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의 감동이 살아있는 당시에 칭찬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그간 집안 안팎으로 여러 일이 갑자기 터져서 작성이 많이 미뤄졌습니다.^^ 저에게는 2년전 이사 당시 싸면 좋은 줄 알고 한 업체를 선정해 이사를 했다가 크게 낭패를 본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도 안 지키고, 하루종일 짐이 많으니 돈을 더 달라고 툴툴대고 조르고, 짐도 막 던지고, 작업자들의 평균연령이 50대 후반은 되어 일하는 것도 영 마음에 안들었고, 도우미는 60도 넘으셨을 다리가 불편하신 할머니가 오셔서 힘겹게 일하셔서 결국은 내가 일을 다한 나머지 몸살을 앓았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반드시 반드시 싸구려 아닌 제대로 된 업체를 선정하자고 굳게 굳게 다짐을 스스로에게 했답니다.
그로부터 2년, 또 예상치 못한 이사를 하게 됐고 너무 걱정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묻고,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해서 예스2404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지명도 높은 업체 두어 곳에 견적을 의뢰했으나, 작업자와 견적자가 분리되어 있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작업을 하는 팀장님이 직접 오셔서 꼼꼼하게 견적내고 설명해주시고 하시는 모습이 매우 진실하게 와 닿고 믿음을 주어 작업의뢰를 하게됐습니다.
역시 이사 당일이 되자 정확하게 시간을 지키시고 모두 예의 바르고 밝은 얼굴로 작업에 착수하셨습니다. 내 살림처럼 챙기실뿐만 아니라 짐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도 정해진 시간안에 착착 진행되어 가는 걸 보면서 어느새 마음이 푹 놓여 저는 제일을 편히 보러다녔습니다. 시기시기 마다 전화로 확인해주시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드디어 짐을 내리는 시간!! 그때부터는 저는 감동만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몇 번이나 쓸고 닦고, 스팀청소기로 또 닦고, 아주 오랜동안 청소가 잘 안 되어 있던 집인데도 철수세미로 찌든때까지 제거해주시는 건 기본. 땡볕에 유난히도 무더웠던 날이라 땀을 1리터씩은 흘리시면서도 아무리 번거롭고 큰 가구나 가전, 물건이더라도 위치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한 마디만 하면 두번 세번 제 마음에 들때까지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옮겨주셨고, 책이 특히 많은 아이방의 책꽂이에 그 많은 책은 물론 소소한 아이 물품들까지 가지런히 정리해주시는 모습을 보고는 힘든일로 지치셨을텐데도 저리 섬세하게 챙길 수가 있을까 싶어 감탄을 넘어 죄송하기까지 했답니다.
또 주방을 챙겨주신 이모님은 그야말로 주부9단이 틀림없었습니다. 싱크대, 수납장 할것없이 때가 쩔어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야만 하는 지경의 부엌이었는데, 작업후 보니 말끔히 때를 제거했을뿐만 아니라, 주부의 동선과 부엌살림에 맞게 그릇에서부터 서랍속, 조미료통까지 효율적으로 완벽하게 정리 재배치되어 지금까지도 한 군데도 더 손보지않고 그대로 쓰고 있답니다. 사실 예전 안 좋은 이사기억으로 부엌이 제일 걱정이어서 작업과정을 눈여겨봤거든요.^^
아무튼 다른 소사장님들도 하나같이 인상이 좋으실뿐만 아니라 몇 번씩 요구하는 위치변경에도 제가 부담갖지 않도록 친정식구들처럼 오히려 배려해주시면서 작업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사업체에 갖고 있던 안좋은 편견을 가볍게 날렸고, 예스2404로 선택을 정말 잘 했구나하고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팀원들이 손발이 척척 맞다보니 흠집 하나 없이 짐정리가 예상보다도 일찍 마무리되었고 저희는 이사준비에서부터 이사 당일까지 두 달여간의 지리하고 긴장되었던 마음이 간만에 풀리면서 정말 편안한 새집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번 이사의 백미는 그 다음날 있었습니다. 출근하려고 옷장을 여는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백화점의 고급옷 매장에 온 듯 제 옷장의 옷 뿐만 아니라 이불까지, 자로 재어 개어놓은 듯 정리되어 있는게 아닙니까...맙소사, 남자가 어찌 이리 칼로 잘라놓은 듯 정리할 수 있는지요, 최진구 팀장님!!!!!^^* 지금도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옷을 꺼낼 때도, 개어 놓을 때도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ㅠ.ㅠ; 깔끔하게 못 개겠더라고요.ㅎㅎ 나중에 정리레슨을 따로 받아야겠어요.^^
최팀장님을 비롯해 몹시도 무더웠던 8월9일 많은 수고해주신 여섯분의 팀원님들, 늦었지만 많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약 2년후 또 이사를 해야 될것 같은데, 그때도 물론 와 주실거라 믿어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요.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고요, 121팀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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