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날짜는 다가오는데... 4개월이 좀 넘은 아기는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아내는 출산후 아직 채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지도 않은데다가 저는 갑자기 일이 바빠져서 몸이 두개, 아니 세개라도 모자랄 판이라 점점 다가오는 이사날짜는 정말이지 커다란 스트레스였습니다. 대략 한달전부터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각종 이사업체들의 견적을 받아보기도 하고 사용자들의 후기를 꼼꼼하게 살피면서 업체선정을 했는데 2404에 대한 칭찬글들이 많아서 홈페이지로 들어와보고 명예의 전당팀이나 우수팀같은 다소 견적가가 올라가더라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가 있어 믿고 계약하기로하고 먼저 방문견적을 받았습니다. 예상하던 가격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아서 그자리에서 계약을 했죠. 그렇게 일주일가량이 지난 어느날 팀장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예약확인이나 뭐 그런 전화려니 했는데... 계약금 일부를 돌려주겠다는 겁니다. 무슨이야기인가 싶었더니 9월1일부터는 에어콘 설치비용에 대한 무료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데 제 이사날짜가 9월15일인것을 깜빡하고 그 무료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계산에 넣지 않았다며 잔금지불시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보다 적은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해주시더군요. 그냥 넘어갔더라면 저는 아마 이사가 끝나더라도 그 사실을 몰랐을겁니다. 그때부터 신뢰감이 생기더군요. 이런 업체라면 믿을수있겠다라는 신뢰감말이죠. 그리고 드디어 이사날짜가 되었습니다. 그전날 아기가 늦게 퇴원을 했고, 저는 일대문에 밤을 꼬박새고 5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당연히 이사준비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셔도 됩니다''''라는 팀장님 말씀도 있긴했지만 그래도 귀중품이나 버려야 할것들은 미리미리 버려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시간이 나질 않았습니다. 8시에 오시기로 했는데 30분 먼저 오셔서 기다리시면서 전화를 하셨더군요. 부랴부랴 일어나서 세수도 못한체 이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알아서 결혼반지나 중요한 물품들은 챙겨서 전해주시더군요. 특히나 전 컴퓨터와 오디오, 그리고 프라모델에 애착이 심한편이나 아주 작은 흠집이나 훼손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보다도 더 조심스럽게 제품들을 다루시는 모습들을 보고 괜히 옆에 서서 감시하는듯한 인상을 주느니 편하게 기다리자고 맘먹게 되더군요. 바닥청소는 물론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뒷처리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저는 이사할 집으로 먼저 출발했습니다. 이사할집에 도착하고 나서 팀장님께 배치에 대한 설명을 드리니 침구나 가구에 대한 생활정보까지 알려주시면서 배치에 대한 수정을 해주시더군요. 아내가 저를 보며 빙긋이 웃더군요. 아내도 처녀때 포장이사를 많이 다녀봤지만 지금처럼 편하게 한적은 한번도 없다면서 제가 업체선정을 잘했다고 하더군요. ^^; 신혼살림치고는 짐이 굉장히 많은편이라 팀원분들 모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아주머니께서는 해도해도 끝이 안나는 주방살림들 깨끗하게 수납정리해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자질구레한 요구사항들 하나하나 인상쓰는일없이 웃으며 받아주셔서 감사하구요. 주변분들 이사할때 고민하면 망설이지 말고 2404로 전화하라고 추천할 참입니다. 인터넷 개통이 늦어져서 지금에야 후기 올리는점 양해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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