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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사한지도 열흘이나 흘렀네요. 결혼 후 하는 첫 이사인데다, 서울에서 경기로 좀 멀리가서 걱정이 정말 태산같았습니다.. 사실 포장 이사 후기들 찾다보면 별의별 안좋은 후기들 보잖아요. 엉망으로 진행될까 정말 노심초사하며 견적들을 받았지요. 황맹진 팀장님 견적 보신 분들은 다 느끼실거에요. 진짜 자신감있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호언장담하신단걸요. 황팀장님 전까지 견적을 많이 받아본건 아니지만, 그렇게 파일폴더로 프리젠테이션 하신 분도 처음이었어요ㅋㅋ 사실 계약하고도 내가 잘한 결정인건가.. 하고 고민했는데, 그 고민한 시간이 아까울정도였습니다. 장점 - 팀원분들 한 분도 싫은 소리, 짜증 안내고 묵묵히 일하셨어요 - 약속시간보다도 30분 일찍 오셨고, 오자마자 바로 일사불란하게 짐을 싸주셔서 감탄했네요 - 추가비용 요구 일체 없으셨고, 심지어 아침 요기 겸 준비한 간식도 손 안대셔서 놀랐네요ㅠ 좀 드시지ㅠ.. 그래도 힘든 일 하시는데 감사해서 오후에 추가로 준비한 빵과 커피도 여러번 권해서야 드셨어요. - 잔금 시간 때문에 조금 시간이 늦어져서, 1시보다 좀 늦게 거의 2시부터 7시 반까지 쉴새없이 짐 푸는데 고성 한 번 없고, 짐 풀기 전에 한 번 이사들어갈 집 싹 닦아주시고, 끝나고는 스팀청소까지 싹싹 해주고 가셨습니다. - 그릇 정리해주시는 이모님.. 딱딱 필요하신 말씀만 하시고, 찬장에 그릇, 컵 정리, 냉장고 안 음식정리 정말 완벽해요. 따로 요구 안했는데도 쓰기 편하게 딱딱 해주셔서 그대로 지내고 있습니다^^ 친정 어머니도 보시더니 정리 잘하신다고 안도하시더라고요. 혹시나 다시 정리해야할까 걱정스러워서 계신건데 어머니도 손 따로 안대셨네요! 그리고 냉장고 안과 밖도 싹싹 다 닦아주셨어요. - 커튼, 거울, 블라인드 다는 것도 원하는대로 뚝딱 순식간이에요. - 오디오, 냉장고, 세탁기 이상없이 그대로 옮겨주셨어요. - 저희 집은 책이 엄청 많아서 견적이 좀 나온 케이스인데, 종이쪼가리 하나도 안빼놓고 가져오시고, 책장에 꽂아주신것도 가지런하고 또 이사 전의 책장처럼 거의 그대로 꽂아주셨어요. 난장판될거 각오했는데 정말 손 따로 안댔습니다 지금까지도^^; 아 책장 부족해서ㅋㅋ 바닥 쌓아주신 책들도 어찌나 가지런한지. 그 책들은 이번주에 새로 추가 책장 사서 잘 꽂았어요ㅎㅎ -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완전 공감할거에요. 고양이 화장실 앞에 깔아둔 매트에 모래가 엄청 많이 있단걸요. 그게 매트에 말도 못하게 박혀있어서 엄청 세게 털고 해야하는데, 근데 그걸 글쎄 말도 안했는데 싹 털어서 가져오신거 있죠? 원래 제가 털어둬야지 한걸 정신이 없어서 까먹었는데.. 거기서 진짜 감동했어요 ^^ 135팀 팀장님과 팀원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2019년에 무사히 이사가서 새로운 2020년을 맞네요.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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