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로 포장이사라는 걸 했습니다. 감동 스럽더군요. 이래서 사람들이 브랜드를 선호하는구나 했습니다. 그 감동의 12시간여의 체험기로 106팀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져 합니다.
처음엔 반신반의로 불신만 있었습니다. 아내가 엄마들 커뮤니티인 맘스클럽에서 보고 난 후 여기를 꼭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더라고요. 저도 작은 광고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와이프에게 그런 글들 거의 다 광고글이니 거기 말고도 좀더 알아보자 했지요. 그래도 끝까지 우기는 바람에 작은 말다툼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연락하고 기왕이면 나은 서비스를 받고 싶어 명예의 전당팀을 신청을 했지요. 처음 이 팀의 팀장님이 방문해주셔서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견적을 뽑아주셨는데 나름 부담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슨 이사비용이 이리 비싸? 하고요.(알아보니 우리는 다른데서 한 사람의 경우보다 한 30만원 싸더라구요. ㅋ) 제 성격이 제가 돈주고 무언가를 할때에는 제대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개념을 갖고 있어 방문시에 좀 까칠하게 대했었습니다. 돈 더 줘도 되니 기스 하나 안나게 잘해달라구요. 안되면 책임 지셔야 한다고요. 그렇게 대했는데도 팀장님이 정말 친절하게 최선을 다해서 하시겠다 하시더군요.
이사 전날 일요일에 비가 많이 와 정말 많이 걱정했습니다. 뭐 그래도 알아서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추스렸지요. 다행히도 월요일에는 비가 안왔습니다. 당일날 약속된 8시보다 먼저 일찍 도착들을 하시더군요. 총 3대의 차량과 정말 너무 고생해주신 아주머니(성함을 몰라서)께서는 아침 일찍 부터 오셔서 그 좁은 골목길에서 질서정연하게 차량 불편없이 알아서 주차하시고 하시더라구요. 부랴부랴 씻고 준비한 저희는 정말 아무것도 할게 없었습니다. 멀뚱히 바라보던 저희는 얘기를 처가에 잠시 맡기러 다녀왔지요. 다녀와서 집으로 들어가 지켜봤습니다. 제대로 하나 안하나 보려구요.(제가 좀 못됬었다는 생각에 미안함을 금치 못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박스 하나하나 담아 주시는데 정말 신경써서 담고 해주시더라구요. 가전제품은 정말 말로는 했지만 설마 했는데, 모서리 하나하나 까지 신경써서 포장을 해 주시고 날라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사다리차가 못오고 계단으로 날랐는데, 정말 한번도 부딪히지 않고 그 무거운걸 신경 써서 날라주시는데 그게 얼마나 무거운데 하면서 놀라웠습니다. 더더욱 감동스러운 부분은 아주머니가 저희 아내보다 더 살림을 잘 정리해서 싸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이 아주머니께서는 모든 짐이 빠진 이후에도 싱크대 청소부터 시작해서 전체 방청소랑 정말 뒤에 이사 들어오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정도로 깔금하게 청소를 해서 마무리를 해주셨어요. 거기다가 쓰레기 배출까지 꼼꼼히 챙겨 신경 써주시는 부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사할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여전히 저희는 할일이 없었습니다. 그냥 전자제품, 가구 어디 놔주세요 한마디만 먼저 지정해주고 나니 하루종일 멀뚱히 쳐다보고 있어야 했지요. 일단 이사할집에 도착하면 이 분들 먼저 깔금히 청소를 해주십니다. 바닥청소, 걸레청소, 스팀청소... 창문틀까지 완벽한 청소.. 그리고 역시 이 아주머니의 깔끔한 청소..화장실부터 세면대.. 싱크대 청소까지..창문까지 뜯어서..단순 거품청소가 아니더군요. 정말 새것처럼 반짝반짝해졌어요.(조금 과장해서요..그정도로 맘에들었습니다.) 여기도 역시 사다리차 불가..직접 날라서 해주시는데, 하나하나 신경써주세요. 심지어는 화장실에 거치대를 달아야 하는데 기존 다용도 칸이 있던 거를 뜯어 티안나게 살짝 움직이고 거기에 보기 좋게 같이 해주시는 그 센스..아마 제가 했으면 대충 앞에 달아 놨을건데요. 이걸 말로 표현 하려니..힘드네요. ㅋ 중간 오후쯤에 처가 장모님이랑 얘기가 왔는데요. 이사중이라 마땅히 있을데가 없었는데, 팀원들께서 얘기와 장모님이 힘들거라면서 안쪽에서 의자랑 먼저 꺼내 한쪽 시원한 그늘쪽에 바닥에 포장박스 깔고 의자를 놓아 쉴 수 있도록 배려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이후 저희가 자질구레한 붙일거들이 많은데, 다 해주시고. 애기 그네 설치부터 해서요. 여러가지들 다.. 거기다가 중간중간 알아서 해달라고 했는데도, 친절하게 질문이나 설명해주시면서..그 고생들을 하시면서도요. 보는 사람도 정말 고생스러워 보였는데요. 정말 말로 못하지요. 마지막에는 다시 한번 전체 청소, 걸레청소, 스팀청소 다시 다 해주시고. 마지막 점검까지.. 마치 포장이사 서비스는 이런거다라는 걸 보여주시는 듯 하루간 옆에서 체험하듯이 지켜봤는데, 돈이 하나도 안아까웠습니다. 제가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서 10만원 더 드리려 했는데, 저희 내자의 제지로..ㅋ.. 그런 저의 모습을 보시면서 정말 괜찮으시다고..다 포함돼서 계약 된거니 맘 편히 가지라면서..이사 잘 돼서..다행이고 맘에 들어하시면 되는거라고 앞으로 부자되세요 하시고 인사하고 나가시는 팀장님과 팀원분들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정말 너무너무 맘에 들었구요. 원래 제가 서비스는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칭찬을 잘 안하는데,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정말 편하게 했습니다. 오늘 아침 옷 갈아입으로 장롱을 여니 원래대로 쏙 들어가 있는 속옷과 겉옷을 보고 편하게 입고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여기를 이용하고 싶어요. 이정도면 다른데 알아볼 필요가 없네요. 제 실수였습니다. 특히 이 106팀 명예의 전당팀은 그 이름의 가치를 가지고 계시네요. 제가 가능하다면 계속 이 팀을 이용하고 싶구요. 다른 사람 이사할때 꼭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고생하셨구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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