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칭찬글을 쓰는 것 자체가 처음이예요. 시간내서 글을 올린다는게 보통일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너무나도 바쁜 와중에 칭찬글을 꼭 쓸 수 밖에 없네요 . 이번 이사가 3번째인데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고 계약된 이사비만 건네고 추가로 고마운 마음을 더 전하지 못해 죄송할 정도예요 ( 아마 이 사람 오바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으나 앞으로 전개될 저의 감동 스토리를 읽으시다보면 공감할 듯 싶어요. ^^ )
첫번째 이사는 정말 공포 그 자체였지요. 모업체에서 했는데 아침 8시에 찾아온 젊은 사람은 말투부터 기분 나빴고 전혀 배려라곤 찾아볼 수 도 없고 팀원들도 일용직의 느낌이 확실히 나는 정말 최악의 팀이었어요. 분위기도 삭막하고 대놓고 음료수 준비하라고 말하고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사를 정말 최악으로 만들었어요. 우선 냉장고 문 부수고 결혼식 액자 부수고 작은 책상 부수고... 아주머니는 청소 전혀 안하고 엉망으로 해놓고 가시고... 진짜 너무 열받는 날이었지요. 안그래도 이사하는 날은 정신없고 힘든데 첫 이사가 너무 화려해서 평생 잊을 수 없을겁니다. !
두번째는 2404 소개받고 했어요. 명예의 전당팀은 아니었어요. 그땐 무슨 차이가 있겠나 싶어 우수팀으로 했는데 ..... 나름 괜찮았지만 .. 죄송한데 칭찬글은 못 올렸네요.. 근데 이사 당일 당장 글을 올려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는 사실 아니었어요. ^^
★ 드디어 125팀과 이사하는 날 ~~ 짜잔 ^^ 팀장님은 시작부터 달랐어요. 이사 2일전부터 기분 좋은 문자 메세지와 함께 이사전날은 문자는 기본이고 친절한 전화까지 ~~ 이사 2일전부터 기대는 시작되었어요. 이사 당일 저희가 약속 시간보다 늦게 준비를 했는데 팀장님께서 ... " 고객님~ 준비시간 편하게 있으니 1층에서 기다릴께요. 천천히 고객님 볼일 다 보시고 끝나시면 전화주십시요." 라고 말씀하시고 가시는데 시작부터 편하고 여유가 생겨 긴장되지 않았어요. 팀원님들의 반가운 인사와 함께 이사는 시작되었고 중간에 커피도 타 주시고 물건 하나하나 챙기실 때마다 주의를 기울이시고 의견 물어봐주시고... 너무 꼼꼼하게 진행을 잘 주셨어요. 그래서 잘하고 있는지... 보통은 감시를 하게되는데 너무 마음편하게 볼일도 보고 쉴 수가 있었어요. 이사도 빠르게 진행되어 먼저 출발을 하게되었는데 전세비를 줄 사람이 너무너무 늦게 와서 125팀원님들께서 밖에서 2시간을 넘게 기다리셨어요. 짐도 못 풀고... 게다가 이사 들어가기 전에 액땜하는 작은 의식을 치르기 위해 팀장님께 기다려달라고했는데 팀장님께서는 짐하나 내려놓지 않고 문 밖에서 기다리시고 다른 팀원님들께 제가 먼저 들어가고 OK하면 작업을 시작하자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상당한 배려심과 고객에 대한 최고의 자세를 가지셨구나 싶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집이 더러워도 세상에 이렇게 더러울 수가 없는 거예요. 계약 당시 집을 대충 봐서 좀 더러운줄 알고 입주 청소도 안했거든요. 사실 청소비도 정말 비싸구... ( 집이 비어있어서 할 수는 있었는데 돈 아끼려구 ^^ ) 그래서 속으로 엄청 걱정했어요. 이사도 늦게 시작되서 팀원들이 짐만 대충넣고 시간되면 가버릴텐데 이 청소를 어쩌나... 돈주고서라도 청소할건데 안한데 엄청 후회되는 순간이었지요. 주방, 화장실, 방, 거실, 베란다... 어느 하나 더럽기로 1등이 아니라면 섭섭하다 할 정도로 막상막하였어요 ㅋㅋ (지금이야 웃지만 그떄는 절망이었어요. )
부동산 가서 계약 마저 끝내고 이것저것 볼 일 잠시 보고 왔는데 그때부터 저의 눈물의 감동은 시작되었답니다.
우선 팀장님께서 두 손 겉어부치고 화장실을 얼마나 빡빡 미셨는지 그 시커멓던 화장실이 완전 달라진거예요. 변기는요... 정말 볼 일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했거든요. 진짜 그전에 사는 사람이 누군지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집 전체가 단 한번도 청소 안 한집처럼 보였으니까요. 글고 변기에 낀 그 광경은 태어나서 처음 봅니다 그런 화장실이 진짜 하얗고 완전 깨끗해진거예요. 글고 주방으로 직행하셔서 환풍기를 보시더니... 장갑을 끼시고 수세미와 청소용품 뿌리시더니 내 집청소하듯이 빡빡 미시는거예요. 먼지와 기름때로 완전 달라붙은 그 시커면 환풍기가 새로 들인 것처럼 정말 깨끗해졌고 바닥의 시커먼 때가 엎드려서 계속 문지르시더니 새 장판만큼 깨끗해졌어요. 그리고 다른 팀원님들과 짐을 옮기시고 중간중간 청소 계속 도우셨어요. 글고 뭐가 더 필요한지 더 도와드릴게 없는지 둘러보시고 물어보시고 찾아내시어 해결하시고.. 완전 친오빠같이 느껴지는 분이시고 첨보는 사람같지 않게 말도 다정히 전하셔서 저도 편하게 대하고 즐겁게 웃으며 얘기 나눌 수 있었어요. 팀장님의 칭찬은 더 있으나 마지막에 더 하기로 하고 이제 우리 이모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분을 빼놓는다면 정말 인간도 아니지요. 여사님께서 얼마나 상냥하신지.. 경상도 분이신데도 참 상냥하시고 인간적이시고... 가식적이지 않고 친정엄마처럼 첨부터 끝까지 해주신 정말 최고의 여사님이세요. 싱크대 & 가스렌지 기름때 다 제거해주시고 곰팡이 제거위해 갖은 수단을 다 써서 최대한 없애고 (곰팡이는 정말 잘 안 없어지잖아요.. ) 온 바닥을 다 세제로 닦으시고 걸레질을 한번더 하시고 그릇과 기타 살림 정리는 왜 그리 잘하시는지... 천성이 깔끔하신 분이란걸 딱봐도 알겠더라구요. 그릇이며 주방 용품 모두를 착착착 ~~ 정리해주시고요.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설명해주시고 의견 물으며 제 살림 스타일을 존중해 주시고요. 청소 노하우도 일러주시고 전자렌지. 무선주전자, 밥솥 등 매직스펀지로 전부다 닦아주시는데 가전제품이 완전 새거되었어요. 참~ 냉장고는요.. 5년 넘었는데 정말 최근에 산것으로 오해받을 정도로 안과 밖을 얼마나 깨끗하게 닦으셨는지 ..... 짐 쌀때부터 다 꺼내서 씻으시던데 정말 고생많이 하셨어요. 싱크대는 본래 하얀색인데 첫 느낌은 노란색일 정도로 때가 엄청났거든요. 근데 다시 본래의 색을 뽐내고 있는거예요. 부동산에서도 계약당시 " 이 집 살던 사람 싱크대 손잡이만 봐도 청소 안하고 산거 알겠다" 라고 했을 정도인데 완전완전 새 싱크대로 변신했어요 . 배란다 현관문틀도 다 청소해주시고 현관문 앞도 다 청소해주시고... 집 전체 여사님 손길이 안 간곳이 없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사님 아니었으면 몸살 크게나서 담날 출근 못했을거예요. 근데 여사님은 몸살 안 나셨나 모르겠네요 ^^ 너무 감사드려요 ~~
우리 여사님 칭찬도 끝이 없네요. 그럼 다른 팀원들이 섭섭해 하시니까 이쯤에서 ^^
박원재 팀원님께서도 집 구석구석 못질 다 해주시고 더 필요한건 없으신지 여쭤보시면서 정리해주시고요. 짐 옮길때도 좋은 위치선정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세탁기 재배치 하시느라 팀장님과 김영권 팀원님과 함께 고생 많으셨고 커튼 봉을 8시 30분의 늦은 시간까지 달아주시느라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잘 생긴 김영권 팀원님께서도 세탁실 청소 완전 깨끗하게 해주시고 녹물 나오는거 사실 대충 달면 대는건데 말씀해주시면서 안 나올때까지 청소해주시다가 세탁기 연결해주신건 정말 감사드립니다. 커튼도 얼마나 잘 달아주셨는지.. 볼때마다 생각이나요 ^^
이렇게 모든 팀원님들께서 얼마나 정성껏 열심히 내 가족처럼 해주셨는지 이사가 저녁 9시 다되서 끝났어요. 저녁 대접을 했어야하는데 그 생각도 못하고 인사만 하고 보내서 얼마나 죄송했는지... 꼭 저희집 근처에 오시면 제가 저녁 대접 꼭 하겠습니다. 여사님께서는 다른 팀원님들께서 커튼봉을 힘들게 다신다고 바쁘실 때 본인 일이 다 끝났으면 쉴 수도 있는건데 또 걸레를 들고 구석구석 청소해주셔서 참... 감사의 말도 부족하네요. 게다가 현관문 안전장치도 이사와보니까 다 떨어져서 없는거예요. 왜 막대같은거 있잖아요. 그것도 팀장님께서 직접 가지고 오셔서 새걸로 다 연결해주셨어요. 공짜로요 ★★★★★ ^^ 이건 주인집에 해달라고 하려했는데 팀장님께서 해주신거거든요. 이 정도면 정말 제가 왜 이렇게 마르고 닳도록 칭찬을 하는지 아시겠죠? 입주 청소 전문 업체 차리시더라도 완전 대박 나실 것 같아요.
모든 팀원들이 너무나 소중한 가족처럼 해주셔서 제가 정말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난 단지 돈만 주면 되는 그런 계약 관계로만 생각했는데 정말 이렇게 진심이 통하고 가족같은 분들이 있구나... 싶은게... 사장님~~~ 꼭 이글을 읽으시고 125팀원들 모두 베스트 직원으로 등록시켜 주세요 진심으로 칭찬하고 싶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5팀장님 비롯해 팀원님들께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감사드리고요. 담날 출근해서 직원들에게 이사할 사람은 나한테 말하라고 했어요. 125팀 강추한다고요. 그 이사 얘기만 30분을 넘게했네요. 다들 완전 입주청소 공짜로 했다고 하더라구요 ^^ 사실 청소 전*후 사진을 찍었어야 더 실감나실텐데 그러지 못해 너무너무 아쉬워요 제가 지금 새벽 1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간까지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써본건 난생 처음인것 같네요.
이러다 밤 샐 것 같아 마무리 할께요. 125팀원님들 ~~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 이사도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전 너무 감사할 정도이다 못해 죄송할 정도록 잘 해주셔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데 혹시 125팀과 같이 하시게 된다면 저처럼 입주청소 정도까지 원하시지 말아주세용 ^^ 그럼 125팀원님들께서 너무 힘드시니까.. 제 가족인 125팀님께서 너무 자진해서 고생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
어쨌든 정말 마무리를... 2404를 소개받은게 너무 다행이고 125팀을 만나게 된건 너무너무 큰 행운이었습니다. 또 다른 가족을 만난 느낌이었고 정말 오래만에 느껴보는 인간적인 정과 따뜻한 마음이었어요. 깨끗한 저희 집도 좋지만 이렇게 제가 마음이 훈훈해지고 앞으로도 연락하며 지내고 싶은 생각까지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받은건 깨끗한 집보다 125팀의 따뜻한 마음과 진심어린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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