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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사를 마치고 긴장이 풀려서 잠시 기절을 했다가 깨어나 감사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런 편안한 이사는 처음이었고, 이사 내내 웃으며 즐겁게 이사했습니다. 걱정했던 일이 단 하나도 일어나지 않은 행복한 이사였습니다. 처음 이광범 팀장님을 뵈었던 날이 생각납니다. 견적을 보러 와주셨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신뢰가 가는 모습에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다른 이사업체는 견적보는 분과 이사오는분이 달라 추가운임이 발생할 수 있고, 당일에 팀원이 꾸려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서울남부 126팀은 팀장님께서 직접 견적보러 오시고, 함께 오래 손을 맞춰온 팀원분들과 일하시는 점도 좋았습니다. 이광범 팀장님께서는 신뢰를 주셨던 첫 인상 그대로 오늘 이사내내 조용히 모든 일을 완벽히 해주셨어요. 장롱 같은 경우는 내용물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전 집과 똑같이 해주셨고, 바닥 수평, 장롱 문 균형까지 완벽하게 해주셨어요. 이게 왜 대단한거냐 싶으시겠지만, 이사 온 집이 바닥이 완전 파도치는 이상한 바닥입니다. 장을 설치하려고 옮겨놓으니 장 사이가 벌어져서 위쪽엔 주먹이 돌아다닐 정도였어요. 바닥보강재 엄청나게 깔아가서 거의 장롱을 공중부양 수준으로 수십장 대어서 완벽한 수평 맞춰주셨어요. 남편이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해서 수평잡고 문 조절하는 것을 할 줄 아는데 팀장님께서 완벽하게 해주셔서 손 댈곳이 없다고 했어요. 안방은 팀장님 손길이 안 간 곳이 없이 완벽하게 이사전보다 더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일하시는데 방해 될까봐 곁에서 보기만 했지만 이런 만랩 능력자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감탄을 하고 또 감탄을 했습니다. 보통사람의 2배의 근력으로 3배의 일을 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팀장님께서 안방에 계시면 안방이 안심되고, 세탁기 봐주시면 세탁기가 안심되고 그랬습니다. 배치 신경쓰는 사이에 수건도 곱게 개어서 장에 넣어주셔서 2차로 감동을 했어요. ㅠㅠ 깔끔하시고, 섬세하시고, 다음 이사도 꼭 부탁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홍정순 실장님. 넘넘 감사합니다. 많은 말보다 사진이 나을 것 같아서 냉장고 사진을 첨부하려고 하는데 왜 첨부사진이 안 올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냉장고 사진과 이사모습 보고 싶으시면 링크를 봐주세요. https://blog.naver.com/puresoul12/222150812289 친정엄마보다 더 친정엄마 같던 맘씨 좋으신 홍실장님께서 일을 즐겁게 하시는 모습에 하루종일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희가 쓰던 냉장고가 남편이 10년전 자취할때부터 쓰던 것이고 제가 살림에 소홀해서 여기저기 내부에 얼룩이며 오염이 있었는데 물 끓여서 부어가며 깨끗이 닦아주셨어요. ㅠㅠ 보통 이사가면 가구들 망가진다고 하던데.... 냉장고가 새것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낡아서 이번 이사까지만 쓰자고 생각했는데 그냥 제가 안 닦고 살았던거였어요. ㅋㅋ 완전 새것 되었습니다. 손에 걸레 놓지 않으시고 어딜가나 닦고 닦고 또 닦으시면서 손대시는 것마다 새걸로 만들어주는 마법을 부리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주사약을 냉장보관 해서 이사때 약이 변질되지 않을까 신경이 쓰였거든요. 살짝 홍실장님께 말씀드렸는데 그 바쁘신 중에도 기억해주셔서 냉장고 이동후에 제일 먼저 넣어주셨어요. 세심히 배려해주시는 것이 느껴졌어요. 말씀은 안 드렸지만 이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일을 좋아하고 즐기는 홍실장님 덕분에 이삿날 정신줄 부여잡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링크에 책장 고쳐주시는 모습도 찍어두었는데요. 이사 전에 다른 가구는 손보았고, 책장 하나를 손보지 않고 두었다가 이번에 이동하려고 꺼내두신 모습을 보니 뒷판이 떨어져서 덜렁덜렁 하더라고요. 그걸 손수 피스로 박아서 역시 버리기 일보직전의 책장을 살려주셨습니다. 짱짱해졌어요. 남편이 이사하면서 보았는데 다른 가구들도 헐렁한곳 피스로 곳곳에 박아주셨다고 합니다. 진짜 다시 한번 ''누가 이사하면 가구 망가진다고 했는지 나와보라고 해?'' 물어보고 싶습니다. 저희 가구들은 이사 전보다 튼튼한 상태가 되었어요. 이걸 직접 보시면 정말 감동이 큽니다. 팀원분의 부상으로 다른 팀에서 오늘 지원나오신 분도 계셨다고 들었어요. 김 영민 사장님께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공간인 취미방, 공부방을 완벽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이사 마치고 이 방을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들어요. 마찬가지로 꿀렁이는 바닥 수평 다 잡아가며 책장 4개 배치도 완벽히 해주시고, 책장의 책도 이사전 배열 그대로 해주셨어요. 전공서적이 많아 사진 찍어 똑같이 하라고 해도 힘들텐데 어떻게 하셨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전집에서 8년이나 살아서 이사가 막연히 걱정되고 겁이 났었어요. 묵은 먼지, 잔짐도 많은데 흉을 보시지 않을까 부끄럽기도 했고요. 그런데 "잔짐이 많다, 계단으로 짐 내리는 것 힘들다"는 말씀 한번도 안하시고 묵묵히 일해주셨습니다. 저희 부부 오늘 126팀께 감동받고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돈내산 후기이지만, 꼭 추천드리고 싶고, 다음 이사도 꼭 126팀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꾸며주신 집에서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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