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감사 인사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 저는 이사업체 선정에 일주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입한 카페에서 추천받고 인터넷 검색하고 여러 업체중 이사업체 선정에만 일주일 2404로 마음을 굳히고 팀별 후기를 모두다 읽어보느라 일주일...ㅋㅋㅋ(신랑왈 그만하고 아무데나 하라는)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제가 후보로 뽑은 팀 여덟군데 후기를 죄다 읽었습니다. 이거 읽는동안 회사서 일도 못했다죠.ㅋㅋ 그도 그럴것이 전세 살면서도 혼수를 죄다 장만한데다 가구도 모두 화이트이고 LCD TV며 양문냉장고며 에어컨까지 흠집나지 않고 이사하는게 저의 숙제였거든요. 살던 집이 단독주택 2층인데다 계단도 험해서 결혼초에 살림 들여올때마다 배송 담당하시는 분들이 모두다 한마디씩 하셨더랬어요. 심지어 어떤 분은 10년 가전배송에 이렇게 힘든건 처음이라며...ㅠ.ㅠ 암튼 가구 상할까봐 전세계약기간 연장을 생각해볼 정도로 이사 스트레스가 극심했습니다. 그래서 단 한번이라도 불평이 있었던 팀은 제외시켰고 그렇게 간추리고 간추려 무려 네개팀의 방문 견적을 받았습니다.(계약 못한 팀에도 문의전화 많이 드렸었는데 이제와 살짝 죄송하네요) 네개 업체에도 각각 까다롭게 이것저것 물어가며 고민고민 끝에 결정한 팀이 106팀이었네요.
드디어 이사 당일 아침 7시반에 이사를 시작했습니다. 후기를 너무 꼼꼼하게 읽어서인지 직접 타주시는 커피도 "아, 사람들이 말하는 게 이거였구나~"했었죠. 골목에 차를 샤샤샥 세대 나란히 대시고 순서대로 착착 짐을 싸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사 전에 두번이나 전화해서 여러번 물었었는데 "정말 저희 아무것도 안싸고 그대로 둬도 되나요?" 그랬더니 오히려 어설프게 싸놓으면 옮길때 파손되거나 짐쌀때 힘들다고 그대로 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디자인 일을 하는지라 관련서적도 무지 많고 컴퓨터가 세대에 애플모니터, 스캐너, 대형프린터, 카메라도 여러대 거기다 여기저기 장식으로 산 비즈커튼에 데코용품까지 자잘한 짐이 참 많았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손대지 않은 상태에서 딸랑 저희 몸만 씻고 기다렸더랬죠. 약간 불안한 마음은 곧 역시~라는 감탄사로 바뀌었고 정말 뭐하나 손대고 간섭할게 없어서 신랑이랑 아침을 사먹으러 나갔더랍니다. 괜히 2404 추천하는게 아니더군요. 게다가 명예의 전당팀이라 자부심들도 대단하시구요.^^
프로다운 모습에 모든걸 맡기고 아침을 먹고 와보니 키높이 장롱은 분해해서 장롱 프레임까지 하나하나 담요로 싸시고 냉장고는 그새 서랍까지 다 빼서 물로 씻어 놓으시고 그릇들은 종지 하나까지 뽁뽁이로 감싸서 여유있게 정리해 넣으시더라구요. 저희 주인집 할머니가 동네서도 안싸우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아주 한성깔 하시는 분인데 첨에 올라와서 작업하시는데 방해되게 이것저것 상관하시더니만(할머니 성격을 아니까 예상 못한건 아니지만 정말 죄송해 죽는줄 알았네요..ㅠㅠ) 제가 밥먹고와서 들어가보니 부엌에서 일하시는 그때는 아주머님 칭찬하시느라 목청을 높이시고 있더군요. 이렇게 일잘하는 사람 첨봤다며 30년 국밥집 하셨다던 그 목청으로 떠나가라 칭찬에 소리를 지르시는..ㅠㅠ 암튼 그나마 칭찬이라 참았답니다. 106팀분들께 더 무례하게 하셨으면 나오면서 싸울뻔 했어요. 별난 주인할머니 성화에도 끝까지 웃으며 이것저것 신경써주신 덕분에 저희 부부 나오면서 "이런 사람들 없다. 이사업체도 똑부러지게 잘골랐다."며 심지어 천사라는 소리도 들었답니다.ㅋㅋ 나오는집 청소까지 해주시는 106팀을 보시고 본인 맘에 너무 흡족하셨나봐요.
11시쯤 되어서 짐싸는 작업이 끝나고 잔금치르고 볼일보고 천천히 오라 하시며 106팀 분들은 먼저 이사갈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부동산에 들렀다가 은행가서 수표 바꾸고 송금하고 뒤늦게 이사할 집에 도착하니 벌써 식사하시고 오셔서 건물입구부터 엘리베이터까지 장판을 깔고 또 집 입구부터 바닥에 담요를 깔고 준비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새집으로 이사하는건데 엘리베이터 이사라 사다리차보다는 여러가지로 번거로우셨을텐데 차곡차곡 순서대로 짐을 내리면서 하시는데 정말 프로구나 하면서 놀랐습니다. 장롱은 조심스러워서 까사미아 본사에서 사람을 부를까 고민도 했었는데 오히려 첨에 샀을때보다 더 확실하게 조립해주셨어요. 세탁기도 바로 쓸 수 있게 하수구 장치까지 가져다가 설치해 놓으시고 냉장고는 벌써 자리잡고 정리하고 계시는데 저희가 정말 할일이 없어서 좀 지켜보다가 볼일을 보러 나가서 점심까지 먹고 들어왔습니다. 전입신고, 확정일자, 잔금치르고 관리실에서 주차증이며 키받고.... 이 모든걸 오후에 다 해결하니 정말 좋더군요. 이삿짐 정리만해도 한달은 걸리는데다 이것저것 바꾸고 신고하고 하는게 장난이 아니잖아요.
너무 믿고 맡겨 놓고는 돌아다니다 들어오니 팀장님 왈 "아니 이사 잘 못하면 어쩔려고 어디갔다가 이제 오셨어요"하시는데 벌써 장롱안이랑 안방이랑 드레스룸까지 완벽하게 옷정리가 되어있는 겁니다. 제가 한 꼼꼼하는지라 정리의 달인이라 불리는데 혀를 내둘렀습니다.ㅋㅋ 주방도 어찌나 깔끔하게 해주셨던지 가전도 새로 산것 같고 냉장고도 오늘 배달받은것 같았다니까요. 섬세하고 짜임새있게 해주고 가셔서 그릇장 배치며 수납위치 냉장고 안 정리까지 그대로 두고 너무 잘쓰고 있답니다. 친정엄마가 와서 보고는 세상 너무 좋아졌다며 놀라더군요. 이미 후기를 읽고 106팀에 맡긴거지만 경험해보고 나니 너무 좋아서 주위사람들에서 벌써 홍보 여럿 했습니다. 다들 잘한다는데 포장이사 했는데 가구 죄다 상하고 티비 깨지고 가전 고장나고 물건 잃어버리고 정리도 하다 말고 던져두고 가서 열받았단 집들이 한두집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이사업체 진짜 잘하는데서 했다니까 첨엔 자기네도 다 그렇게 알아봐서 한건데 그렇더라며 한번 해보고 얘기하라고 안믿더니만 저 이사한거 듣고는 자기 이사할때 그 업체 전화번호 꼭 알려달라고 난리네요.ㅋㅋㅋ 몇날 며칠을 조사하고 읽고 비교한 보람이 있는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이사한 당일날 저녁에 얼마전 결혼한 후배가 왔었는데 보더니 엄청 놀라더군요. 이사한 집 같지가 않고 벌써 몇년 살던 집 같다고... 장식품까지 다 진열되어 있으니 그럴 수 밖에요. 가시기 전에 시계 못박는 것부터 커튼봉 달고 끼우는 것까지 제가 손댈려고 하면 어느새 와서 대신 해주신다 하시고 자꾸 아무것도 못하게 하셔서 다들 고생하시는데 너무 죄송했어요. 방마다 딱 파트별로 담당하시고 그 많던 책이며 작업데이터 CD며, 순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정리해 주시고 옷장안 옷 개키는 순서까지 그대로.... 정말 뿅~하고 공간이동만 한 느낌이었어요. 못박는건 물론이고 바닥 스팀청소에다가 나가실때까지 현관앞을 쓸면서 나가시더군요.
참, 한가지 더 감사해요. 이사한 집에 거실 천정이 높아서 가져온 커튼이 짧았었는데 주방 아주머니께서 전에 이사했던 집에서 입주아파트로 가는 사람이 버린다는걸 너무 아까워 챙겨놨는데 이집에 딱이라며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돈들어가는 것도 많은데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택배가 무사히 잘 도착했는지 잘 받았는지 나중에 전화까지 주시고 정말 친정엄마처럼 좋았어요. 세심한 여러가지 배려에 단순한 서비스 차원이 아닌 진심을 담아 일하시는구나 라고 느꼈고 정말 어떤 분야든지 프로와 함께하는게 얼마나 좋은지 새삼 느꼈습니다. 명예의 전당이 말뿐이 아니라는걸 하루 동안의 이사가운데 증명해주셨으니까요. 2404팀은 타 업체와는 달리 무작위로 선정해서 아무나 보내는 업체가 아니라 팀마다 모두 개인 사장님이다 보니 책임감과 서비스도 남다르신것 같고 일을 잘 해냈을때의 자부심과 긍지도 더 가지고 계시는것 같았습니다. 저도 일을 하려면 이렇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프로라는 소릴를 듣겠구나 생각하며 자기반성도 했어요.
진작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후기글이랑 감사인사가 늦어져 너무너무 죄송하네요. 빈말이 아니구요 근처에 이사할일이 있으실때 끝나고 전화주세요. 감사인사와 함께 차 한잔이라도 꼭 대접하고 싶네요. 앞으로 저희집은 물론 아는 지인들과 친정집 형제들까지 이사는 무조건 106팀이랑 하라고 추천할렵니다. 전 그냥 추천만 해줘도 여기저기서 고맙다고 인사받을것 같아요.ㅋㅋㅋㅋ 저 집장만할때까지 그만두시면 안되는데 혹시 담 이사때 못뵐까봐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지금도 어딘가에서 완벽한 감동서비스를 실천하고 계시겠죠? 날씨도 무더워지는데 매일 힘든일 하시면서 특별히 건강 조심하시구요 다음 이사때도 꼭 뵈어요. 예스2404를 알게되서 정말 큰 행운이었구요 106팀과 함께해서 더더욱 이사가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경험해보고 나니 이사가 스트레스가 아니라 즐거울수도 있군요.^^
최고의 이사업체 예스2404 화이팅!! 최고의 완벽 파트너(<--신랑이 이말 꼭 쓰라는군요) 명예의 전당다운 106팀 화이팅입니다. d (^___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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