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사마치고 바로 글 씁니다^^v
신혼 첫 이사.. 결혼 전, 부모님과 이사할 때는 내가 직접 이사 업체를 선정할 필요도 없었고, 심지어 바쁠 때는 이사 전체를 부모님께서 도맡아 하시고 저는 짐 다 옮겨진 집에 가서 마지막 정리만 조금 도와드리면 그만인 것이 이사였는데 업체 선정부터 모든 행정적인 절차며, 곳곳에 돌려야 하는 전화 연락에, 짐 정리 등등을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과 둘이서 하려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었답니다.
이리저리 인터넷 까페며 게시판을 둘러보다가 yes2404 업체를 알게 되었고, 기왕이면 신혼 가구들이 조심스럽고 첫 이사니까 명예의 전당팀에서 팀 선정을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편안해보이는 팀장님 인상과^^;; 경인29팀 후기를 보고 드디어 업체 결정!
견적을 보러 오신 최승호님도 서글서글해 보이는 모습으로 저희 결정에 더 힘을 실어주셨어요. 저희 집에는 고양이 두 녀석이 있는데, 견적 보러오셨을 때 고양이도 좋은지 ㅋㅋ 처음 만난 최승호님께 막 다가가서 킁킁거리면서 인사를 다 하더라구요 ㅎㅎ
짐은 귀중품 정도만 따로 챙겨두고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하시던 말씀만 믿고 이사 전날까지도 저희 증말 먹던 반찬까지 다 고대로 두고 이사날만 기다렸답니다^^; 이사 전날에는 ''''''''이삿날 좋은 꿈 꾸세요''''''''라는 문자도 넣어주시니 더 맘이 편했어요.
드디어 이사 당일, 약속대로 8시에 벨 소리가 울리고, 나창주팀장님, yesman 임기택님과 최승호님, 도우미 홍정자님이 웃는 얼굴로 저희에게 좋은 꿈 꾸셨는지..이른 시간에 식사는 하셨는지 물으시면서 이사를 시작하시더군요. 모두들 어찌나 일손도 빠르시고 정리를 잘하시던지 2시간만에 짐싸고 사다리차 내려보내는 작업이 완료가 되더라구요 ㅋㅋ 저랑 남편은 옆에 서서 그저 감탄만;;; ''''''''내가 쌌으면 평생 쌀 것을 2시간만에 짐 내리기까지 다 하시네''''''''라는 말을 몇 번씩 서로 했어요 ㅎㅎ 도우미 홍정자님도 부엌 그릇들 정리하시면서 제 그릇들 중 예전에 이빨이 나갔던 접시 두어개를 미리 확인시켜주시며 꼼꼼히 싸주시더라구요. 실은 이사 열흘 전 쯤에 제가 새 컵이랑 냄비를 좀 많이 샀던터라^^;; 짐도 좀 늘어났고, 파손도 우려됐었는데 작업하시는 거 보고는 아 걱정할 필요 없겠다 싶게 잘 해주시더라구요. 원래 작업에 포함된 건지는 모르지만 냉장고 청소며 정리까지 다 해주셔서 저는 감사하면서도 조금 부끄럽더라는;;(냉장고 정리를 안했거든요)ㅋㅋ 짐은 두시간만에 다 준비됐는데 저희 잔금이 당일 갑자기 늦어져버려서 몇 시간이 중간에 공백이 생겼는데도 별 말씀없이 일 처리해주시고 기다려주셨어요. 조금이라도 불평하셨다면 저희도 죄송하면서도 맘이 불편해졌을텐데 말이죠.
이사짐 내리는데도 시간이 적게 걸렸지만, 짐 올리고 정리하는데도 예상보다 시간이 훨씬 적게 걸려서 전입신고며 부동산 일 마무리하러 갔던 남편이 놀라워하며 들어오더군요 ㅎㅎ 특히 책장정리는 어느 분이 하셨는지(죄송해요, 서재방 정리하실 때 못들어가봐서^^;;) 이사 전보다 훨씬 말끔해졌어요 ㅋㅋㅋ 제가 공부하는 사람이라 서재방 정리가 중요한데 넘 좋아서 공부할 맛 날 것 같아요. 책들이 어찌나 가지런하던지요 ㅋㅋㅋㅋ 그리고 저희집 씽크대가 옵션이 많아서 수납장이 넘 적어서 홍정자님이 애를 먹으셨어요. 이리저리 고민을 많이 하시길래 옆에서 제가 ''''''''에휴 딱 걸리셨네요;;'''''''' 할 정도로 좀 수납이 어려웠어요. 근데 뭐..ㅋㅋ 나중에 다 정리하신 후에 수납장 하나하나 열면서 저에게 설명해주시는데 보니 그 와중에도 얼마나 사용자 입장에서 차곡차곡 잘 넣어주셨던지 감사하더라구요.
이사가 정리가 되어갈 때 쯤에는 짐쌀 때 사용하셨던 박스테잎이며 종이 조각까지 모두 챙겨가셨구요 진공 청소랑 스팀 청소까지 해주시더군요. 이사하느라 피곤했으니 바로 뻗어자라는 뜻인가요? ㅋㅋㅋ 부모님집 이사할 때는 그런 서비스가 없어서 업체분들 다 가신 후에도 가족끼리 또 정리하고 청소하고 북새통인데, 완전 정리까지 말끔히 해주고 가시니 완전 ''''''''내 집이구나''''''''하는 마음이 들게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첫 이사.. 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 입술까지 부르트면서 기대했던 일인데, 넘 친절하고 좋은 팀을 만나서 정말 편하게 이사했어요. 팀장님께도 제가 직접 그렇게 말씀 드렸어요. 넘 편하게 잘 했다구요. 제 후기가 좀 주절주절 길고 두서없더라도, 혹시 이사 준비하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꼭 경인29팀과 함께 이사해보세요. 특히 저처럼 첫 이사하는 분이시라면 걱정말고 맡겨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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