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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이사한 집입니다. 이전 집에서 장장 16년을 살다가 제대로된 이사를 처음 했습니다. 이사 전날 짐을 정리하는데 해도해도 끝이 없어서 이것을 어떻게 옮겨주시나 했는데, 완전 감동입니다. 온 가족이 감사하고 있답니다. 내일 이사라고 전날 좋은 꿈꾸라고 문자도 보내주시고, 아침에는 아파트 아래에 도착했다고 사전문자도 보내주시고 섬세하게 챙겨주셔서 17년만에 이사하는 저희가정이 완전 감동입니다! 케케묵은 더러운 짐을 손수 닦아서, 꼼꼼하게 챙겨서 새집에 넣어주시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더욱이 짐을 다 뺀 집이 얼마나 더러운지 ㅠㅠ 근데 그 청소까지 싹 해주셔서, 입주청소가 필요 없을 정도 였습니다.) 새집에 와서는 주방팬트리도 정리전문가가 하듯 사용하기 편리하게 이것저것 넣어주시고, 주방이모님은 수납바구니까지 준비해오셔서, 손닿는 곳과 안 닿은 곳을 구분해가면서 그릇을 정리해주셨어요.. 온 종일 서서 차분히 하나하나 정리해주셔서 넘 고마웠어요. 힘드시지 않냐고 여쭈웠더니, 이 일이 넘 재미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혹시 흠집날까봐 다시 천으로 냉장고를 덮고, 제가 직장생활하느라 평소 제대로 정리 못한 냉장고를 완전 새냉장고처럼 깨끗하게 닦아주셨답니다. 우리집 책장은 하나하나 분해해서 재조립해야 하는 건데, 책꽃이 높이도 미리 메모해두셔서 제가 말씀드릴 필요도 없이 완벽하게 정리해주셨어요. 책장 뒤의 송글송글 맺은 회색먼지도 깨끗하게 닦아주셨답니다. 제가 가구 놓은 장소를 자꾸 변경했는데도 싫은 내색없이 바로 수정해주시고 , 액자 걸 못 하나까지 꼼꼼하게 원하는 위치에 박아주셨어요... 하나하나 적을 수없는 것이 아쉽네요 ㅎㅎ 이사가 끝나고 더 도울 것이 없냐고 자꾸 물으셔서 오히려 죄송했답니다.  결론, 팀워크와 리더십 짱! 일하시는 분들이 왜? 어떻게요? 이런 말씀하나 없이 팀장이 눈빛? 하나로 착착 이사가 진행됐다는 점, 특히, 주방이모님의 탁월한 정리, 도움 완전 감사~~~ 섬세하게 못질해주신거, 바닥 꼼꼼하게 다시 닦아주신 거, 소독해주신 거.... 모두모두 감사해요. 입주한 곳에 음식점, 빵집 하나 없어 새참도 못드려서 넘 죄송했습니다. 다시 이사하면 제가 꼭 다시 부탁드리고, 그 때는 달달한 것 미리 준비할게요 ㅎㅎ 덕분에 16년 만의 이사, 완벽하게 끝났습니다^^ 팀장님 이하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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