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이사는 12.1일, 경기도 화성에서 경기도 성남으로 왔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해서 온 거라, 대망의 이사입니다^^*
저는 매사에 무척 꼼꼼한 편이라서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아주 자세하게 알아보는 편입니다.
이번의 이사도 마찬가지였죠^^ 제가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다음의 카페에서 이사짐센터에 관한 글들을 모조리 뒤져서 어떤 곳을 선정해서 일을 맡겨야 확실하게 잘 해주시는 지, 최대한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으로 다양한 곳을 알아봐서 이사짐카페에 가입하고, 견적을 내보고 하다가~ 제일 많이 언급이 되면서, 홈페이지가 있고, 추천을 많이 하는 곳을 알아보고 최종 결정을 내린 곳이 YES 2404 입니다.
홈페이지 우측에 상담을 신청하는 곳에 이사지 주소, 이사 날짜, 연락처를 입력했더니 금방 YES2404 상담원분이 전화를 주시더군요.
마침 제가 밖에 나가는 중이라 버스에서 통화를 했는데, 잘 안들려서 여러 번 재차 문의를 드렸는데도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안내 잘 해주시고, 제가 다시 전화드리겠다고 말씀드리니 다른 곳도 충분히 알아보고 연락달라고 친절히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이틀 뒤, 다시 전화 드려서 방문견적을 예약했습니다.
11.27(토) 아침 11시 쯤 허정문 팀장님의 연락을 처음 받았습니다. 다음날인 일요일 오후 쯤 방문하실 예정이신데, 그 시간이 괜찮은지 여쭈시길래 괜찮으니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일요일 아침, 10시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우연히 핸드폰을 봤더니 허정문팀장님께서 전화를 두번이나 하셨는데, 제가 못 받았더라구요. 연락을 드렸더니 여수에서 올라오시는 예정인데, 11시 쯤 방문을 해도 괜찮겠냐고 하셔서,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드디어, 전화 상담만 했던 허정문팀장님을 뵈었네요^^
제가 결혼 8년만에 집장만해서 이사가는 거라, 몽땅 돈을 이사하는 데 보태서 수중에 정말 돈이 없는 상태였거든요. 견적서를 보니, 경인 118팀이 허정문 팀장님, 이종환님, 최원식님, 아주머니 한 분 이렇게 총 4분으로 되어있으시더라구요. 아주머니는 어떤 일을 하시는 지 여쭈었더니, 주방의 모든 짐을 완벽하게 정리, 청소해주시는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심지어 냉장고를 새 것 처럼 만들어주신다구요~
그래서 저희 주방의 짐이 별로 많지 않으니, 아주머니는 안 오시는 걸로 해서 좀 할인해주실 수 없냐고 죄송한 부탁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그럼 주방용품만 제가 정리해서 포장하고 이사 간 집에 정리해 놓는 걸로 하고 금액을 맞추어 주셨어요~
좀 어거지스런 부탁이었는데, 안 좋게 생각치 않으시고, 흔쾌히 들어주셔서 마음속으로 너무 감사했어요.
역시 이사를 잘 해주시는 팀으로 소문이 나셨는지, 그 날도 방문견적이 여러 개 잡혀 있으시더라구요.
여수에서 8시간을 운전을 하시고 올라오셨다는데, 힘들어보이셨지만, 내색치 않으시고 웃으시면서^^ 상담해주셨습니다. 저희 집 견적을 내주신 후, 12.1 일 오전 8시 쯤 방문하시기로 하시고, 이사 계약서 작성하고, 세부사항을 설명해주시고 다음 방문견적이 예약된 곳으로 급히 이동하셨습니다~
역시 환상적으로 이사를 잘 해주시는 분들이라 예약도 많이 잡혀있으신 듯^^ 그땐 잘 몰랐지만 지금은 확실히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이사 가기 며칠 전에 갑작스럽게 방문견적을 받고 계약서를 썼지만, 허정문 팀장님을 뵈니 웬지 안심스런 느낌이었습니다.
드뎌, 12.1 이사 당일이 되었습니다. 살던 집, 화장실 청소, 주방 청소를 마무리 하느라 넘 늦게 잤더니 아침에 7시30 분 쯤 간신히 저만 일어났네요 ㅠㅠ 신랑은 별로 한 것도 없으면서(ㅎㅎ) 아직 못 일어나고 있었지요. 우선 저만 씻고 준비하고 신랑을 깨우려는 찰나,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시끄러운 초인종을 안 누르시고, 조용히 현관문을 두드려 주시더라구요. 문을 열어보니 허정문 팀장님이시네요~^^ 인사하시고, "10분 후에 올라오겠습니다" 하고 말씀해주셔서 (준비시간을 주신 듯^^*) 저는 후딱 신랑을 깨우고, 준비를 후다닥 했지요. 저희 집이 계단만 하나 올라오면 되는 2층인지라, 직접 계단으로 물건을 나르시려고, 문 밖으로 물건들을 담을 박스며, 여러가지 도구들을 조용하고 신속하고 준비해주시고 다시 문을 두드려서 준비가 다 됐는지를 확인해주시고 드디어, 이사짐 포장을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계약할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신랑하고 둘이서 준비해주신 뽁뽁이로 주방용품과 그릇들을 잘 싸서 노란 이사짐 박스에 담아두고, 냉장고에 있는 냉동 제품은 아이스박스를 주셔서 그곳에 잘 담았습니다. 주방만 담기로 했던지라, 무지 금방 끝나서 저희는 그때부터 이사하시는 것 구경하고 있었죠^^
보는 건 쉬워도 막상 일하시려면 힘드실텐데, 세 분이 마치 친구처럼 재미나게 일을 하시더라구요. 손발이 척척 맞으셔서 일사분란하게 일을 해 나가시는데, 놀랄 따름이었지요.
그리고 저희는 다른 짐은 별로 많지 않은데, 책장이 4개여서 한 쪽 벽면이 다 책이어서 포장하시는 게 참 어려울 거라 생각했어요. 저희가 이사를 했으니 하루 종일 했을텐데, 책장 칸 칸 별로 정리를 해서 따로 넣으시더라구요. 나중에 이사하고 나서 보니, 저희가 이사가기 전과 똑같더라는... 전과 후 비교 사진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요. 다음이사에는 이사전, 이사후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미리 예약합니다~^^ 괜히 전문가가 아니었음을 정말 크게 깨달았습니다.
처음에 방문 견적할 때 말씀하신 시간에 맞춰서 이사짐 싣는 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쩜 시간까지 맞추시다니, 생각하면 할 수록 이사짐 싸는 일에 신들리신 분들 같아요. ㅎㅎ
세 분이 세 대의 차를 가지고 오셨어요. 두 대의 차에는 짐이 실렸고, 한 대는 이사짐 싸는 데 필요한 도구들이 잔뜩 있더라구요.
최원식님이 타신 차에 신랑이랑 둘이서 같이 타려고 했으나, 신랑의 덩치가 큰 탓으로 신랑은 다른 차에 타고 저는 이 차를 타고 갔지요~
네비에 저희 집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냥 운전만 하시면 제가 어색할거라고 배려해주신 건지, 이사갈 집에 대한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집 사는데 돈이 다 들어가서 이사올 집 인테리어를 제가 직접하려고 셀프 인테리어 책을 한 10권 봤거든요. 그래서 집 인테리어를 직접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최원식님도 사시는 곳 인테리어를 화장실이며 주방을 직접 다 하셨다고 하시네요. 대단한 분이시죠^^ 그래서 저희 집에 제가 하려고 했던 부분 중 궁금한 것도 여쭈고, 정보도 듣고, 재미나게 지루함 없이 잘 왔네요~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드뎌, 우리가 이사올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 마침 점심시간이라 저랑 신랑, 점심 드시라고 하시고, 세 분도 맛있는 점심 드시러 가셨어요~ 점심 먹으러 가려 했더니만 인터넷 설치 기사님이 오신다 하셔서 배고프다고 보채는 신랑을 먼저 보내고서, 아파트로 올라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보니, 세상에 이 곳 이 사람이 살았던 곳인가 싶을 정도로 지저분하게 해 놓고 갔네요. 저는 이사 온 집, 정말 깨끗하게 청소하고 왔는데...
주방에 타일에 붙은 엄청난 기름때, 가스렌지 놨던 곳에 눌어붙고 탄 음식물들, 싱크대 안에 음식물거름망에 걸려있는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놨던 바닥에 흘러있는 정체모를 시커먼 자국들, 후드에 덕지 덕지 붙어있는 기름 때... 손도 대기 싫더라구요.
베란다도 바닥청소를 안했는지 바닥도 시커멓고, 유리창도 먼지가 잔뜩 붙어서.. 방바닥에도 머가 저리 시커멓게 묻어있는지, 방 창문 창틀도 먼지가 장난 아니고 벽에는 얼마나 걸 게 많았는지 못질한 자국과 못이 엄청나게 박혀있고, 방문마다 스티커며 압정이 박혀있고, 낙서도 있고..
화장실엔 물빠지는 곳에 머리카락이 잔뜩... ㅠㅠㅠ 정말 비위 상하더라구요..
잠시 후 인터넷 설치 기사님이 오셔서 금새 설치해주시고 가셨네요. 집이 너무 더러워서 욕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내가 그런 거 아닌데.. ㅠㅠ
전에 살 던 사람이 애기있는 신혼부부였는데, 처음 집보러 왔을 때 작은 집에 웬 짐이 그리도 엄청난지, 정리 안하고 사는 줄을 알았지만, 이리 더럽게 해 놓고 갈 줄은 몰랐습니다. 세상에나..
세 분이 식사를 금방 마치시고, 팔 걷어부치고 빗자로, 쓰레받이, 걸레, 세제 등을 가지고 올라오셨네요. 신발도 청소전용신발로 갈아신으시고 오셨어요~ 짐 실으시고 힘드셨을텐데, 기운차게 청소시작하시는 모습 뵈니 제가 기분이 더 좋더라구요.
신랑한테 빨리 오라고 했더니(저도 배가 고파서..), 얼릉 먹고 왔네요. 쓰레기 담을 종량제봉투 준비해달라고 하셔서, 신랑한테 준비해달라고 부탁하고 저는 빨리 밥을 먹으로 갔어요~ 따뜻한 실내에 앉아 따뜻하고 부드러운 죽을 먹었지요~ 맛있었어요 ㅎㅎ
밥 먹고 와보니, 신랑도 이사 내내 그냥 있는 게 심심했는지 베란다 창문을 닦고 있더라구요. 세 분은 벌써 청소를 끝내시고 이사짐을 올리고 계셨구요.
근데 아까랑 같은 집이긴 같은 집인데, 뭔가 분위기가 다른.. 보니까 세상에 제가 위에서 말한 더러웠던, 특히 주방의 모든 때, 화장실의 머리카락, 베란다 바닥을 청소를 다하신 거에요.
신랑이 하는 말이 세 분이 청소 시작하시면서, "여기 누가 살았었어요?" 하시더래요. 그만큼 더러웠다는 .. ㅋㅋ 그 집을 말끔히 청소해주신 걸 보니 아까의 그 안좋은 기분이 다 풀리더라구요. 너무 너무 감사해요.
냉장고 자리 잡아주시고, 주방용품 담을 박스 하나씩 놔 주셔서 둘이서 고거 홀랑 정리해 놓고, 또 손 놓고 정리해주시는 거 보고 있었어요.
이사짐을 쌀 때 체계적으로 하셔서인지 정말 세 분이 착 착 착 일해주시는군요.
바닥에 상처 나지 않고, 청소한 바닥이 더러워지지 않게 카페트를 깔아주시고, 가구를 하나 놓으시면서도 어디에 놓을 지 물어봐서 꼭 그대로 해주시고, 냉장고 놓을 때도,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시고, 세탁기도 놓으시고 잘 돌아가는지 테스트 후, 어떻게 해 놓으셨다고 하나씩 설명해주시구요. 시계도 어디다 달지 꼼꼼하게 물어보시고 제가 원하는 곳에 딱 맞춰 달아 주셨네요.
저희가 쓰던 4단 서랍장이 있는데요, 인터넷으로 싸게 산거라, 잘 열리지도 않고 좀 망가져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에도 무게가 좀 있던 것들을 넣어두었던지라 조마조마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서랍장 옆 레일이 망가져있더라구요. 서랍이 들어가질 않아서, 전 어쩌나 어쩌나 했는데, 얼릉 내려가서서 전동드릴을 가져오시더니 다시 나사를 조이고, 옆에 나사를 한 두개 더 달아주시고 하시더니 금새 고쳐주셨네요. 와~ 정말 감탄했습니다.
이러저러한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서 각종 도구며 장비를 다 갖고 다시니고 능숙하게 사용까지 하시다니 이런 포장이사를 처음 접해보는 저로서는 입만 벌어질 뿐입니다. 신랑도 옆에 서서 저랑 똑같이 그러고 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또 이 분들이 전문가이신 걸 다시 한 번 느낀 게 뭐냐면 금새 모든 가구며 여러가지를 싹 풀어서 정리해주시더만 바닥에 깔아놓은 카페트를 걷어내시고, 아래에 내려가시더니 청소기, 손걸레, 걸레 밀대 등등을 가져올라오시더라구요. 카페트를 걷어냈으니, 이제 신발 벗으시고 양말 신으시고 집에 들어가셔서 우선 방마다 구석구석을 청소기로 돌려주시고, 스팀으로 다시 한 번 해주시고, (청소기가 두 종류나 되요. 일반 청소기, 스팀 청소기,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물기를 걸레 밀대로 구석구석 닦아주신다음에 다시 한 벌 바닥에 무릎을 꿇으신 후 손걸레로 청소기가 청소 못한 곳을 특수 세제를 조금씩 뿌려가면 닦아주신 후, 세제가 혹여 바닥에 남아있을까 봐, 걸레를 두 번 정도 다시 빨아서 방마다 닦아주셨어요.
저도 이렇게 청소 해본적이 없는데, 정말 놀랬습니다. 신랑도 내내 보면서, 너무 잘해주신다고 포장이사를 이렇게 해주는 줄 정말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도 이사준비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꼭 추천하겠다고, 저도 그러리라고 다짐했죠.
거의 경기도에서만 살아서 친정이나 친구들 아는 분들이 경기도에 많은데, 저만 이렇게 좋은 이사를 할 수 없으니 연락할 때마다 칭찬드리고 꼭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사 잘 갔냐고 안부 전화가 와서 벌써 몇 분께 경인 118팀을 추천했습니다.
다른 곳 알아볼 필요도 없으니 나를 믿고 그냥 이분들에게 맡기라고요 ㅎㅎ 모든 방청소를 다 끝내시고, 현관에 신발장도 싹싹 쓸고,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고, 물기 없애주신 다음 현관문 앞 복도까지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쓰레기 담을 쓰레기 봉투까지 가지고 내려가시고, 세 분이서 " 행복하게 사세요" 라고 저희한테 인사해주시며, 일 마치시고 기분 좋게 내려가시더라구요.
제가 살면서 주변에서 이렇게 이사했다는 분들은 들어본 적도 없네요. " 세상에 이런 일이" 에 나올만한 분들이 아닙니까!!! 제보할까봐요~ ㅎㅎ
정말 대한민국에 사시는 모든 국민들에게 이 분들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경인 118팀, 허정문 팀장님. 최원식 님. 이종환 님.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신 명함 꼭 갖고 있다가 주변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저희 집 다음에 이사갈 때도 다시 부탁드릴께요.
더도 말도 덜도 말고 이번처럼만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잠깐 앉아있다가( 일은 한 것도 없었지만, 하루 종일 긴장하고 그랬더니 피곤했나봐요) 보일러 틀어놓고, 제가 깜빡하고 도시가스를 연결하지 않았고, 또 귀찮아서 밖에 나가서 간단히 저녁을 먹은 뒤에 들어와서 깨끗한 바닥에 이불깔고 그냥 세상 모르게 푹 잤습니다.
PS. 그날 이사짐 싸실 때는 일하시는 데 방해될까봐 다른 데 있었는데, 이사 온 집에서 일하실 때는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여기에 올리려고 하니까 사진 올리기가 안되네요.
그래서 제 네이버 블로그에 사진을 넣어서 이사 후기를 올렸으니 보세요~ 이사 온 집 청소해주시는 모습 보시면 정말 놀라실 거에요~
http://blog.naver.com/whitni/14011915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