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사를 하고나서 집들이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렇죠. 이사하고, 집정리하고 그리고나서 보통 가족분들을 먼저 모시죠. 네~!, 제목대로 딱 하루만에 이사, 집정리, 집들이 했습니다. 과연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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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이삿짐 센터를 구하디보니 4/24에 이사 가능한 팀을 알아보니 다른 팀과 125팀 딱 2팀만 있었습니다. 둘다 명예의 전당팀입니다.. 에고야..
더구나 125팀은 명예의 전당중에서도 Best... 이사를 잘해주셔서 명예의 전당이지만 가격이 .... 가격이... ㅠ.ㅠ.
그런데 선택의 폭이 없습니다. 늦게 이삿짐센터를 알아보는 잘못으로 인해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 팀에게 의뢰할 기회가 없어진 것이죠.
그래도 어떻게 하겠습니다. 돈 좀 더 주더라도 (아까운 내돈 ㅠ.ㅠ) 너무 늦었으니.. 그냥 해야죠.(ㅠ.ㅠ) 게다가 후기를 보니 명예의 전당팀들이 잘 하신다고 하니 믿어도 되겠죠.. (정말? 요즘 후기 가짜도 엄청 많은데...)
일단 4/8에 전화를 드려서 4/9 견적 예약을 했습니다. 저녁 7시 정확히 약속한 시간 정각에 연락 주시고 견적을 뽑으셨습니다. (10분정도 미리 오셔서 기다리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문앞에서 차량한대를 봤었거든요) (키높이 장농이라는 처음 듣는 장농 특징때문에 추가 요금으로 견적은 예상보다 더 올라갔습니다)
다시 고민합니다. 이거 해야하나 말아야하나...(내 돈 + 내돈 ..끄어억..) 어차피 추가 요금은 다른 곳에 맡겨도 동일하고, 그시간에 성수기인 4월에 다른 이사업체 구하기도 어렵고해서 그냥 모르겠다 하고 계약을 해버렸습니다. (친절하시게 설명해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포장 이사는 처음이라 몇일전부터 집안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어디까지 정리를 해놔야할지 모르니까요) 미리 이사 들어올 집에 와서 청소도 하고(티도 안납니다 쩝) 현재 집에서 버릴거 버리고, 지저분한것들 박싱(boxing)처리하고... 이사짐 싸는데 별 지장없이 준비를 했죠.. (우리 딴에는;;;입니다)
이사 1주일전 3일전 하루전 이사 준비 잘하라고 문자도 보내주시고 드디어 이사 당일(오늘)이 됐습니다.
7:20 아침에 일어나서 이사 준비를 하기 위해 환기겸 창문을 열었는데, 125팀장님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40분까지 오신다더니 (헙... ) 에고 인사도 정말 친절하게 하십니다. 붙임성 없는 저는 그냥 예 예 하면서 인사 받는게 민망할정도로요..
7:30 보온병에 담아오신 뜨거운 물로 저희에게 커피 한잔씩 주십니다. 이거... 주객이 뒤바꼈습니다. 분명히 이거 먼가 이상합니다. 조짐이 워째....
8:00 본격적인 이사 시작합니다. 과장해서 번개입니다. 신발먼저 포장하시고, 잡동사니 위주로 치우 십니다. 당연히 가만히 서있기 민망해서 조금씩 도우려고 했더니, 못하게 말리시는데,오히려 이삿짐 싸는데 저희가 방해됩니다. 계속 걸리적 거립니다. 그냥 이동하시는데 방해 안되게 매미마냥 벽에 딱 붙어서 묘한 기분으로 구경만 했습니다. (포장이사니까 이게 맞는거 같긴 한데, 이렇게 잡담하고 있어도 되는지) ... 그리고 박원재 yesman님.. 짐을 포장하시는데 무조건 조심스럽게 넣으십니다. 살금 살금느낌이 들정도로.. 김영권 yesman님... 힘이 좋으셔서 짐을 한번에 여러개씩 옮기십니다. 안그래도 빠른 속도, 집에서 박스가 쉴새 없이 밖으로 나갑니다.
대략 10시 경.. 이모님 냉장고 청소 하십니다. 몇년써서 좀 지저분하던(아무리 청소워도 안깨끗해지던) 냉장고가 새 냉장고가됐습니다. 우아... 아니 왜 우리가 하면 안되는게... 이렇게 되는거에요?
10:30 외출복을 입은 모든 가구들이 마지막 짐까지 거의 다 나갔을 때.....청소를 하십니다. (아니 보통 그냥 빈집은 냅두고 가지 않나요? - 이집에 들어올 세입자가 지저분하다고 욕은 안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11:00 ~ 1:30 이땐 제가 없었습니다. 잔금 처리 문제로 부동산에 다녀오느라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이삿짐 다 싸고 점심드시고 오셔서. (저희가 안 사드려도 된다고;;;;) 1시부터 이삿짐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조금 늦게 갔는데 이미 이삿짐을 많이 푼 상태였습니다. 아, 청소를 한번 하고 실내화를 신고 이사를 하셨습니다.
대략 2:00 예상과 비슷합니다. 바닥에 천 깔고, 이삿짐 풀고.. 박원재 yesman님 예상대로 조심 스럽게 꺼내고 책꽂이 한칸 한칸 다 닦으시고.... 세심하게 하십니다. 제가 좀 도우려고 하던데로 도와드릴려다가 관뒀습니다. 제가 오히려 방해되더군요. 전 무조건 깨내는데, 꺼냄과 동시에 정리를 하시더군요. 저보다 더 꼼꼼하게 하셔서.... 박원재 yesman님이 주인이 아닌데... 이상한데.. 김영권 yesman님 시종 웃으시면서 일하십니다. 짐이 많다고 짜증한번도 안내시구요. 김영식 팀장님께선 하나 하나 설명해주시면서 장농 설치 하십니다. 정말 멍하니 쳐다보기만합니다. 권나영 도우미님 더럽던 싱크대가... 하루전에 3명이 달라 붙어도 안지워지던 기름때 하나도 없이 싱크대 청소를 해놓으셨습니다.
요기까진 명예의 전당팀이니까 ..... 잘한다고 하니까 역시 잘하시는구나... (근데, 예상보다 더 잘하셨습니다. 이전 집과 똑같이 & 더 잘 해놓으셨어요. 책꽂이, 찬장, 장농 .. 지금까지 손도 안댔습니다 )
대략 4:00 근데, 여기서 예상이 조금 씩 빗나갑니다. 청소를 하는데, 완전 프로의 포스가 .... 두둥..
헤달(헤라의 달인) 권나영 도우미님 청소 & 싱크대 정리에 할말이 없어집니다. 저희, 그냥 해놓으신대로 살기로 합의 봤습니다. 가만히 둘랩니다. 더이상의 정리가 없네요. 배치를 못바꾸겠어요... 그리고 청소... 예술입니다. (그 헤라 저 주세요..)
정달(정돈의 달인) 박원재 yesman님, 미달(미소의 달인) 김영권 yesman님, 집바닥에 더러운 것을 다 닦아내십니다. 구석 구석 온 집안 전부 다 하시네요. (기억력 좋으세요. 어떻게 원상복귀&정리를 하시는지, 힘도 좋으시고, 센스도 있으시고)
그리고 진공 청소기로 청소하시고, 그다음에 스팀 청소기로 또 청소하십니다.
옆집 할머니께서 이사 들어온다고 인사차 잠깐 구경오시더니 청소 참 잘한다고 놀래시더군요. 저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다 끝나고, 어디 부족한데 없나. 못 박을데 없나. 등등 먼저 알아서 저희를 챙겨주십니다. (이거 정말 주객이 뒤바뀐 느낌 맞습니다)
끝내고나서 ''''처음엔 명예의 전당팀이라 하더라도 비싸다 했는데, 하나도 비싸지 않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쏙드는 이사였습니다. 나중에 또 이사하게 되면 더 생각할 것 없이 125팀에게 다시 의뢰하고 싶습니다.
이사 정리하는거 도와주시겠다고 친척분들이 오셨는데, 이미 정리할게 없어서 그냥 놀다가 가셨습니다. 그쵸, 원래는 정리를 하고 있어야하는데, 지금까지 이사당일날 집들이 하느라 후기가 늦어졌습니다.
1. 125팀, 명예의 전당팀답게 이사는 정말 완벽하다. 2. 정리는 그냥 해주신데로 살아라. 3. 청소는 입벌리고 놀래라. 4. 포장이사 처음이세요? 걱정마시라압~! 5. 이사한날 집들이 가능합니다. <= 강추 강추 강추~!!!!!!!!! ★★★★★ 6. 저희는 내일 계획에 없던 벚꽃놀이 갑니다.
P.S. 날짜는 25일인데, 저 이사 당일에 글 쓴거 맞습니다. >_< 집들이 하느라 늦어진거에요!!! 사진 올릴 곳 없나요. 찬장 사진 찍어놨는데 ㅡ.ㅡ; 자랑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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