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이사''''''''는 저에게 늘 귀찮고 짜증만 나는 일이었습니다. 이사하기 며칠 전부터 부모님을 따라 짐을 쌓아서 구석에 쟁겨 놓았다가 이사가는날 꺼내서 용달차에 실어 나르고, 또 내려서 그 많은짐을 다시 정리해야 하고... 그야말로 스트레스 그 자체였습니다. 그랬던 저에게 ''''''''이사''''''''의 개념을 새롭게 심어주신 분들이 생겼습니다. ^^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후 첫 이사 였기에 더욱 걱정도 많이 돼고,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좋은곳도 알아보고, 고민이 참 많았었는데요.
와이프랑 상의한 끝에, 2404 에다가 의뢰 하기로 하였습니다. 돈보다도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받고자, 우리동네의 담당팀들의 후기를 정독(?)을 했고, 106팀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이사 걱정은 견적을 내기위해 방문해주신 날부터 사라지더군요. 약속시간 칼같이 오셔서, 둘러 보시면서 견적을 내시더군요. 처음 인사후, 집을 나가시는 순간까지 계속 미소를 잃지 않으시고, 궁금한점 요목조목 꼬치꼬치 귀찮게 많이도 물어봤는데 인상 한번 안쓰시고, 평상시 생활하던 그대로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문만 열어주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요.
이사 전날도 밤이 되어서 퇴근을 하고, 그냥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약속시간보다 30분 전에 밖에서 차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들리더군요. 벌써 오셨나 해서, 문을 열었더니 차를 대놓고 담소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 그래서 약속시간보다도 일을 빨리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그날 전 보았습니다. 이사 서비스의 끝을 보았습니다. 제가 한일이라고는 노파심에 LCD 모니터를 포장한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침에 비몽사몽 정신없는통에 건내주신 따뜻한 커피 한잔. (제가 주인인데.. 커피를 대접받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 2년 동안 청소 한번 안했던 냉장고는 새것처럼. 오래된 집이라 냉장고 문짝을 뜯어서도 간신히 나가고, 입구가 좁아 미안한 마음에 걱정을 했더니.. 걱정말라며 얼마나 쉽게 나가는지 보여주겠다며 웃으시고, 옷에 먼지라도 묻을까 옷부터 박스에 곱게 포장. 비록 비싼 가구는 아니지만 상처라도 날까봐 꼼꼼히 포장후 이동. 주방 집기들 깨지지 않게 일일이 완충제로 포장. 짐에 충격이라도 갈까봐, 싣거나 내려놓을때 작게라도 ''''''''콩!'''''''' 소리도 한번도 못듣고, (저도 학생때 물류쪽 아르바이트를 해봐서 압니다. 짐을 살짝 내려놓는게 2배3배로 힘들고, 신경쓰이는 일인지 잘 아니까 얼마나 고맙던지..) 짐을 다 뺀후에 다음에도 깔끔하게 청소까지 해놓고 가시는 센스.
모든짐이 트럭에 실리는건 정말 순식간이었습니다. 이사전문가.가 무엇인지 제대로 느꼈다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그게 끝이 아니었으니... 새집으로 들어갈땐 감동마저 느꼈습니다.
세탁기 배수구멍이 좁아서 호스가 들어가질 않아 걱정을 했지만,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해주셨고, 찌든때로 가득했던 싱크대는 번쩍번쩍 새것 마냥 빛이 나고, 심지어 가스렌지위의 환풍기(?) 필터까지 빼서 청소를 해주시고, 곰팡이로 얼룩져있던 화장실은 바닥에서 천장까지 호텔 화장실 부럽지 않게 깨끗해져있고, 삐뚤삐뚤했던 싸구려 장농은 군대식 칼각이 잡혀있고, 짐을 들여놓기전에 큰방1,작은방1,거실 바닥을 한손에는 철수세미, 다른 한손에는 걸레를 들고 도배하면서 생긴 풀자국, 이사하면서 사람들이 들낙거린 발자국들을 하나하나 지우고 닦고 하시고, 짐을 들여 놓은후에도 직접 가져오신 스팀청소기까지 사용하여 또 닦고, 냉장고 문을 여니 번잡스럽던 물건들이, 연병장에 집합한 군인들 마냥 줄을 서있고, 짐정리가 다 끝나고도, 벽에 걸 물건들 없냐며 일일이 찾아서 못질까지 해주시고,
5~6 시간동안 자다가 깨보니 짐들이 순간 이동해있는 기분이랄까요?? 전 아무것도 한게 없었습니다. (아.. 손가락으로 이곳저곳 까딱거리긴 했네요. ^^)
이 모든일들이 하나같이 쉬운일들이 아니지요.. 그런데도 인상을 쓰시기는 커녕 끝나고 집을 나서는 순간까지 사라지지 않는 미소가.. 얼마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던지..
절대 이사비용 아깝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이사만을 한게 아니라, 좋은것을 배웠습니다.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된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무한한 신뢰를 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 주변분들 이사한다그러면 도시락 싸들고 쫓아 다니면서라도 추천해줄겁니다. 106팀에 문의 하라고, 구역이 달라서 안된다면 2404 의 명예의 전당에서 팀을 고르라고, 106팀은 단순히 돈을 받고 이사만을 한게 아니라, 본인들이 속해있는 회사의 위상을 높이고, 단골 및 입소문으로 더 많은 고객 확보를 하고 같것 같습니다.
앞으로 건승하시길 바라고, 저희집을 나가시면서 저희에게 해주셨던 말을 돌려 드립니다.
''''''''부자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10점만점의 10점, 100만점의 100점. 106팀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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