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이사하고 나서 포장이사로 정리를 잘 해주셔서 푹쉬고 오늘 출근해서 글 남깁니다^^ 불만제로나 주변의 말들로 인해 포장이사에 대한 강한 불신을 갖고 있던 제가 포장이사를 선택하게 된건 둘다 바쁜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접 이사를 하기엔 시간이 부족해서였습니다. 하고는 싶으나 부모님과 시부모님 모두 포장이사 하고 제대로 해준곳을 못봤다고 하시고, 주변에서도 가구가 망가졌다는 등의 많은 불만과 한숨소리를 들어서 나도 그럴까봐 걱정이 되서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인터넷 카페등을 통해 여러 포장이사 업체를 추천받게 되었고 나름 어느 업체가 괜찮은지 며칠간을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 견적도 받아보고 여러 사람들의 글을 보다가 문득 가까운 친구들 가운데 최근 이사한 친구들이 떠올라 연락을 했더니 2명이 예스이사공사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중 한명은 최근 이사를 자주한 친구인데 아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주더라구요.(제가 귀는 좀 얇기도 하죠^^)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확인해보니 다른 포장이사 업체와는 다르게 고객들의 다양한 글이 게재되어 있었구,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말 좋았다라는 의견을 듣고 견적을 받고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집에서 살림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름 집안 정리도 잘하고, 깔끔하다고 자부했었지만 이사를 앞두고 계속 회사의 업무는 과중되고 집계약문제도 자꾸 생겨서 이사에 신경을 못쓰게 되었고, 심지어 이사 일주일전부터 이사갈 집 청소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더러워서 청소 열심히 하다 몸살도 났었습니다. 막판에 이사 준비를 하면서 귀중품과 기본적인 것은 모두 정리해야지 마음을 먹었지만 시간이 부족했고TT 이사 전날 벼락치기로 속옷과 귀중품, 계약서류, 비싼 커피잔 세트 등만 따로 챙겼습니다. (이건 많이 정리 못해둔 비겁한 변명?이기도 합니다...ㅎㅎㅎ)
이사 당일 오전 아주 업무분장이 잘되어 있는 숙련된 분들이 방문하셨고 원래 계획은 제대로 안하면 옆에서 이건 이렇게 해주시구요, 나름 계속 지켜보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이런 생각이 무색해지게 정말 열심히 포장을 해주시더라구요. 사실 시어머님께서 얼마전부터 결혼할 때 선물해둔 커피잔 세트와 그릇은 모두 따로 싸놓으라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잔만 따로 싸긴 했으나 포장을 하는 걸 보니 제가 괜히 허접하게 싸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말씀드렸더니 어설프게 싼 포장을 잘 빽빽하게 해주셨습니다~ 9시경 시어머님도 방문하셨는데 포장이사하시는 걸 보더니 밥먹으러 가도 되겠다고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포장이사를 처음 해봐서 오전에 시작하니깐 점심시간쯤 끝나는 줄로 알았습니다...ㅋㅋㅋ 이사나갈 집 포장이사를 모두 해서 차에 싣고 나서 바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식사하고 계약이 다 끝나면 오신다고 해서 마음편하게 당일 계약사항도 모두 완료하였습니다(이사나갈 집 확인 및 이사 들어갈 집과 잔금) 오후에 사다리차를 이용해서 짐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사하면서 장만한 가전, 가구도 정말 타이밍 절묘하게 들어와서 서로간의 불협화음 없이 아주 순조롭게 이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짐도 모두 들어오고 언제 끝나는 건가 싶어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못박을 곳도 확인해서 해주시고, 버리는 것도 확인해서 정리해 주시고, 베란다에 못쓰는 블라인드도 빼서 버려주시고, 커텐도 모두 달아주시고, 베란다 물청소에, 바닥 스팀청소까지... 깔끔하게 모두 마무리 해주셔서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모두 돌아가시고 혹시나 없어진 건 없는지, 잘 정리는 되었는지 돌아보았는데... 없어진 건 커녕 세상에나 옷장이랑 서랍장, 씽크대 정리해둔 것 보구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평소 잘 정리한다고 했지만 인터넷 수납의 달인 사진에나 볼수있는 깔끔하게 옷과 주방용품들이 정리된 것을 보구, 사진도 찍어 두었는데 사진은 올릴 수가 없어 아쉽네요^^ 청바지는 청바지대로, 특히나 남자분이셨는데 스카프와 벨트 정리해주신 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보고 배워야 할 것 같아요~ 고수님! 그런 건 교육을 받으시는 건가요???
가장 인상적인 건 제가 까스렌지 앞에 붙여두었던 포스트잇 종이메모도 모두 챙겨오셔서 그대로 붙여주신 건 정말 감사했습니다~ 챙겨야지 해놓고 깜빡했는데,ㅋㅋㅋ 이모님! 감사해요!
포장이사에 대해 부정적이셨던 시어머님과 친정 어머님도 와서 보시더니 앞으로는 여기 통해서 이사해야겠다고 아주 만족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좋은 포장이사 잘 골랐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구요~
말씀하신대로 대박나서^^ 나중에 더 좋은집으로 이사할 때 또 뵐께요! 제가 주변에 친구들 및 카페에도 많이 홍보해 드릴께요! 덥고 습하고 비오는 날씨에 이사하느라 고생 많으셨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 PS:이모님이 말씀해주신대로 국간장은 버리지 않고 잘 끊여서 먹는 노하우 전수받아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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