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이사했던 안유선이라고 합니다.. 먼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나 편안하고 깔끔하게 이사를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109팀에 감사 드립니다.
이번 이사는 저를 비롯한 저희 식구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이사였습니다. 올해 초..너무나 갑작스럽고 허무하게 아빠가 돌아가시고.. 아빠의 빈자리를 가장 크게 느끼시는 엄마께서..아빠와 함께 살던 집에서는 아빠의 흔적들이 남아있어서 도저히 생활하시기가 힘드시다고 하여...예상치 못한 이사를 하게 되었지요..
다행히 근처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있어서 집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막상 이사를 하려하니 막막하더군요.. 이사업체 선정부터..이사 당일날의 여러가지 신경써야 할것 들이며..짐정리..청소등등..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런 큰일은 항상 아빠께서 처리해 주셨기에..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러웠지요.. 이사라는게 자주 하는게 아닌데다가..맘에 안든다고 반품을 할 수 있는 물건도 아닌지라.. 이사업체 선정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몇 군데 검색을 하고..부동산에서 소개도 받고 했지만.. 가격도 천차만별이고..말씀 하는 내용들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결정을 내리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제가 생활하는 곳이 한국이 아니다보니.. 이곳의 사정도 잘 모르고 시간도 너무 촉박해서..더 맘이 급했었지요.
그런데..미리 약속을 해둔 업체들이 있어서 바로 계약은 하지 못했지만.... 109팀의 김연수 팀장님께 견적을 받아보고 맘속으로 결정을 내렸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이 너무 좋으셨고, 자신감있는 모습에 신뢰가 가더군요.. 게다가 무조건 다 할 수 있다는 말씀대신에..109팀에서 가능한 부분..제가 따로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것도 믿음이 갔습니다. 사실 몇군데에서 견적을 받아보았는데..예스 2404가 제일 비싸서 조금 망설여진것도 사실이긴하지만.. 비싼만큼 제값을 할거라는 믿음에 계약을 했습니다.
이삿날 이틀 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엄마와 함께 짐 정리들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맘이 많이 복잡했습니다. 엄마와 단둘이 이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과 아빠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집을 떠나야한다는 슬픔에.. 잠도 설치고 이사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김연수 팀장님을 비롯한 다른 팀원분들이..어찌나 친절하시고 화기애해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지.. 이사하는 동안..행여 눈물을 보이면 어쩌나...라고 걱정했던 저의 생각은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답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와서 기다리시다가 약속한 시간에 전화를 주시면서.. 저희의 아침식사도 챙기시고..안부도 물어주시고..어찌나 자상하고 편안하게 해주시던지.. 지금 생각해도 감사합니다..
이삿짐을 포장하시면서 흠집이 있는 물건들에 대해서 모두 알려주시고, 하찮은 물건이라도 버려야 하는지 가져가야하는지 일일이 물어주시고.. 각자 맡으신 구역에서 어찌나 빠르게들 일처리를 하시는지..놀라웠습니다. 한쪽에서는 포장하시고..한쪽에서는 짐을 내리시고...한쪽에서는 청소를 하시고.. 정말 환상적인 팀웍이더군요...
하나라도 남겨진 짐은 없는지...몇 번을 확인하시고..자잘한 쓰레기까지 완벽하게 치우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런데 감동은 이제 부터 시작이었죠..
이사하게 될 아파트의 사다리차 사용시간이 정해져있던 관계로.. 잠시 헤어져 식사를 한 후 다시 만나 이삿짐을 올리고 정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짐을 꾸릴때보다 더 주도면밀하게 움직이시더군요.. 큰 가구의 배치만 설명을 드린 후..엄마와 저는 전입신고도 하고..주변 지리를 익히느라..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왔는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어쩜 그리도 빨리들 정리를 하셨는지..
저희가 없던 사이에 배치된 세탁기며, 냉장고며, 가구들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함께.. 제가 하려했던 컴퓨터의 선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신 국주호님.. 냉장고문의 열리는 각도와 주의점...드럼세탁기의 수평과 문의 열림에 따른 세탁기의 위치.. 에어컨의 배선..tv의 선정리등...정말 감사했어요.. 참..그 무거운 tv가 올려진 후에..거실장의 유리를 닦았으면 좋겠다는 제 의견에.. 싫은 내색은 커녕..그렇잖아도 닦으려고 하셨다는 말씀에 부끄럽기까지 했답니다..
말없이 묵묵하게..옷장과 책장정리를 해주시던 김성태님.. 돌아가시고 난 후...옷장 열어보고..정말 놀랍기도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엄마랑 한참을 칭찬했는데..귀가 가렵지 않으셨던가요? 저희는 옷장의 옷들은 나중에 정리할 생각으로..대강 걸어두고 넣어두었는데.. 이불이며...옷이며..무슨 매장의 상품진열도 아니고..어쩜 그렇게 각을 잡아 곱게 개어두셨는지.. 이렇게 정리를 해주실 줄 알았다면..따로 두었던 옷들도 모두 맡길껄...하는 후회가 들정도였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아버님께도 안부 전해주시구요.. 저의 중학교시절 수학선생님의 자제분이시라니...이것도 인연이라면 큰 인연이겠지요?^^
이미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글들을 보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정리의 달인이신 조민경님.. 어찌나 쓸고 닦고 하시던지..버리려고 내놓았던 양념통이며 그릇들이 새것이 되어버려.. 모두 다 싸가지고 왔을 정도라면..더이상 설명이 필요없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연수 팀장님..계신듯 안계신듯하시며..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시고..챙기시고..확인하시고..물으시고.. 달리 팀장님이라 부르는게 아니더군요.. 게다가..일이 다 끝나갈 무렵..조용히 사라지셔서 어디서 무얼하시나..했더니.. 베란다 선반의 짐들을 장식장의 선반처럼 정리해주시고.. 책장이 도착하지 않아서 베란다에 쌓아두었던 그 책들을... 종류별로 사이즈별로 정리해서 쌓아두신 것을 보고...역시...최상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워낙 칭찬이 많은 팀이라 기대도 많이했고...혹시라도 실망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빠른 시일내에 또 이사를 해서 만나뵙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 였답니다..
엄마와 둘만하게 되는 이사라..더더욱 신경이 많이 쓰이고..걱정도 많았었는데.. 정말..109팀 덕분에 편히 이사하게 되어서..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을 빨리 전하고 싶었는데..인터넷 설치문제로 조금 늦어졌네요.. 앞으로도 이사를 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전해 줄 수있는 109팀이 되시길 바라며..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이사업체 선정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말고 109팀에 맡겨보세요..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저 역시..주변에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면 109팀을 적극 추천할 생각입니다..
다시 한 번..마음 편히 이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109팀에 감사드리며.. 언제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오늘은 이만 접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