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오늘 상계동에서 양주로 이사온 노진수, 김소영 부부입니다.^^; 오늘 너무 고생하셨는데 잘들 들어가셨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오늘 하루 종일 너무나도 고생 많이 하신 거에 대해서 어떻게 감사를 전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저흰 정말 오늘 완전 감동 먹었습니다.
결혼 10년차인 저희 부부는 여지껏 3번의 이사를 경험했는데 그때마다 예스2404를 이용했습니다. 그때마다 친절하게 수고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만 이렇게 후기를 올린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109팀을 만나고 나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완전 감동에 빠진 저희 부부는 109팀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109팀과 함께 이사를 하리라 마음먹게 되었고 지금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오늘 이사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인터넷을 이용해서 글을 올릴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가질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이게 다 109팀 덕분이랍니다. 저희가 손 하나 댈 것 없이 완벽하게 마무리를 해주셨거든요.
사실 저희 부부는 이번 이사 전에 여러가지 바쁜 일로 이사 준비라곤 단 5분의 시간도 투자하지 못하고 그냥 살던대로 놔둔 상태라 오전에 오셨을 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쓰레기나 오물들도 거의 그대로 였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저희 집의 상태를 보시고도 그냥 편안히 계시라며 저희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하시는 109팀을 보자 더욱 미안한 마음과 함께 너무나도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작부터 감동의 조짐이 있었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조짐은 이사 준비가 시작되면서 부터 점점 확신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첫째, 이삿짐을 포장할 때부터 물건 하나 하나 얼마나 섬세하고 세심하게 다루시는 지에 대해서 놀랐습니다. 보통 이사하면 중요한 물건 말고는 대충 정리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확실히 109팀은 달랐습니다. 작은 물건 하나 어찌보면 하찮은 물건이지만 그런 것 하나도 꼼꼼하게 잘 포장해주셨습니다. 거기에도 더욱 놀라운 건 섬세함에 스피드까지 갖추셨다는 거지요. 저희가 17평 아파트에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살림살이는 거의 30평대 수준이었거든요. 그 많은 짐들을 2시간 안에 다 싸시더라구요. 그것도 작은 물건 하나 빠트리는 것 없이 말이죠. 좁은 공간에 여러분들이 작업하시는대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시는 모습이 "역시 국가대표 선수급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들게 했습니다.
둘째, 오늘 날씨가 꽤나 추웠는데 불평 한 마디 없으시고 밝은 얼굴로 열심히 작업하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오히려 저희 부부에게 날씨가 추우니 차에 가 계시라고 하면서 저흴 배려하는 멘트를 팍팍 날리시는데... 처음엔 미안해서 작업하시는 동안 옆에 있다가, 괜히 걸리적거린다는 생각만 들어서 정말 차에 가서 쉬거나 다른 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포장하시고 일처리를 하는 방식을 보고 나서 신뢰가 너무나도 갔거든요. 그리고 이삿짐을 다 내리고 나선 전화를 주시더군요. 빠진 짐이 혹시 있는 지 확인하라구요. 정말 이사하면서 손 하나 까닥 않고 짐 내리긴 처음이었습니다.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황송하기 이를데 없더군요.
셋째, 새로 입주할 곳으로 옮긴 후부터 본격적인 감동의 파노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짐을 넣기 전에 기본적인 청소 작업을 싹 다 하시더라구요. 사실 전에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그냥 청소하셨나요?" 확인하고 작업을 시작하셨었는데, 이번 109팀의 경우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정말 프로페셔널 하다는 게 뭔지 보여주더군요. 그리곤 짐을 하나 하나 올리면서 가구 위치며 자리 배치에 대한 것을 저희에게 하나 하나 다 확인 받고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순간 작업 시작하실 때 어느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기억이 나네요. 내릴 때는 신속하게 내리고 물건 넣을 때는 정확하게 하신다는 뭐 그런 말씀을... 제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런 의미의 말씀을... 아무튼 그 말을 뭔지 실감했습니다.
넷째, 저희가 책이나 비디오테이프가 많은데다 또 자잘한 잔 워낙 짐이 많아서 정말 가지고 계신 박스가 모자랄 정도로... 사실 모라자서 짐을 좀 무리하게 많이 실기도 하셨습니다. 원래 박스는 한 사람이 들만한 양의 짐만 넣는다고 하셨는데, 저희 짐이 많아서 박스가 모자라서 꽤나 많은 양의 짐을 실었거든요. 그런데도 불평 한 마디 없이 늘 웃으시면서 묵묵히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그 때문에 저희가 오히려 미안해서 자꾸 짐이 많아서 죄송하단 말을 남발했습니다. 이런 많은 짐을 하나 하나 저희가 원하는 위치에 다 정리해주시는 모습에 또 한번 감동을 먹었지요. 정말 제가 감동이라는 말을 자주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109팀을 접해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실 거라고 확신해요.
다섯째, 하나 하나 짐 정리를 하던 중에 국주호님이 밖에서 갑자기 나타나셔서 따뜻한 캔 커피와 음료수를 사오셔서 저희에게 주시는 게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순간 윽!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이건 저희가 해야될 일인데... 이사 짐이 어떻게 들어올까? 자리 배치는 어떻게 해야하는 게 좋을까? 하는 생각에 정신이 빼았긴 사이 뒤통수를 한 방 맞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게 마셨지만 어딘지 모르게 자꾸 죄송한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요? 흐흐... 뜻하지 않은 따뜻한 커피 한잔에 몸을 녹이며 마음에는 정이라는 글자가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정말 오늘 마신 커피 잊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사짐 정리가 다 끝난 후, 여기저기 벽에 걸 물건이랑 커튼 등을 다 설치해주시고 난 다음에도 끝까지 친절을 베푸셨습니다. 사실 저희가 원형식탁의 다리가 분리형인데 다리를 연결하는 부품을 이전에 다 분실했는데 김연수 팀장님께서 직접 가지고 계신 공구함에 부품으로 척척 다리를 연결해서 식탁을 완성해주셨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이었죠. 거기에 작은가구 몇 개를 다른 방식으로 연결해주실수 있냐는 무리한 부탁에도 흔쾌히 너무나도 즐겁게 작업해주셨습니다. 공간 상 제약이 있는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완벽하게 작업해주시지 못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실 정도였으니까 말 다한거죠, 뭐.
아직도 너무나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이제 졸리네요. 시간이 어언 12시가 다가오네요. 한 것도 없는데 피곤한 건 왜 일까요? 아마 너무 많은 감동을 먹어서 배가 부른 식곤증이라고 우겨볼랍니다.
김연수 팀장님(인자한 미소와 선한 인상의 팀장님, 감사합니다. 나중에 영화 출연 부탁드립니다^^), 국주호님(날렵하고 멋진 분위기와 달리 의외로 꼼꼼함과 섬세함을 보여주신다는), 김성태님(든든하고 푸근함으로 무장한... 컴퓨터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여^^), 조민경님(빈틈없고 깔끔한 일처리가 돋보이는... 집사람이 특히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길 부탁하더군요) 한 분 한 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성함을 알 수 없는 연세 지긋한 어르신님, 갑자기 이사 도중에 양주에서 혜성같이 나타나서 즐거움을 주신 이름 모를 멋진님, 아래쪽에서 계속 수고하신 사다리차 담당님, 정말 한 분 한 분 오늘 너무나도 수고하셨고 감사했다는 말씀 남깁니다.
오늘 정말 기분 좋은 이사를 하게 되었고, 모처럼 감동을 느끼게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미리 인사드릴게요. 정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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