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워낙 방문견적 때의 인상이랑 이사후 만족도는 정말 달랐던 경험이 있는지라, 이번엔 이사가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래, 일단은 여길 믿어보자''''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믿음이 갔던 건 견적에 참여하신 분이 작업에도 참여하시고 팀원들 전체가 타업체와는 다르게, 오래 호흡을 맞췄다는 점이 일단 신뢰가 갔습니다.
걱정했던 건 부엌 살림이었습니다. 많기도 많거니와 이사온 집 부엌이 그 전보다 많이 좁아졌기 때문에 담당하신 분이 짜증내면 어쩌나 할 정도였는데, 어찌나 즐겁게 해주시던지 마음도 놓이고, 좁은 부엌에 마술처럼 정리를 확~! 잘해주셔서 어깨너머 전문가 팀원들, 정리의 달인분들께 좀 배워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사 덕분에 냉장고는 물론이고, 부엌 물건들이 오히려 더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게다가 이모님이 분위기 메이커시더군요.
이사과정 중에 부동산 잔금 받는 일이 꼬여서 생각지 않게 많은 시간이 지체되고, 사다리로 올리면 작업이 훨씬 수월할 텐데, 지하 주차장까지 탑차가 들어올 수가 없어 삼중 사중 작업이 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조건이었는데도 너무나 친절히 해주셔서...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게다가 이사 아파트 관리소가 협조가 안 되어 엘리베이터 잡는 것부터 문제가 있었는데도 짜증 하나 내지 않으시고... 편한 인상을 주셨으니.. 감사하단 말씀을 드릴 수 밖에요..^^
지난번 이사때는 아파트가 쩡쩡 울리게 사다리를 그렇게 올리면 어떡하냐...어쩌고 저쩌고 하며 하루 종일 서로서로 짜증을 내며, 듣기 거북한 상스런 말도 입에 달고 그래서 인상이 너무 안 좋았는데 이번엔 천지 차이... 131팀은 서로 작업을 오래하신지라 호흡이 척척이시더군요. 어찌나 즐겁게 일하시던지...
이런저런 일때문에 오전에 짐 내리는 속도에 비해 이사한 집에서 작업이 많이 늦어졌는데도 이사 마무리할 즈음에도, 다른 업체에서 경험했던 스팀청소가 대충 걸레질이 아닌 진짜 김이 팍팍 나는 스팀 청소더군요.
집안 구석구석, 가재도구들이 반짝반짝 닦아주시고... 이렇게 이사를 해봤으니, 어쩌나....다른 업체에 어디 맡길 수나 있겠나요. 다음부터는 죄송하게도 다음번에도 부탁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누구 한 사람 한 사람보다 정말로 팀원분 모두에게 한꺼번에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에, 이모님이 저에게 행복과 건강까지 빌어주셨는데, 저 또한 131팀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해 드려요. 그리고 팀원들께 즐거운 기운 많이 받아갑니다..
이사 내내 정신 없던 저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 주시고 가셨네요. 그날 너무 애쓰셨구요...피로회복제 대신 후기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