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장만한 집으로의 이사! 제일 신중을 기하기 시작한 것은 이사 업체였네요. 결혼전에 부모님 덕에 이사한번 다니지 않고 살다가 결혼하면서 마련한 전세집은 이쁜 처자가 6개월 살고 이사한 깨끗한 아파트에서의 신혼생활, 하나 하나 마련한 살림 살이가 쌓이기 시작한 결혼 4년차에 접어들어 이사를 하게 되었으니 평생 이사라고는 제대로 해본 적이 없던 제가 얼마나 걱정이 많았겠어요. 그래서 웹서핑을 하기 시작했고 주변에 포장 이사 해 보신 분들께 정보를 얻고 다니던 중 약간 견적이 다른 곳보다 비싼 듯 하지만 만족감이 월등하다던 2404에서 이사하신 분들이 대체적으로 즐거운 이사를 하셨다기에 2404로 업체를 결정! 업체를 결정하고 나니 지역별 수많은 이사팀에 다시 한 번 고민이 시작 되었는데 여러분들의 글과 전화상담, 견적을 위한 방문을 통해 가구가 모두 원목가구이고 특히 TV 진열장, 침대, 소파는 나름 좋은 것으로 구입한다고 하였던지라 이사하다 남들이 다 자연스레 포기하는 스크래치가 생기면 어쩌나 걱정이 늘어진 제게 넉살 좋고 눈웃음이 멋지신 김연수 팀장님과의 상담 후 남편과 함께 할 이사팀은 109팀으로 바로 결정!!
그런데 3월 9일 저희가 이사할 날에 뉴스에서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고 기온도 뚝 떨어질거라는 일기예보가 며칠전부터 계속되었고, 사람은 겪어봐야 하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일이 있으니 우리 이사할 때 실수 하시면 어쩌나 또 걱정이 늘어졌습니다. 이사당일! 날이 궂어서 인지 오신다던 시각보다 일찍 오셔서 서둘러 준비해서 꼼꼼하게 살펴봐 주시며 이사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구에 흠 가는것에 노이로제 수준이라는 것을 아셔서 인지 원래 생활기스가 어떤 부분이 있다고 확인해주시고 옮긴 후에도 확인해주시는 친절함을 보여주셨네요. 어찌나 고맙던지....
조민경 이사도우미님! 감사해요. 제가 둘째 임신 중인데 임신 초기라 평소에 병적으로 하던 냉장고 청소 등을 등한시 해서 좀 지저분한 상태였고 이사 가면 정돈 필요하다고 대충해놓은 반찬 그릇을 어찌나 깔끔하게 청소해주시고 저보다 더 정리를 잘 해주셨던지.... 하다 못해 지저분하던 저희집 쓰레기통과 음식물 쓰레기통까지 반짝일 지경이었네요. 전날 이사 청소 맡긴 아주머니들 때문에 부분적으로 다시 청소하면서 힘들었었는데 조민경 도우미님께서 너무 잘 해주셔서 제가 따로 정리할 일이 없네요. 다른데 살펴보느라 미처 몰랐는데 저희집 세탁기 속 빨래망안 빨래까지 돌려주시고 가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사 후 부엌 살림 뒷정리는 원래 기본이라던 이사에 대한 통념을 깼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국주호 예스맨님! 가구 이사와 조립의 달인이신듯... 침대가 조립가구고 안방 구조가 침대를 놓고 기존 살림살이를 다시 배치해보니 여간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경우에 따라 어떤 면이 불편할지 효율적으로 배치도 해주시고 아기 침구랑 제 화장품까지 너무 정성들여 정돈해주시고 마무리 청소까지 세심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김성태 예스맨님과 김연수 팀장님! 예전 코미디언 남철, 남성남 이후의 최고의 콤비같으셨어요. 두분이 힘드신 일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농담하시는 것도 재밌었고 하는 일없이 옆에서 괜히 걱정만 늘어진 제게 즐겁게 해주시려고 이얘기 저얘기 해주신 것도 참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옷정리부터 액자 위치까지 잡아 부착해주시고 이전에 사용하던 우드블라인드가 많이 무겁고 사이즈가 안맞아 굉장히 고생하셨는데도 즐겁게 임해주시고 저희 아버지와 남편이 신발장 문 손보고 부착해놓는다고 한쪽에 세워둔 것도 두 사람이 다른 일로 왔다갔다 하는 사이 뚝딱 뚝딱 금새 달아주시고.... 저는 게다가 두 분의 스캐너같은 놀라운 물건 위치 기억력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빠진 것없이 도와주셨나 끝까지 살펴봐주시고 챙겨주시고 저희 부부와 아버지가 하는 일도 없이 지쳐갈 때마다 밝은 웃음으로 대해주시고, 109팀의 정성에 감동했는지 날씨도 도와줘서 구름끼고 바람만 불다가 이사 후에 중국음식으로 저녁을 걱정하던 찰나에 비가 어찌나 쏟아지던지.....
정말 109팀을 만나서 인지 걱정하던 날씨도 흠하나 없는 이사에 정말 행운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제게는 내리는 빗소리도 음악같습니다.
오늘 109팀만나서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모두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으로 장만한 집에서의 최초 행사인 이사부터 술술 풀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109팀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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