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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11월 2일에 서울 구의동에서 신당동으로 이사했습니다. 신혼부부이지만 저희는 냥이도 2마리를 키우고 있어서 살림이 생각보다 꽤 많았어요. 이사 조건도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전에 살던집은 6층 계단이어서 곤돌라를 사용해야 하는데 곤돌라가 베란다와 연결이 불가능해서 아주 낮은 창문 (94cm)을 통해서 물건을 내보내야 했어요. 문제는 이 창문 위쪽벽이 경사져있어서 툭하면 머리를 찧는다는거죠 ㅠㅠ 13팀 사장님들이 돌아가면서 벽에 머리를 부딪히셔서 너무 죄송했답니다;; 그래도 웃으면서 이런거 한 세번 지나면 금방 몸이 기억해요~! 라고 긍정적으로 대해주셨어요 ㅠㅠ 결혼하고 두번째 이사인데, 전에 이사했을때는 저렴한 곳을 찾아다녔거든요 (결국 내 살림은 내 손으로 다 다시 정리해야돼 라는 생각으로 저렴한데가 최고지 하고 했는데) 그랬던 저 자신을 엄청 후회했답니다. 남편과 엊그제 이사 끝나고 둘이 누워서 한 말이 아 그전이사때도 이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괜히 돈아끼다가 맘고생했다며.. 오전 8시에 이사시작해서 저녁7시경에 끝났습니다. 느리신게 아니고 하나하나 책임감있게 끝까지 봐주신 거였어요. 몸으로 어디 앉아서 잘 쉬지도 못하고 하는 일이다 보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런데도 수평맞추는거, 못박는거, 요청한 위치 등등 그냥넘어가는 법 없이 더 좋은방법 알려주시고 고민하는것 시원시원하게 해결해주시고 특히 팀장님은 아이디어 뱅크였어요. 마치 알라딘에 나오는 지니처럼. ㅋㅋㅋㅋ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모님!! 진짜 결혼전에도 그렇고 친구네도 동생네도 이사다니면서 이런 이모님 첨뵜어요. 조용히 꼼꼼히 그리고 빠르게 모든 물건은 다 꺼내서 전부 청소해주시고, 그대로 넣어주시거나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꼭!!! 하나하나 다 물어봐 주시고. 이전에 사용했던 식기에 문제가있는건 하나하나 말씀해 주시고. 완전 꼼꼼하고 퍼펙트였어요. 남편이 이모님이 만들어주신 살림 그대로 쓰자고 너무 정리가 잘됐다면서 엄청 좋아했습니다. 이사간 집에 고난이도였습니다. 우선 창문에 갓유리가 많아서 다 떼야했었는데 설비를 하셨던건지 사장님 한분이 이케아 가구, 전기 등등의 달인이셨어요. 그 사장님께서 에어컨 완벽케어, 냉장고 완벽케어, 갓유리 등 드라이버 쓰는일 완벽케어 해주셔서 감동 ㅠㅠ 높은곳 위험한 곳 너무 몸 안사리고 일하셔서 제가 너무 걱정되갖고 계속 붙잡고 있고 그랬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계약 관리해주시고 의사소통 해주신 사장님. 저희 안방과 옷 등을 딱 커버해주시는데 완전 믿음가고 소통 잘되셔서 좋았어요. 팀장님 한분에 사장님 두분 이모님 한분 그리고 곤돌라 차 사장님 총 다섯분 오셨었고 이사간 집에 집정리 등은 팀장님과 사장님 두분 이모님이 해주셨어요. 하,, 어쩜 네 분이 이렇게 개성도 다르게 장점으로 똘똘 뭉쳐서 성실히 해주실 수 있는지 저희 남편이 진짜 고급인력이라고 전문가들이라면서 꼭 다음에 이사하거나 주변에 소개할 일 있으면 알려드리자고 얘기했어요. 저희는 이번에 에어컨 설치는 안했는데 나중에 뭔가를 또 옮기거나 에어컨을 만지거나 할때 어차피 돈들어갈 일이 생기면 꼭 13팀에 다시 연락드릴 생각입니다. 진짜 이틀밖에 안되서 너무 피곤하지만 20번 생각해봐도 최고의 이사였어요 ㅠ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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