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가격만 보고 이름없는 싼 이사업체에 포장이사를 맡겼습니다. 너무 싸다 싶어서 좀 불안하기도 했었지만 어차피 우리는 짐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고 집도 넓지가 않아서 큰짐만 옮겨주면 정리나 청소는 우리 가족이 제대로 다시 해야겠다고 각오를 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이사 당일 원래 남자 3분에 여자 1분이 오시기로 했었는데 남자분만 3분만 오시더라구요. 수지타산을 맞추려면 그럴 수 있겠지... 하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완전 더러운 박스에 옷이랑 이불을 담는 거예요. 박스 겉도 더러웠지만 안도 만만치 않게 더럽더라구요. 언젠가는 빨아야 할 것들... 좀 앞당겨서 세탁하자...라고 생각하며 이해했습니다. 이사 갈 집에 도착하니 바닥이랑 벽에 먼지랑 쓰레기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그걸 치우지도 않고 허겁지겁 장농이랑 가구를 들여 놓고, 박스 안에 있던 잔짐들을 거실에 쏟아 놓더라구요. 그러더니 자기 할 일이 끝났다며 도망치듯 돈받고 갔습니다. 목욕비까지 달라고 하면서요... 알고보니 그날 하루 두 탕을 뛰려고 하다보니 물건정리도 안하고 내빼듯 달아난 것이었습니다. 그날 집 대청소하고 어지럽혀놓은 물건 다 정리해서 들여다 놓고 하느라 가족 전체가 이사 끝나고 젊은 자식은 하루, 나이든 부모님은 3일 해서 가족 평균 2일을 몸살나서 앓아 누웠습니다. 몸도 몸이지만 새로운 집에서의 첫 시작을 이사업체 때문에 망치게 되니 마음이 무지하게 많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이사할 때는 꼭 싼 것만 고집하지 않고 이사 잘한다고 이름이 나고 유명한 포장이사 업체에 이사를 맡겨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를 할 때는 조목조목 따져보아서 포장이사를 잘한다고 소문난 예스2404에다 포장이사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뼈아픈 경험을 토대로 이곳저곳 물어도보고 인터넷도 엄청나게 뒤지고 여러 곳에 견적도 받아보아 신중하게 선택하였습니다.
1. 견적 서비스 우선 이사잘한다고 소문난 업체 중 4곳에 견적을 받았는데, 한 군데는 우리 동네 골목이 좁아서 5톤 트럭이 진입하지 못한다고 퇴짜를 놓았고, 다른 한 군데는 골목 상황을 제대로 체크도 하지 않고 5톤 트럭 한대 부르면 된다고 말해서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남은 두 군데는 2404랑 OO업체였는데 둘 다 견적도 꼼꼼하게 잘 내고, 신뢰가 가더라구요. 그런데 OO 업체는 견적담당자가와서 견적을 뽑았고 2404에서는 이사를 담당해줄 팀의 팀장님이 직접 오셔서 견적을 뽑아 주셨기 때문에 2404가 의심의 여지없이 정확한 견적이 나오겠더라구요. 그리고 가격도 OO 업체보다 6만원이 저렴해서 예스2404와 최종계약을 맺었습니다.
2. 이사 전 이사 일주일 전, 이틀 전, 하루 전 알림 문자를 받았습니다. 문자 받고 이사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도 체크하고 D-DAY를 세며 마음을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3. 이사 당일(이사 나간 집) 약속 시간이 9시였는데 미리 오셔서 차량 주차해 놓으시고 기다리시다가 9시 정각에 정확하게 오셔서 일 시작하셨습니다. 시간 약속 칼 같이 지켜 주셨습니다. 계약과 같이 2404 유니폼을 입으신 팀장님 포함 남자분 3분, 여자분 1분 오셔서 착착착 짐 정리하고 가구 들어나르시더라구요. 알아서 일 잘해주시는데 옆에 있어봤자 방해될까봐 일부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짐 빠지고 들어가 보니 아주머니께서 냉장고도 하나 하나 다 닦아주시고 뒷 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역시 명예의 전당팀이라 그런지 손발이 척척 맞게 일 잘하셨습니다. 앙증맞은 2404 트럭 3대가 짐을 싣고 이사 갈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4. 이사 당일(이사 온 집) 도착해 보니 이전에 살던 분이 아직 이사를 덜 끝내셔서 짐이 조금 남아있고 뒷정리가 안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기다려야하겠더라구요. 어차피 점심시간이고 해서 식사를 시켜드릴까 여쭤봤는데 팀장님께서 알아서 점심 드신다고 하시고 식사하러 가시더라구요. 식사 끝나고 다시 와보니 이사 나가신 분이 부른 업체에서 짐만 빼놓고 청소도 안해서 집안 상태가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2404 팀이 방, 화장실, 베란다 청소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거실옆에 유리창이 엄청 더러웠거든요. 그걸 보고 유리창이랑 창틀, 방충망까지 다 청소해주셨습니다. 깨끗해진 상태에서 가구 놓고, 잔짐도 있던 그대로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싱크대, 냉장고 다 깨끗하게 닦아주시고 그릇도 어찌나 잘 정리해 주시는지... 솔직히 저희 어머니보다 정리 깔끔하게 잘 하시더라구요. 프로패셔널한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입소문이 자자한 2404, 거기서도 명예의 전당으로 뽑힌 서울106팀...역시 일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자기 집 이사하듯 정성껏 물건 옮기시고 정리해주시고... 게다가 화장실 문 손잡이가 고장났었는데 그것도 서비스로 고쳐주시더라구요. 가구배치랑 잔짐 정리가 다 끝나고 다시한번 바닥 쓸고, 걸레질 해주시고 스팀청소기로 한번 더 밀어주시고 가구 닦아주시고 완벽하게 정리를 해주시고 떠나셨습니다. 너무나 완벽하게 해주시고 가셔서 저희가 따로 청소하거나 정리할 필요가 없이 저녁에 편히 쉬었습니다. 악몽같은 2년전 이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어찌나 편한지...
5. 후기 저녁에 쉬고 있다가 장롱을 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에 장롱 속에 쑤셔 박혀 있던 옷들이 차곡차곡 개어져 있었고 이불이며 잡동사니며 완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것까지 다 신경써주시고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저희 집이 사다리차가 안되어서 일일이 사람힘으로 가구며 짐들을 옮겨날라야 하는 힘든 여건 속에서 싫은 소리 한번 안하시고 프로패셔널하게 척척 일을 해준 서울 106팀... 원래 귀찮아서 왠만하면 이런 글같은 걸 안 남기는데 어제 서울 106팀 덕분에 너무나 편하게 이사를 했고 서비스에 감동을 받아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서울 106팀 어제 너무 수고 많으셨고 하시는 일 모두 다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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