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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로 오늘 이사한 상계동 10단지 주민이에요..^^ 오늘 이사 무사히 잘 마치고...저녁먹고 들어와서...씻지도 않고..후기부터 남깁니다..
9월 둘째주 부터 집 공사하느라...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켜켜이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걱정을 했던 이사에 있어서는, 몸도 마음도 너무 편했네요.. 감사한 마음에 당장 후기 올립니다.
제가 무지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 뭐 하나 정하려면 인터넷 진짜 많이 찾아보고, 후기 꼼꼼하게 보고 그러거든요.. 예스 2404는 가입해있는 인테리어 관련 카페에서 알게 되었는데.. 좋다는 평도 많았지만 안좋은 평도 꽤 있더라구요.. 뭐하는 곳인가..궁금해서 홈피 들어왔는데.. 팀을 선택하게 되어있는 구조.. 포장이사는 처음이라.. 모든게 신기하고 낯설기만 했네요.
포장 이사후기들 찾아보면서 물건 파손되고 가구에 흠집나고 물건 잃어버리고.. 업체랑 싸움나고...이런 후기들이 꽤 있더라구요.. 너무 걱정스러운 맘에.. 일단 명예의 전당팀부터 봤습니다. 그런 불미스러운 일들만 없다면, 정말 잘해주신다면, 비용 조금 더 들이는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명예의 전담팀 쭈욱~ 살펴보다가.. 솔직히 말씀드려서..얼굴 보고 골랐어요...^^: 제가 관상을 볼 줄은 모르지만...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일단 인상 보면 대강 알거든요..^^: 팀장님 팀원님들 모두 선하고 성실한 인상이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후기를 보았습니다. 하나같이 칭찬이 자자했구요.. 무엇보다 눈여겨 보았던 것은 이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분들이 속속 후기를 올리시더라구요.. 이사하면 얼마나 피곤하고 할 것이 많을텐데.. 후기 올리면 상품권 같은거 주나..?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ㅋ
암튼 그렇게 결정을 하고 견적을 냈는데.. 다른 업체랑 비교했을 때 견적이 착한편은 아니더라구요~ 신랑 말이...어차피 이사는 다 비슷하니 그냥 최저가인 곳에서 하자..라고 테클을 걸더라구요. 그래도 뭔가가 다를거라고..제가 계속 우겨서 계약했습니다..^^
어젯밤에는 정말 잠도 안오더라구요.. 신혼 첫집을 떠나는 아쉬움도 있고...이사에 대한 걱정도 들구요..
오늘 아침 7시 50분쯤 올라오셔서 저희에게 좋은꿈 꾸셨냐고... 웃으면서 친근하게 인사하시는 모습 보고 일단 긴장이 조금 풀렸는데... 한시간쯤... 복도에서 이삿짐 정리하시는 모습 보니... 모든 분들이 손발이 착착 맞고 능숙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고, 믿고 가서 좀 쉬어도 되겠구나..싶어서 이사할 집으로 먼저 와서 늦은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께서 오셨어요~ 첫 이사다 보니 걱정이 되셨나봐요.. 관절이 안좋으신데... 한시간이나 넘게 지하철 타고 오셨어요. 울 시어머님이 엄청 꼼꼼하고 깔끔하신 분이거든요.. 제 생각에는 저희가 젊어서 요구사항이 있어도 이사하시는 분들께 이런저런 말도 못할까봐... 이사 하시는 분들게 말씀도 하시고...잘 해주시나 지켜도 보시고.. 짐 나르는 거 끝나면 청소해주시려고 오신거 같아요~ 그런데 울 시어머니...오늘 하실일이 아무것도 없으셨네요..^^ 계속 의자에 앉아서 지켜만 보셨어요~ 너무 감사하게도...울 시어머님 심심하실까봐... 짐 나르느라 힘드실텐데 중간중간 말동무도 해주시고 농담도 하시고..
착착착 짐들어오고....정리해주시는 모습 보면서.. 울 어머님..세상 정말 좋아졌다~ 돈 주니 다 저렇게 해주는구나~ 하시면서... 젊은시절 이사 20번 하셨다는 얘기를 하시네요..ㅠ.ㅜ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돈 줘도 이사하고 맘상하는 사람들 얘기 많이 들었다고.. 저분들이 정말 잘하시는 분들 같다고 하니... 저희 어머님도 더 말씀 없으시고 동의하시네요...^^
저희가 달아놓으려고 했던 문짝 하나 하나 다 달아주시고.. 더 필요한 것 없냐고 끝까지 물어보시고.. 스팀청소기로 바닥, 싱크대, 침구까지 깨끗하게 해주시고 가셔서... 청소 따로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저 지금 신랑에게 스팀청소기 사자고 꼬시고 있어요~ㅋ)
전에 방문견적 내주시고 계약하러 오셨던 분이.. 우리는 대충하는게 없어요~ 하셨는데... 정말 그 말이 맞았어요.
더구나...하루종일 거의 8시간 가까이 힘들게 일하셨는데.. 콧노래까지 부르며..웃는 얼굴로 농담도 하시며..일하시는 모습들 보면서.. 저 분들은 진짜 프로구나..전문가구나..진짜 직업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도 직장 다니는 사람이지만.. 내가 일을 할 때 저렇게 콧노래를 부를 정도로 맘이 좋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나..?라고 생각해보면..그렇지 못하거든요..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다들 가시고 나서 신랑이 하는 말이.. 이사 비용이 하나도 아깝지 않대요~ 그리고 어머님도 신랑도 이사팀 잘 선택했다면서 칭찬해주셨어요...^^
이런 이사라면 10번도 더 할 수 있겠지만..ㅋ 집 인테리어 하고 공사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 집에 오래 오래 살고 싶네요.. 행복하게 잘 살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내집처럼 내 물건처럼 소중하게 대해주시고 예쁘게 정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09팀 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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