망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싶으니 끔찍하기까지 했죠. 겨우 집주인과 실랑이를 마무리하고 때늦은 점심을 먹으러 다녀와보니 작업은 벌써 마무리 단계였습니다. 주방 씽크대는 어느새 원래의 하얀색이 반짝반짝 빛을 발하고 있었고, 나조차도 정리가 안되던 그릇이며 잡다한 주방 살림살이가 쓰기 편한 위치에 보기좋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작업하러 오신 여자분의 손을 덥썩 잡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어쩌면 제가 뭔가 지시하거나 부탁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맘에 쏙 들게 해놓으실 수 있는지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할 일은 작업해 놓으신 걸 다시 정리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유지하도록 노력하는게 훨씬 효율적일 정도로 말입니다. 어디 주방 뿐이겠습니까?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 전 집에 맞게 구매한 커텐이나 블라인드 등이 새 집에 맞지 않았지만 상의끝에 여기저기 전부 재활용할 수 있게 작업도 해주셨습니다. 특히 모든 작업 중간중간이며 끝난 후에 수시로 스팀걸레질을 해서 청결하게 하시는 것을 보니 든든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많은 사진 액자들 일일이 방방마다 꼼꼼이 걸어주시고, 서랍장 같이 잡다한 물건들이 들어있는 것도 다시 다 정리해 주실 정도이니 또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따로 설치기사를 불러야하는 TV와 홈시어터 등에 대해서도 꼼꼼이 챙겨주시고 저희가 미쳐 몰랐던 스피커 부분의 고장여부까지 캐치하셔서 알려주실 정도인 걸 보면, 각각의 전문가들만 행차해 주신 게 분명했습니다. 괜히 명예의 전당팀이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운 이사였습니다. 집주인과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불쾌했던 중에 그나마 이사공사 서울14팀의 스트레스 제로 이사가 없었다면 정말 오늘은 가장 최악의 날이 되었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더 많이 할 말이 있는데 우리 애기가 마구 울어대네요,,, 마지막으로 금전적인 이유로 고민했던 걸 후회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오히려 좀 더 수고에 대한 사례를 하지 못해 송구스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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