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꼼꼼한 편이라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쓰며 제 마음에 드는 대로 안 되면 속상해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미리 정보를 다 알아보고 결정하는데, 인터넷 여기저기 까페마다 기웃거리며 알아보고 몇날며칠 시간투자해서 알아낸 곳이 바로 2404였어요. 올해 이야기가 아니고 벌써 작년 일이네요. 이미 작년에 2404의 경인47팀의 친절하고 완벽한 솜씨를 맛보았기 때문에 전 다른 곳은 아예 견적 받아 볼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더군다나 올해는 만삭의 몸으로 이사를 해낼 생각을 하니 걱정거리도 되고 만삭 때는 아이가 거꾸로 돌 수 있으니 이사하지 말라는 주위의 만류도 많고, 이사 안 갈수도 없고, 신랑도 평일날이라 시간을 낼 수 없고 해서 이사 잘하는 팀 찾아서 삼만리~정말 많은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알아본 결과, 이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팀이 서울106팀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사집 계약일 10월 24일. 그러나 짐 옮기는 날은 11월5일!! 106팀에 일없는 날이 다행히도 11월 5일 하루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날로 결정하고 이사하기로 했지요. 2404의 이사솜씨야 뭐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한마디로 “손하나 까딱 할 필요없어요”라고 장담하지만,
저희집이 친정에서 같이 살다가 분가를 하는 식이라 짐을 반절만 옮기고 반은 남겨야 되는 상황이라 오히려 짐을 전부 빼가는 것보다 더 힘든 작업이었어요. 2404는 이사가는 집에 들어가면서 깨끗하게 청소 다해주고 들어가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덜되었지만, 막상 친정집 베란다에 놀고 있던 세탁기며, 냉장고, 그리고 그 안 물건들을 친정엄마 혼자 어떻게 치우시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건 저의 기우에 불구하였습니다. 세상에 친정집 세탁기를 적당한 자리에 옮겨, 설치해서 시운전까지 다해보시고 문제없는지 확인하시고, 냉장고도 주방으로 옮겨서 안에 물건들을 다 넣고 정리해주시는데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ㅠ.ㅠ 나이 드신 엄마가 혼자 그 일을 하실 생각에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일사천리로 커튼이며 방바닥청소도 스팀으로 싹 해주시고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친정집을 보고 이사할 집으로 출발하는 제 마음이 어찌나 가벼운지요^^
그런데 이삿집 도착해서도 걱정인 게 20년 넘은 재개발 예정지역으로의 이사인지라 귀신 나올 듯하게 지저분하고 좁은 집에 이 많은 짐들을 다 어떻게 쑤셔넣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2404팀을 믿더라도 인간의 한계라는게 있는데^^;) 제가 너무 무리하게 짐을 가져온 게 아닌가 슬슬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역시 이사의 달인들답게 들어가기 전에 집부터 깨끗하게 청소하고 짐을 들이는데 워낙 좁은 집에 물건은 하나가득이니 침대하나 배치하려고 해도 나머지 짐들을 이리저리로 옮겼다가 다시 제자리로 들이고 하는 작업의 연속이여서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그런데도 누구하나 인상 찌푸리는 분 없이 서로 농담하시면서 웃어가면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랐던 저의 마음도 부담이 덜되고
2404팀들은 작년 경인47팀도 그러더니 올해 서울106팀도 이렇게 손발이 척척 잘 맞고 일을 즐기시는 분들끼리 하니까 달라도 확실히 다르구나 싶더라구요. 집안의 싱크대도 만만치 않게 지저분해서 골칫거리 중에 골칫거리였는데 문여사님 정말 끝내주십니다. 완전 새것을 만들어주고 가셨어요. 싱크대를 새로 해서 넣어야 되나 걱정하고 있던 터였는데 이사오면서 큰 짐하나 덜었습니다. 환풍기며 싱크대 밑, 문 안쪽 지저분한 스티커 하나까지 남기지 않고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놓고 가셨어요. 솜씨가 별 다섯개도 모자라요!!^^
이사 내내 집주인분이 와서 보고 계셨는데 이사끝나고 말씀하시길 저기 어디 업체냐고 나 이사 여러번 해봤고 이사하는 거 많이 봤지만 저런 사람들 처음 봤다고 완전히 새것을 만들어주고 갔다고 감탄하시더라구요. 그 아주머니는 아직 2404팀을 모르셨나봐요. 그런데 그 따님 되시는 분이 역시 이름값하네 하시면서 2404유명하다고 주인아주머니께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옛날에는 나이드신 분들의 조언들 들어서 이사를 했다면 요즘은 세태가 바꿔서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인터넷, 입소문 등 이것저것 참조해서 2404의 실력을 믿고 나이 드신 분들에게 알려드리는 시대가 됐어요. 자랑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마지막 마무리까지 다 하고 나가시는데 가시지 말라고 붙잡고 싶은 마음 참느라 힘들었습니다.ㅋㅋ^^
어딜 가시든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우리 친정집도 곧 이사가야 돼서 또 뵙고싶은데 워낙 일정이 빡빡하신 분들이라 시간되실지 모르겠어요. 물론 서울106팀도 이사 잘하시기로 유명하지만 작년 경인47팀도 그렇고 이사 잘하시기로 유명하신 분들이 많은 2404팀이라면 어느 팀이든 내일처럼 잘 해주실 거라 믿고 다음번 친정집이사 때도 2404팀을 또 뵐거예요~ (친정엄마도 2404의 솜씨를 보고는 팬이 돼버리셨거든요^^) 만삭으로 이사한다고 친정이며 시댁이며 걱정들이 태산이셨는데 그날 오후에 벌써 이사다 끝나고 놀고 있다고 걱정말라는 인사까지 드렸네요 그런 여유로운 이사가 되게 해주신 이용탄팀장님을 비롯한 106팀 전원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