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전당팀을 선택한 이유가 이사갈 곳에서 아기가 태어날 거라서 스트레스 안 받고 또 청소도 했으면 해서 홈페이지에 청소하시는 모습 보고 신청하게 됐어요.
처음 말씀하실 때 입주청소가 아니라고 하셨지만, 가구 들여놓기 전에 화장실, 거실, 방, 베렌다, 싱크대, 창틀 다 청소하시는데 말만 입주청소가 아니라고 하셨지 완전 대만족이었어요^^ 팀원 중에 윤현자님이 계신데 여성 분이라 그런지 싱크대나 눈에 안보이는 부분까지 신경써서 청소해 주셨어요. 싱크대 안에 더러운 곳도 청소해 주시고, 이것저것 모르는 거 만져도 주시고, 진열장에 컵이랑 그릇들을 센스있게 배치도 해주셨어요^^ (이사할 때 여성 분 있는지 꼭 체크!! 완전 필수!!)
가구 들여놓고 청소 한 번 더 하셨는데 스팀살균까지 하시고, 완전 감동이었던 건 더러운 형광등 커버도 애써서 깨끗하게 닦아 주셨어요.ㅠㅠ 팀원분들이 팀장님이 닦아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청소하시는 모습 찍었었는데 여기엔 올라가지 않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쉽네요.ㅠㅠ)
가구 계속 옮기는 게 힘들어서 이사 전에 미리 가구배치를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구를 들여놓으니까 배치가 별루더라구요. 그래서 어디다 놓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두 분이서 제가 원하는 데로 이리저리 계속 옮겨주셨어요. 다른 이사업체 아저씨 같았으면 짜증낼 것 같아서 말도 못하는데 이 팀은 정말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시고 원하는대로 몇 번이나 옮겨주셨어요.
가구배치할 때 김휘동님이 인테리어 센스가 있으신지 도움이 많이 됐어요. 김휘동님이랑 황규봉님 두 분이서 가구배치의 환상의 뚜엣 같습니다.ㅋ
컴퓨터랑 모니터가 운반중에 제일 걱정이었는데 컴퓨터를 특별히 사람취급(?)하셔서 차 앞자리에 태워서 운반하시고 설치까지 잘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보통 이사업체 아저씨들은 썰렁한 분위기에서 일하고만 가시는데 경인5팀은 팀분들끼리 엄청 친해서 장난도 치시고 웃으며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말 붙일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분위기라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보통은 집 주인이 일을 시키는 분위기인데, 이 분들은 "사장님, 사장님" 하시면서 챙길 거 말씀해 주셔서 좋았어요.
아침식사는 도시락 싸 오셔서 간단히 하시는 것 같았고 점심식사는 이사가는 집 주변에서 알아서 사 드시더라구요. 음료수라도 사 드릴까 했는데 먼저 사 가시고 올라가셔서 어떻게 해 드릴 게 없더라구요.^^;
사실, 명예의 전당팀이라서 8만원 더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하시는 거 보고 더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통은 이사하면 비싸게 주는 기분이 드는데, 경인5팀은 싸게 덜 주는 기분이 들었어요.^^ 물론, 돈이 없어서 마음이라도..ㅋ
전체적인 느낌은 따뜻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웃으며 이사했고, 생각하시면서 일하셔서 제가 따로 챙길 게 거의 없어서 정말 편했어요. 다음에도 이사할 때 꼭 계속 하고 계셨으면 하는 바램이..ㅎㅎ
오늘도 일하고 계실텐데 겨울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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