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날짜가 안 맞아서 집을 구하기 전에 이사업체를 찾아 봐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세번의 이사를 yes2404 에서 했는데 세번 모두 만족했었기 때문에 다른 업체는 생각도 안 했어요.

처음에는 예전에 했던 팀에 의뢰하려 했지만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했지요.

보관이사를 해야 했기 때문에 yes2404 에서 여러 팀의 후기를 읽어 보고  그 중에 몇 팀 견적을 받아 보고 진행 할 생각 이였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견적을 의뢰 한 140팀 최순일 팀장님을 뵙고 다른 팀은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날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최순일 팀장님의 첫 인상이 너무 온화하셨고 차분하셨어요. 견적을 낼 때도 여러번 꼼꼼하게 짐 체크를 하시고 견적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이 팀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사를 13일 앞두고 이사업체를 결정하고 그리고 3일 후에 갑자기 집을 구해서 다행히 보관이사를 안해도 되었어요.

하지만 35평에서 25평으로 평수가 줄었고 16층이지만 사다리차가 안되고 이사 동선도 까다롭다는 얘기를 들어서 걱정이 많았답니다.

팀장님께 이사 갈 집 주소를 알려드리고 동선에 대한 말씀도 드렸는데 이사 전날 팀장님께서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이사 갈 집을 미리 가보고 동선을 미리 파악 하셨다고 하셨어요. 작업이 쉽진 않겠지만 걱정 마시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정말 너무 감사 했어요.

그 말씀에 다음 날 이사에 대한 걱정이 반을 줄어 들었답니다.

이사당일

약속 시간에 맞춰서 오셨고 귀중품은 챙겼는지 버려할 가구, 가구 배치 등에 대해서 체크를 하셨어요. 걱정 마시고 볼 일 보고 오셔도 된다는 말에 아이들과 차에서 기다리다가 등교 시키고 간단하게 아침도 먹었습니다.

사실 믿고 있었기 때문에 일하시는 모습을 지켜 보진 않았어요. ^^;;

이사 갈 집에 가서 간단한 청소를 하고 계약을 하고 전입 신고 하고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벌써 짐을 다 내렸다고 하셨어요.

뒤늦게 체크를 하러 갔더니 이미 짐을 다 내리셨고 뒷정리까지 하셨더라고요.

이사짐 빼는 동안 주인이 와서 청소 해놓고 가라고 했는데 옆에서 팀장님께서 그 말을 듣고 걱정 마시라고 저희가 청소하고 가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뭔가 우리편이 되어 주신 것 같았답니다.

남편과 점심을 먹고 이사 갈 집으로 가니 이미 짐을 내리고 계셨어요.

사다리차도 안되고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짐을 실을 수도 없는 동선..... -.-

길가에 차를 세우고 짐을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서 계속 옮겨야 하는 힘든 작업 과정이였답니다.

게다가 짐이 너무나 많은 탓에 끊임 없이 짐이 나왔어요.

이렇게 열악한 상황인데도 140팀은 한번도 인상 쓰지 않으시고 성실하고 차분하게 작업 해주셨습니다.

큰 가구가 들어오니 나중에는 소가구를 둘 자리가 없어서 여러번 위치를 옮겨야 했고 나중에는 짐이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다들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팀원 모두 함께 고민하고 줄자로 공간 크기를 재서 최대한 적합한 자리를 찾아 넣어주셨답니다.

살면서 편하게 살아야 하는데 저렇게 두면 안된다며 자리 때문에 여러번 일을 해야 했어요.

지켜보던 제가 오히려 미안한 상황 이였지만 팀장님. 주방이모님. 팀원 분들 모두 불평 없이 짜증 한번 없이 묵묵히 해주셨습니다.

주방이모님께서는  냉장고 구석구석 다 닦아주시고 부엌 살림 편하게 살 수 있게 정리 잘 해주셨고요. 좁아진 부엌이였지만 수납공간이 남을 정도로 정리를 해주셔서 지금도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많은 짐이 다 들어갈 까 고민했지만 팀원 모두 함께 고민해준 덕분에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나사 빠진 것도 다 고쳐주시고 냉장고 위에 까지 닦아 주시고 짐 정리 후에는 바닥 청소, 스팀청소, 소독까지 완벽하게 해주셨답니다.

최순일 팀장님께서는 마지막까지 계시면서 점검해주시고 바닥에 먼지도 끝까지 닦아주셨어요. 일을 계속 찾으시는 것 같아서  오히려 제가 힘드실 것 같아서 보내 드리고 싶을 정도 였답니다.

이사 후

이사를 마치고 나셔도 불편한 점이 없으신가 여러번 물으셨어요.

그리고 몇일 전에는 밀대 걸레와 카트를 모르고 가져 가셨다며 일부로 시간을 내서 가져다 주셨답니다.

사실 그 밀대걸레는 버리는 거였는데(^^;;) 괜찮다고 하셔도 바쁘신 와중에 들러주셨어요. 그리고  도와줄 거 없는지 다시 한번 물으셨고요.

팀장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늘 한결 같이 친절하시고 성실하셨습니다. 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주셨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 팀은 꼭 잘 될거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남편도 다음에도 이 팀을 부르자고 하더라고요. ㅎㅎ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삿날!  어쩌면 가장 중요한 만남이 이사업체인데 140팀을  잘 만나 순탄하게 이사하고 마무리해서 새로 이사 온 이집에서는 좋을 일이 많을 것 같은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140팀 팀장님 그리고 팀원분들 너무 감사 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힘든 이사를 진행하게 해서 죄송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번창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