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에 무사히 이사를 마쳤습니다.
저는 처음 이사를 해보는 신혼부부입니다. 물론 결혼한지 3년 가까이 되며 아이도 한 명 있습니다. 이사라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어렵게 다가왔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여기저기 이사업체에 견적을 알아보면서 수많은 칭찬글과 소개글로 인하여 예스2404를 선택했고, 맞벌이부부라 시간이 부족한 저희는 추가비용이 있더라도 명예의전당팀을 선택하였습니다. 친정엄마는 쓸데없는 돈을 쓴다며 몇번이고 말리셨고, 저도 중간에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견적주러 오셨던 최진구팀장님의 성실하고 편안한 인상에 믿음이 가서 계약을 했답니다^^
우선 저희는 7시 30분부터 이사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확인 문자와 확인 전화를 주셨고, 이사 당일에도 시간에 한치 오차없이 약속시간을 정확히 지키셨습니다. 다 알아서 해주신다며 아침식사 하고 오라고 신경써주셨던 마음.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선 최진구팀장님은 처음 뵀을 때의 느낌처럼 참 성실하고 착하시고 마음도 넓으신 분이었습니다. 제가 수색으로 이사를 했는데, 가양동 언니네 집에 있던 식탁과 애기 장난감들을 혹시 가져다주실 수 있냐고 했더니 흥쾌히 그러겠노라 대답하셨고, 두 번 걸음에 힘이 드시고 시간도 오래 걸렸는데도 기분좋게 해주셨습니다. 아이 작은 장난감 하나하나 정성스레 싸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이주원님은 정말 가슴따뜻한 아빠 같았습니다. 차근차근히 침대 조립도 해체해주시고 장농속의 옷가지들을 정리하는 모습에 정말이지 감동의 눈물을 흘릴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사 전에 그래도 좀 정리 한다고 했는데도, 세상에나 이주원님의 옷개는 솜씨는 정말 예술입니다. 백화점 매장에 걸려있는 옷이나, 백화점 매장에 개켜져 쌓아있는 옷들을 보는 것처럼, 어쩜 그렇게 가지런히 정리를 해주시는지 정말 장농속의 더 넓어지고 여유로워졌습니다^^
김장원님은 옆집 오빠같습니다. 성격도 어찌나 시원시원하신지, 힘도 좋으시고 물건도 번쩍번쩍 잘 드십니다. 일하는 내내 웃으면서 하시고 121팀의 웃음의 원동력 같았습니다. 가전기기들을 정리해주시는데 정말이지 지저분했던 선들을 어쩜 그렇게 간단하고 깨끗하게 정리해주시는지, 쓰지 았던 콘센트까지 찾아서 예쁘게 정리해주셨고 불필요한 선들은 예쁘게 따로 담아두셨더군요. 컴퓨터며 티비 디브이디 가전제품들 모두 전선들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책들도 가지런히 크기에 따라서 새로 배치도 해주시고, 그런 디테일한 모습에서 정말이지 감동을 받게 되는 거 같아요.
박채연님은 정말이지 감사의 인사를 더 드리고 싶습니다. 주방 청소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일하느라 살림도 제대로 안하고 아주 지저분하게 사용하고 그랬는데 냉장고속도 너무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고, 게다가 이사한 집은 나이드신 부부가 쓰셔서 진짜 집이 너무너무너무 지저분했습니다. 그런데 친정엄마가 청소하는 모습을 보시고 정말 크게 감동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제가 잘 보관하지 못했던 음식을까지도 버리지 않게 설명해주시고 버리지 말고 꼭 먹으라고 신경써서 말씀해주시고 너무도 감사했어요. 세상에나 냉장고에 있던 밤까지 벌레가 생겼다고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삶아놓겠다고 하시는 걸 너무 죄송해서 제가 하겠다고 말렸답니다...^^ 주방이 정말정말 지저분했는데 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워낙에 깨끗하게 해주셔서^^
사실 이번 첫 이사를 하면서 마음도 많이 상하고 상처도 받고 그랬습니다. 전세살이라는 게 참 힘든 거구나..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돈문제로 옥신각신해야해서 마음도 아팠습니다. 게다가 15일이 주말인데다가 손없는 날이라서 많이 바쁜 날이었는지, 저희 짐은 2시간 전에 출발을 했는데 이사오시는 분이 안오셔서 돈거래가 안돼 2시간 가량 기다려야했습니다. 전 예전 집에서 2시간을 기다리며 노심초사..ㅠㅠ 이사할 집 부동산에서는 계속 전화가 오고, 세상에나 우리짐이 들어가야 하는데 예전 사시던 분들이 돈거래가 안되면 짐을 들일 수가 없다며 가족들이 총동원해서 집을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사짐은 풀지도 못한채 2시간을 밖에서 기다려야 했답니다..ㅠㅠ 제가 한샘에서 신혼가구를 했던지라 장농이 키큰장이고해서 분리 설치를 사실 한샘인테리어에 따로 맡겼습니다. 더 비싼 돈을 주고 맡겼는데 그분들은 저한테 계속 전화하시며 이렇게 시간이 지체되면 자기들은 어떡하냐고 다른 일도 있는데 이런식으론 곤란하다며 몇 번이고 화를 내셨습니다. 전 돈을 받지 못해 예전집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전화를 받으니 마음도 안좋고 불안하고 속상하고 그랬어요. 물론 그 분들의 말씀이 맞죠. 약속시간이 있는데 ..ㅠㅠ 그래도 제 마음도 많이 힘든데 거기다가 화까지 내니... 더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최진구팀장님은 저한테 전화주셔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며 지금 이쪽(이사할 집)상황은 이렇다 그래서 우리는 청소부터 시작하고 있으니 마음 편하게 먹고 잘 정리하고 오라며 절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무사히 이사를 마쳤지만 제가 정신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간식꺼리도 하나 챙겨드리지 못해 미안할 뿐입니다.
이사 후에 친정엄마가 감동을 많이 받으셔서 이사할 일이 있으면 꼭 이분들을 모시고 싶다고 많이 칭찬하셨습니다. 게다가 이사 나가는 분들도 청소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다음에 이용하고 싶다고 명함까지 받아가셨다고 친정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만큼 정말 믿음직한 분들이었어요. 손상된 물건도 전혀없이 이사 잘 했구요. 감사해요. 제가 주위분들 정말 많이 소개시켜드릴꺼예요^^ 날씨 많이 추운데 밖에서 늘 고생 많으시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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