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년 전(2015년) 106팀을 통해 포장이사를 했던 사람입니다. 4년 전 그때도 남편의 아이디로 와이프인 제가 후기를 남겼는데 이번에도 와이프인 제가 글을 남기네요..
2015년, 처음으로 포장이사를 했고 남편이 후기를 꼼꼼히 보더니 106팀과 계약을 했습니다. 106팀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이사를 하면서 저희 부부는 너무 편하게 이사를 했었습니다.
왜냐고요? 이사가 완료 후 저희 부부가 따로 정리하거나 청소를 할 것이 전혀 없었고요. 그래서 컴맹임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긴~후기를 썼습니다. 그리고 저는 포장이사가 다 원래 이런 줄 알았답니다.
그리고 2년 후 (2017년) 일정이 맞지 않아 106팀이 아닌 다른 팀과 포장이사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사 전날까지 큰 부담없이 이사를 진행했습니다. 왜냐고요? 106팀을 이미 경험했기에 포장이사는 어느 팀이던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ㅠㅠ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1. 이사하는 과정에서 의사는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고 2. 크고 작은 짐들은 옮겨지기만 하고 제대로 배치가 안 되어서 새벽 3시까지 정리하는 데 힘들었습니다. 3. 청소도 나름 열심히 해주셨지만 너무 허술해서 저희 부부가 새벽 늦게까지 짐을 정리하고 다음날까지 청소를 해야 했습니다. 4. 접시가 깨지는 등 여러 작은 일들이 있었는데 고지하지 않았습니다. 5. 대형거울을 단단히 고정시키지 않아서 제가 확인을 하지 않았으면 떨어져 큰 사고가 날뻔했고 6. 가구 및 가전제품들은 쿵쿵! 소리가 나서 보고 있는 저희들이 불안할 정도로 짐을 함부로 다루었습니다. 컴퓨터 본체 받침도 부러져서 고정도 되지 않았습니다. 7. 게다가 에어컨 부품 및 텔레비전 지지대를 빠뜨리고 안 가지고 오심.
좋은 분들이었고 열심히 해주셨지만 일이 완벽하고 깔끔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좋은 후기가 아닌 나쁜 후기조차 올리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그때 느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저희는 그때의 트라우마로 반드시 106팀을 통해 이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사 날짜를 정할 때, 106팀의 날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정했을 정도입니다.(믿기지 않겠지만 진짜입니다.)
10월7일(월) 이날은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나 편한하게 이사한 날이 되어습니다.
1. 이사 - 이사하기 전에 현재 있는 가구들의 문제. 기스 등을 일일이 확인해주셔서 추후 발생될 문제들을 대비하는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 모든 가구 및 가전제품이 꼼꼼하게 포장이 되고 흠집 없이 옮겨졌습니다. - 이사 후 가구 배치도 안정적으로 되었고 특히 대형거울과 그림들도 단단히 고정이 되었습니다. 신랑 왈 "포장이사의 기본은 이사야" 제가 왈 "무슨 말이야?" 신랑 왈 "사고 없이 깔끔하게 짐을 옮기는 게 가장 우선이고 그 다음이 청소지"
그래서 이사 관련 인증 사진이 없습니다. 가구 및 가전제품이 파손되거나 흠집이 생기는 문제가 전혀 없었고 부품이 빠진 것도 없었습니다.
2. 이사 전, 서랍 안에 있었던 내용물의 형태가 그대로 옮겨졌습니다. 장롱에 있던 옷가지들이 크게 변하지 않고 옮겨졌습니다. 부엌 찬장에 있던 그릇, 접시, 주방용품 들도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잡다한 것들(짚게, 크린 랩, 못...)도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이동되었습니다. 신발장에 있던 정리안 된 신발들, 비닐봉지, 쇼핑백, 양초들이 정리되었습니다. 즉, 이사 후 저희 부부가 따로 짐을 정리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크고 작은 짐들이 제자리에 있고 정리되어야 할 것들은 정리가 되었습니다. 106팀원들이 떠난 후 신랑과 저는 따로 짐을 정리하거나 청소를 하지 않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진짜입니다.
3. 청소 이 부분은 참 감동적입니다. 저희는 사실 입주청소가 아닌 포장이사를 이용했지만 106팀은 청소까지도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냉장고, 김치냉장고, 가스렌지 안, 화장실 변기 및 묵은 때는 물론이고요. 문틀에 있는 깊은(?) 먼지도 청소해주셨습니다.
사실 살림하는 입장에서 잘 알지만 청소라는 것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티가 안납니다. 부엌 찬장 속, 싱크대 안 등을 깨끗하게 청소해주셨고 안방, 작은 방 2개 그리고 거실 바닥을 스팀 청소기로 구석구석 닦아주셨습니다. 10월 7일(월) 비오고 추운 날씨였는데 팀원들이 땀까지 뻘뻘 흘리면서 마무리를 해주셨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저절로 저희 부부는 시원한 커피를 쏠(?)수밖에 없었습니다.
4. 포장이사를 하면서 가장 민감한 것 중에 하나는 가구 및 가전제품등을 옮길 때 흠집이 가지 않게 꼼꼼히 포장하는 것과, 이를 옮길 때 조심스럽게 다뤄서 옮겨주는 것입니다. 만약 그러지 않은 경우에 소비자가 일일이 말을 하는 것이 사실 어렵기도 하고 서로 불편하고요. 그런데 이 팀은 팀장님이 저희 부부를 대신해서 그런 상황들을 컨트롤 해주시고 팀원들에게 하나 하나 지시하고 믿음직 스러웠습니다. 팀원들도 꼼꼼히 포장해주시고 모든 짐들을 조심스럽게 다뤄주셔서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5. 가전제품의 크고 작은 부품을 꼼꼼히 챙겨주시고 정수기가 충격으로 고장나지 않게 직접 차에 싣고 가지고 오셨습니다. 특히 20년이상된 오디오 스피커 하나 하나 신경써서 포장하고 옮기고 배치하고 감사했습니다.
6. 잔금을 늦게 받은 관계로 1시간 이상 일정이 지연되어서 106팀원들이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끝나는 시간이 많이 늦어졌고요. 그럼에도 불평하지 않으시고 이사 + 청소까지 열심히 해주셔서 오히려 죄송했습니다.
주변을 보니 포장이사 후 만족하신 분보다는 여러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포장이사를 이용해보니 회사도 중요하지만 어느 팀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그리고 특히 팀장님이 중요하다는 것도요.
고객의 입장에서 이미 계약을 한 상태라 이사과정에서 팀원들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게 사실 조금 불편합니다. 그런데 106팀 팀장님은 완벽주의 성향인 것 같은데.. 팀장님이 저희들 대신 팀원들에게 왈 "일을 형식적으로 하면 안 돼!"라고 하시며 정말 깐깐하게 꼼꼼하게 일 처리를 요구하셔서 제 3자로서 지켜보는 저희들이 민망할 때도 있었지만 반면에 신뢰도 커졌습니다.
이사 과정에서 지켜보니 팀웍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팀장은 리더지만 지시만 하지 않고 일을 참 많이 하시고 계셨습니다. 팀장님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또 완벽하게 일을 하시면서 팀원분들에게 지시를 하시니 팀원분들도 팀장님을 잘 따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암튼 서로 깊은 신뢰와 정으로 맺어진 팀인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106팀은 열심히 일을 하지만 일도 잘하는 팀이라는 것입니다. 저희는 2년 전 너무 이사로인해 고생을 많이 해서요.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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