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일전에 이사했는데 벌써 완벽하게 정리된 집에서 여유부리고 있네요. 편안하게 이사할수 있도록 해주신 31팀에게 이 자리에서나마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사할 집을 계약하고 나서부터 저와 신랑은 이사 걱정으로 몇일동안 스트레스가 이루말할 수 없었어요. 어찌나 긴장을 했는지 이사 전날에는 잠까지 설치며 뜬눈으로 지새웠답니다. 특히 저는 한참 힘들게 일하는 앞에서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미안해서 말하지 못하는 타입이라서 차라리 나중에 맘에 안드는 것은 내가 다시 정리하자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알아서 척척 해주셔서 정말 편안하게 이사했습니다. 짐을 포장하는 것에서부터 정리하는 것까지 완벽하시더라구요. 이사마치고 저녁식사하는데 신랑이 너무도 허탈한 느낌이라고...... 여러날동안 걱정 잔뜩했는데, 휘리릭~하고 쉽게 이사가 끝나버려서.... 허탈하다고.
좋은점을 꼽자면, 1. 숙련된 솜씨. 31팀 모든 분들이 다 노련하시더라구요. 한분도 빠지지 않고....성실하게 힘들여서 일해도 요령이 없어서 잘 못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가구며 잔짐들이며 다루는 솜씨가 프로급 이셨습니다. 2. 친절한 이사. 일하시는 분이 힘들다고 짜증 부리면 참 뻘줌해지는데, 친절하게 웃으면서 일을 해주셔서 편안했습니다. 제가 말하지 못해도 필요한 것들은 먼저 물어봐 주셔서 가구사이 띄움이나 그런것들도 제가 원하는 데로 할 수 있었구요. 저희집 세탁기 넣을때 문으로 안들어가서 세탁실 창문으로 사다리차 다시 해서 해주시고...저희 냉장고! 좁은 곳에 넣는것도 참으로 힘들었을 텐데 그힘든 난코스들을 무난하게 해주셔서 감사! 3. 완벽한 수납. 대부분 주부들이 포장이사 하고나면 다시 자기가 다 수납한다는데 워낙 수납을 깔끔하게 해주셔서 제가 다시 손보고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옷장. 수납장 모두다 똑같은 자리에 열맞춰서.... 특히 서재방!! 그많은 책들을 순서도 똑같이, 똑같은 자리에, 먼지 다 닦아서 세팅해 놓은 것 보고 저희 신랑 경악 했다는.....서재방을 세심하게 정리해주신거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4. 깨끗한 이사. 가구, 냉장고, 매트리스 등등 다 커버로 싸서 해주셔서 깨끗하기도 하고 흠집도 없고.....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냉장고는 속을 다 꺼내서 일일이 퐁퐁으로 씻어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주방 수납도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5. 완벽한 매너. 잔짐이 많다고 툴툴대며 은근히 팁을 요구하거나, 직접 말하지 않더라도 그런 팁을 바라는 느낌이 있으면 많이 불편한데 젼혀 그렇지 않았어요. 점심식사비를 드렸더니 자꾸 거절하시더라구요. 어떤 주부님들은 식사비를 주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돈이 아깝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너무도 일을 잘해주셔서 점심식사라도 제가 대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사하는 내내 힘들게 일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런 서비스에 비해 포장이사가 너무 저렴한것 아닌가라는 마음이 계속들더라구요. 제가 좀더 돈이 많이 있었다면 웃돈이라도 더 얹어드리고 싶었답니다. 6. 에어컨 각종 카페나 사이트에서 이사후기에 에어컨 설치가 문제 많던데 31팀과 같이 해주시는 에어컨 기사님 정말 설치 잘하시더라구요. 제가 처음 에어컨 사서 서비스 센터에서 와서 설치할때보다 더 꼼꼼하게 하시구, 진짜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10명이 똑같이 바느질해도 더 바늘땀이 고르고 이쁘게 된 사람이 있듯이, 관빼고 구멍메우고 그런것들도 아주 깔끔하게 해주셨습니다. 안닫히는 베란다 창문도 고쳐주시고, 커튼도 달아주시고,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추운 겨울날, 마치 가까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듯이 편안하게 이사했습니다. 다음번에도 이사할때에는 꼭 31팀의 도움을 받고 싶네요. 백화점이나 식당에서 마주하는 가식적인 웃음, 기계적인 서비스와는 다른 진심어린 웃음, 인간다운 마음을 31팀에게서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31팀 모든 분들께 좋은 일들이 가득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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