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여전 쯤에 다른 곳에서 이사를 했는데, 그때는 2404팀 예약을 했다가 날짜가 안맞아서 급하게 개인적으로 하는 이사팀에 맡겼었거든요. 그덕에 새침대에 기스나고, 새냉장고 문짝 찌그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었어요. 시간도 오래걸려서 정리하는데만도 엄청 걸렸거든요. 옷도 아무데나 넣어놓고, 뒷 청소도 안해줬었구요. 쓰레기도 그냥 그대로 놔두시구요. ㅡ..ㅡ
그래서, 이번에 예약할때부터, 냉장고, 싱크대, 옷장 정리 잘 해주시고, 뒷정리 좀 잘 좀 부탁드린다고 신신당부를 했었더랬죠... 정말 부탁하고 또 부탁했었더라는.... ㅡㅡ;; 19일 이사하는데, 오전 8시에 오신다더니, 8시도 못 되어서 준비하시더라구요. ^^ 오자마자, 작업하실꺼 가지고 오시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 내리고, 냉장고 청소하시고, 주방 식기류들이 제가 세트가 아니라, 하나씩 산게 많은데 하나하나 꼼꼼히 잘 포장해주시고, 특히 주방 식기류들 중에는 제가 비싸게 산 파스타 그릇은 더 깨짐에 주의해 달라고 했는데 아주머니 왈 " 그것만 조심할 수 있나요~오~ 모든 그릇들에 주의 해야죠... " 하시며 잘 하시더라구요. 냉장고도 문짝과 본체 분리해서 하나하나 천으로 싸서 이동해주시고.. 세트 장도 하나하나 천으로 싸서 이동해주시고, 기스 날 염려가 없더라구요.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 되어서, 제가 부동산 가서 계약 하고 계약금이 늦게 되서 관리소에서 반출증을 경비실에 내야하는데 좀 지연 되었는데, 워낙에 빠르게 짐을 싸셔서 지연 됐어도 이사하는 시간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어요. 혹시나 늦게까지 이사하게 되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 했었거든요.
새로 이사갈 집에 도착하니 천을 바닥에 좌악 깔으시고, 집기류들 가구들 들어가니 바닥에 흠집도 않나고 더 좋았어요.. 신신당부했던 주방 정리와 냉장고 정리도, 세트 그릇이 아니라서 정리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이쁘게 정리해주셨어요. ^^ 너무 맘에 들어서, 제가 따로 정리 안하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사란게, 이사하고 나서도, 자기가 맘에 안들어서 정리 따로 하곤 하잖아요?! 근데 이 아주머니분 정리를 제 맘에 쏙 들게 잘 해주셨어요. ^^ 냉장고 안에 음식물도 엄청 많아서 정리 하기 힘드셨을텐데, 하나하나 잘 정리해주시구요. ㅋㅋ 정말,,, 음식물이 많았거든요... 냉동실에 넣어둔 대봉이, 떡하려고 해둔 쌀가루들... 등등.. 지금도 주방, 냉장고, 가스렌지 청소 해주신것 잊지 못 할꺼예요^^
안방에 가구 장이 있는데, 예전 사기업 업체에 이사할때 옷 넣은걸 정말 엉망으로 넣어서 하나하나 다 다시 정리하느라고 다음날이 되서도, 옷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그 이사업체에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던지라.... 이번에도 걱정했거든요. 옷 장은 또 아저씨가 정리하신다고 해서 더 걱정했었거든요...
근데, 정말 기우였었어요. 제가 가구 장에 보면, 옷을 두칸으로 나누어 뒷쪽, 앞쪽 이렇게 옷을 넣거든요?! 정말 웃긴게 아저씨가 기억을 하셨을리도 없으셨을텐데, 거의 제가 넣는 방식으로 옷이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다음날 부터 바로 출근해야하는데, 옷장 정리 따로 할 필요없어서 좋았어요. ^^ 시간도 아끼고..맘에도 들고 일석이조였다는 말이죠.
커튼도 달아주시고, 방 벽 마다 못 박을꺼 하나하나 다 박아주시고, 화장실 쪽 수납대 하나 박아야하는데, 아무 불평 없이 다 잘 박아주셔서 지금 현재 너무 잘 이용 중이예요. ^^ ㅋㅋ 참!! 가구 장도 하얀색 장인데, 그 장 앞면 청소도 해준거 있죠? ㅋㅋ완전 하얗습니다.
정리가 끝나니, 청소기로 청소 해주시고, 끝으로 스팀청소기로 좌악 밀어주시니, 따로 응차응차 청소할 필요 없고... ㅋㅋ정말 시간 아꼈어요. 제가 8시부터 이사했다고 했잖아요?! 부동산때문에 지연도 되고, 점심도 있었고 한데,,, 이사완료는 3시쯤 모두 완료 되었어요... ^^ㅋㅋ 진짜 시간 번거 있죠? 얼마나 빠르게, 확실하게 정확히, 깨끗히 해주셨는지... ㅋㅋ 다 하고나서는 50L 짜리 쓰레기봉투에 넣은 쓰레기까지 싹 가져다 주시는 뒷정리도 보여주셔서 힘쓸 일이 없었네요. 제가 워낙에 예전 이사했을때 기가 차서 신신당부에, 하나하나 부탁드렸는데, 그 말 하나하나 귀담아 들여주셔서 그대로 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웠답니다. 다음에 이사할때도 또 이용하고 싶어요. ^^
참!! 제가 애완동물로, 이구아나 좀 큰걸 기르거든요... 이 이구아나 스트레스 받으면, 잘 먹지도 않고 하는데 이사하고 새집에 와서도 잘 먹고 잘 노네요. 정말 이것도 감사히 생각해요... ^^ 스트레스 안받았다는것은 그만큼 잘 다뤄주시고, 잘 이동해주셨단 뜻이니까요...
여기 이사온곳이 인터넷이랑 방송이(KT) 잘 안잡히는 지역이라 오늘에서야 되서 이렇게 글 올리네요... 이 집이 15년된 집이라 벽면 코드가 110v로 되어있어서 놀라서 검사해보니 흐르는 전류는 220v라고 해서 이사하는날 코드 꼿는 곳을 벽면에서 떼어서 220v콘센트로 바꾸는 작업을 했었는데, 이것 역시 이사아저씨가 손수 해주셨어요. ^^ 집이 오래된 집이라 여기저기 안좋은데가 많았는데, 하나하나 손봐주셔서 너무 좋았답니다.
요즘 날씨 기온차가 심한데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음 이사때 또 뵈었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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