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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동안 거의 밥먹듯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사를 자주 다녔지만, 이번처럼 많은 짐을 옮겨야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이사준비 과정부터 막연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사 한달 전쯤 꽤 유명하다는 포장이사업체에 같은 날 한꺼번에 방문 견적을 요청드렸는데, 상담과정부터 제가 모르고 걱정하는 부분들을 세세히 신경써 주시는 이찬영 팀장님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저절로 마음이 끌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필요 이상으로 친절하시다는 느낌이 들 정도ᆢ^^) 마침 가격도 경쟁업체들에 비해 제일 저렴했지만, 가격을 배제하고서라도 선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래 고민하지 않고 다음날 오전에 계약의사를 통보해 드렸습니다. 이사일이 임박하자 고객센터와 팀장님께서 각각 연락을 해주셔서 더욱 안심이 되었고, 이사 당일 약속대로 아침 7시 경에 일찌감치 도착하셔서 준비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뭐라 더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든 과정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저는 그냥 밖에서 여유있게 기다려도 될 정도였습니다. ^^ 이사 목적지에도 일찌감치 이동해서 도착하셨고, 오히려 제가 부동산중개사무소와 은행, 관리사무소를 왔다갔다 하느라 오래 기다리게 해드렸는데도 전혀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전입할 집에 짐을 풀어놓기 시작했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냉장고가 들어가야 할 공간 위에 붙박이 수납장이 있는데 냉장고가 높아서 윗부분이 살짝 걸려 들어가지를 않는겁니다. 예전에 집을 볼때 나름대로 치밀하게 보기는 했지만 설마 이런 변수까지 생기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사팀에서 수납장을 해체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저의 동의 하에 해체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하지만 수납장이 너무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어 작업이 매우 어려워 보였고, 저는 속으로 아깝지만 그냥 버리고 새 냉장고를 사야겠다는 각오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30분 정도나 수고해 주신 끝에 수납장 일부를 해체하고 냉장고를 무사히 들여넣어 주셨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저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고 이것 때문에 작업시간도 늘어나고 불필요한 힘까지 많이 들이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원 분들 모두 아무런 불평없이 웃으면서 계속 작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혹시나 하고 걱정했던 추가비용은 전혀 언급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짐을 모두 들여놓은 후에도 뒷정리와 바닥청소를 깔끔하게 해 주셔서, 저녁에 제가 마무리 청소를 할 때도 거의 힘이 안 들었습니다. (육안으로는 제가 청소하기 전후가 별 차이 없을 정도이더군요 ^^) 생각보다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하고 가시는데도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고 가셔서 더욱 감동이었습니다. 옆에서 보고 계시던 저희 부모님께서는 이사계획도 없으시면서 팀장님 명함 한장을 더 달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YES2404 서울91팀 덕분에 꽤 수월하게 이사를 마무리했음에도 사실 이제는 반복되는 이사에 지쳐서 당분간은 더이상 이사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5년 후든 10년 후든 혹시라도 다시 이사할 일이 생기고 만약 그때까지 서울91팀이 존재한다면, 다른 곳 알아보지 않고 주저없이 다시 맡겨 드리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꼭 이 팀이 아니라도 YES2404라면 다시 믿고 찾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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