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팀원 여러분 잘들 지내시죠? 19일날 제가 이사했으니깐 딱 8일 만이네요.인터넷 연결하고 바로 집에서 칭찬글 올릴려고 했는데 짐정리 하다보니 도저히 짬이 안나더군요, 회사에서 땡땡이(?)치며 이렇게 글 올립니다.ㅎㅎㅎ
전 이번 이사가 2404에서 하는 3번째 이사입니다. 첫번째는 인터넷에서 열심히 surfing을 하면서 찾은 "2404", " 아 아렇게 큰 이사업체도 있구나, 과연 잘 할까?" 반신반의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약을 했습니다. 결과는 "80점" 머 딱히 못하지도 않고, 뭐 그렇다고 아주 잘하지도 않은 "so so"인 이사였습니다. 그리고 몇년 뒤 다시 이사를 하면서 "2404"의 다른 팀을 선정하였습니다. 결과는 "70점" 한마디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정리하고간 자리에 돌려져 있던 깨진 컵들, 비싼 등 파손, 여기저기 긁히고 부서진 가구, 찌그러진 전자제품... "여기도 맛이 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다음엔 다른곳을 꼭 이용해야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사 50일전 어느 이사업체를 선정할까 하는 고민으로 이곳 저곳 인터넷을 뒤지고 있는데 회사 그룹웨어 "OO人"에 2404 106팀을 칭찬하는 글이 하나 떳습니다(저희 회사 그룹웨어는 정확한 정보로 정평이 나 있답니다.ㅎㅎㅎ)그리고 얼마후에 댓글이 1개 또 올라 있더군요.."아주 만족한다고"그래서 삼세번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2404 106팀을 선정 했습니다.
이사 당일 8시까지 오기로 하셨는데 7시 20분에 아침을 먹고 있으니깐 창문너머로 짐싣는 박스더미가 조용히 정문옆에 도착하더군요. 문을 여니까 식사 하시라고 미안해 하시면서 박스 챙겨 오신다며 가시더군요."정말 일찍 오는군..음 일단 첫 인상 굳." 그리고 이어서 세분의 청년(?)과 홍일점 한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짐 정리 시작는 걸 보고 아들녀석을 근처 처가집에 데려다 놓고, 경비실에 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 1시간 정도?...아 벌써 짐이 70%는 다 싸져 있더군요..정말 신기했습니다.그 많은 짐들을 그렇게 빨리 싸다니..잠시후에 팀장님이 오시더니 장농을 새걸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뻥(?)을 치시길래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계속 집안에 있질 않고 나가서 서성 거리고 있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정리하시는 아주머니 한테 미안해서.."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고 집에 들어가봤더니 문여사님께서 냉장고를 분해해서 다 닦고 계셨습니다. 이사와서 몇년간 청소하지 못했던 냉장고를 완전 깨끗하게 청소하시더군요.^^..
2시간이 채 안되 짐을 다싸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출발...이때 까지는 "오늘 이사는 좀 빨리 끝나겠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새집에 도착, 이사짐을 풀기전에 싹 청소를 해주시고, 이사짐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4층에서 살다가 14층으로 가니깐 높아서 좀 겁나더군요..ㅎㅎ 이사한다고 장모님도 오시고, 사돈어른도 오시고, 떡도 하고, 고기도 하고(저희 집이 좀 별납니다..^^;;)좀 까탈스러우신 장모님이 저와 와이프를 부르시더니 다짜고짜 하시는 말씀 " 일 하시는 분들 돈 좀 더 드려라, 내평생 이렇게 꼼꼼히 일하는 이사업체는 처음 본다" 이 얘기를 3번이나 더 하시고, 나중에 급기야는 장모님 출동 돈을 더 받니 안받니 하는 실랭이..정말 간만에 보는 보기 좋은 광경이었답니다..ㅎㅎ
아까 이사오기전에 이팀장님이 하신 장농 새걸로 만들어 주신다는 말씀..정말이더군요..7년된 장농 묵은때 다 지워주시고 잘 안맞던 문짝도 거짓말 처럼 맞춰주시고, 가스렌지 후드도 뜯어내서 다 닦아주시고, 말 안해도 여기저기 가구 알아서 배치해주시고, 정말 "excellent"였습니다..시간을 보니 벌써 17시20분..허걱..너무 죄송하더군요..이팀장님!! 돈 많이 벌어서(?) 다음엔 청년 한분 꼭 더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이팀장님 이하 허사장님, 김사장님, 문여사님..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건강하시고...다음에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감사합니다..*^^*.. P.S : 참 점수 얘기를 안했네요..이번 서울 106팀은 :100점 + 20점 = 1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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