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이제야 되네요. 오늘 진짜 피곤하셨죠..? ^^ 제가 좀더 잘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배치도를 준비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했고.. 계속되는 기다림과 제 변덕과 까다로움, 짜증을 다 받아주시고, 전에 살던 곳에 다시 물건 돌려놔야 할 것까지 도와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칭찬을 시작해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아침 일찍 오시더군요. 약속한 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오시다니.. ㅠㅠ 전날밤에 잠을 잘 못 자서 4시간 겨우 자고 일어난데다, 두통 때문에 좀 힘들어서 반갑게 맞아드리질 못했어요. ^^;; 일찍 오셨다고 얼굴 퉁퉁 부어있고 그런 거 절대 아닙니다. ㅎㅎㅎㅎㅎ
처음부터 기다리시더니 그게 오늘 하루 계속 되는 기다림의 시작이었나봅니다. 모두 모여 오늘 어떻게 일 하실껀지 미리 다 의논하시고 움직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짐을 정리해서 빼는 것도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파트를 딱딱 나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정말로 순식간에.. 처음에 얘기를 나눈, 짐 빼는 예상시간이 11시 반쯤이었고, 집의 잔금시간은 1시였는데, 10시 반에 모든 짐이 다 빠지는 바람에.. ^^;;; 그리고 전, 사다리 사장님께서 그렇게 팔 걷어붙이고 짐 나르는 것을 처음 봐서 좀 놀랐습니다. 사다리 사장님께도 감사했다고 전해주세요. ^^;; 덕분에 부부가 아침 7시 반부터 1시까지 닐리리로 노느냐고 느무 힘들었어요. ㅎㅎ
도착해서도 2시부터 짐을 들여야 해서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도 2시간이나 기다리셔야 했는데.. 불평 한마디 없이, 이렇게 기다리고 가만히 있느니, 청소라도 미리 하고 계신다고 선뜻 먼저 말해주셔서 .. "어쩜.. 나, 이사팀 정말 잘 불렀구나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답니다. 그리고, 이모님!!!!!!! 오만 잡동사니가 전부 깨지는 물건이었는데, 뭐하나 깨진 것 없이 번개같은 솜씨로 끝내주게 정리해주시고 게다가 삐까뻔쩍한 냉장고를 보니 마음의 감동이 완젼 물결쳤더라는.. ㅠㅠ 술병 줄 세워 주셔서 감사했어요. ^^;;; 게다가 번쩍번쩍한 부엌하고 냉장고를 보고 저보다 남편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짐을 전부 들인 상태에서 일을 새로 시작하는 것과 다름없이 방을 바꾸게 되어 죄송했습니다. 한번만 하고 끝나면 됐을 것을.. 제가 멍청한 탓에 두번 세번 일하게 해 드려서 죄송해요. 돈이 오가면서 돈 외에 서류 상 처리해야 할 산더미 같은 것을 진행하다 보니까, 정신줄을 잘 챙기지 못하고 넋 놓고 있었네요. 게다가 이미 완전히 다 나르고 정리 마쳐가는 짐이 전부 책짐에.. 장롱 배치며, 옷이 다 정리되서 들어간 마당에 방을 바꾸게 되니 면목이 없더군요. 정리 다 마친 방을 다시 짐 싸서 다른 방으로 옮기는 번거로움에도 팀 구성원분들 모두 고객님이 만족하고 마음 편한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원하는대로 배치 싹 마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신발장이며 이불장이며 창고며, 정리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감탄사만 계속 내질렀어요. 제가 정리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 늘어놓고 살아서 정리 잘하는 사람 보면 대단하다 싶은데.. 109팀 모두 대단한 분들로 모여있나 봐요. ^.^ 그리고.. 마지막에 화분정리랑 항아리 쌓아주신 어르신 사장님.. ㅎㅎㅎ 화분대 높이 안 맞는 거 수평 높이 맞춰서 화분정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르신께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항아리 쌓아주신 것도 너무 귀여웠어요. ^^;; 에또.. 감동의 파도가 디게 많은데, 역시 글로 쓰려니.. ㅡㅡ;; 뭐라고 다 세세하게 표현이 되질 않네요. 여튼 끝까지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다 마무리 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이 글 읽으신 분들은 글로나마 제 맘 아실런지..? 집에 와 보시라고 할 수도 없고.. ㅎㅎㅎㅎ 그저 믿고 맡기시면 집에 정리의 달인들께서 오실껍니다. ㅎㅎㅎㅎㅎ
이사가 너무 늦게 끝나게 되어 많이 쉬시지도 못하고 내일 또 일 나가시는 게 아닐까 염려스럽습니다. 항상 사장님들과 이모님 모두 건강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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