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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이런저런 이유로 이사를 다닌 지 벌써 10번째... 책이 상당히 많을 뿐더러 살림 짐도 많은 편이고 자질구레한 잔 짐이 많은 편이라 9번의 이사동안 돈을 좀 더 주고라도 마무리를 깔끔하게 끝내고 가는 업체들을 선정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7시 정도가 지나면 힘든 내색을 하며 우리 부부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여 결국은 한 쪽에 짐을 쌓아 놓은채로 그냥 보내버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많은 이사업체와 이사팀들을 만나며 많은 실망을 하고 힘든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이사 만큼은 정말 맘 편하고 믿을수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기본 살림살이 외에 4,000권의 책과 14개의 책장, 10개의 책상 등... 이 많은 짐을 한 집에서 두 집으로 나누어 옮겨야 하는 쉽지 않은 이사라 많은 후기를 검색한 끝에 가장 후기가 좋았던 경인 212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견적을 보러 오셨을 때부터 팀장님의 인상이 너무 좋고, 신뢰가 가기에 다른 업체의 견적을 받아보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계약을 하였습니다. 이사 당일 오전 8시, 7분의 팀원들이 도착해 일사분란하게 짐을 싸기 시작했음에도 오후 2시쯤 되어서야 짐을 모두 실을 수 있었습니다. 팀장님께서 처음 견적을 보러 오셨을 때 10톤을 예상하셨는데 이사 당일 날 숨은 짐들이 많이 나와 13톤 분량의 짐이 되었지만 금액 추가 없이 그냥 진행하신다고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이사할 집에 먼저 도착해 있는 우리를 위해 출발 전에 행여나 빠뜨리고 가는 것이 없는지 사진을 찍어 확인시켜주는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사 들어오는 집에 2시 40분쯤 도착하여 20분 동안 부랴부랴 늦은 점심을 드시고, 오후 3시부터 비교적 짐이 적은 첫 집에 짐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유난히도 더운 날씨에 4000여 권의 책과 많은 책장, 책상 등을 옮기느라 모든 팀원들이 땀이 비 오듯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없이 친절히 일을 진행하셨습니다. 그 많은 책들의 위치도 처음 있던 그대로 꽂아주시려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첫 집을 끝내고 저녁 6시가 넘어서야 두 번째 집에 짐을 들여 놓기 시작했습니다. 사다리차를 이용할 수 없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했기에 더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짐이 너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아내가 드레스룸 쪽을 정리하고 있으니 주방을 담당하시는 이모님께서 “사모님 짐 정리하시느라 어제도 잠을 못 주무셔서 피곤하실 테니 신경 쓰지 마시고 편히 쉬고 계세요” 라고 하시며 아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냉장고 안과 수납장 안의 먼지는 물론 아내가 이사 전에 바빠서 닦지 못했던 냉장고 위의 묵은 먼지까지도 닦아주시는 세심함과 꼼꼼함에 놀랐습니다. 8시가 넘도록 저녁도 드시지 않고 일을 하시기에 짜장면이라도 시켜드리려고 여쭈니 팀장님께서 “저희는 괜찮습니다. 끝나려면 아직 2~3시간 정도 걸리니 고객님께서는 편안하게 저녁식사 하시고 오세요.” 라는 말씀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에 아이 방에 가구 배치를 할 때도 딸아이의 의견을 물어가며 다정하게 일해 주시던 팀원 분들, 아이 방에 피아노를 넣는 것이 여의치 않아 2~3차례 피아노의 위치를 옮기다 급기야 거실로 꺼내는 등 힘드셨을 텐데도 웃는 얼굴로 끝까지 고객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는 팀원들의 태도에 다시 한 번 감동했습니다. 결국 밤 12시가 되어서야 이삿짐 정리를 모두 마칠 수 있었습니다. 팀장님이 견적을 보러 오셨을 때 밤 11시가 되어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마무리하고 간다고 하신 약속 시간보다도 1시간이나 넘어서야 결국 끝이 났습니다. 바닥까지 여러차례 깔끔하게 닦아주시고 늦은 시간임에도 더 필요한 것은 없냐며... 끝까지 세심히 챙기셨습니다. 저녁 식사도 마다하신 채 늦게까지 수고해 주시는 게 마음에 걸려 사다드린 깁밥에는 일하는 동안 손도 안대시고... 결국 12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가시는 길에 드시겠다며 챙겨 가셨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16시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일하면서도 고객이 불편한 마음을 갖지 않도록 끝까지 웃으며 친절하게 일하는 팀원들을 보며 정말 탁월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사를 잘 했는지 묻는 지인들에게도 경인 212팀에 대해 감동받은 이야기를 했더니 다음에 이사할 때 꼭 경인 212팀에게 해야겠다고 들 하십니다. 저희 역시 다음에 또 이사를 하게 된다면 그때도 꼭 경인 212팀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늦은 시간까지 웃음을 잃지않고 친절한 모습으로 수고해주신 경인 212팀 모든 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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